Description
불로초처럼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인간의 영혼 속에 깊이 잠들어 있는 사고의 젖줄이다. 이 젖줄이 생명선을 낳고 그 생명 선상에는 온갖 시의 꽃들이 피어난다. 그것은 곧 시의 방향성이 특정한 사물이나 자연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범 우주에 펼쳐져 있는 모든 대상들이 소재이고 주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 간극을 헤집고 조영아 시인은 살아온 날들에 대해 흙냄새 나는 진솔한 사념의 세계를 한 땀 한 땀 그려내며 긴긴날의 서정을 수묵화처럼 잔잔하게 펼친다. 공중 부양된 허망한 것이 아닌 폐부를 파고드는 지울 수 없는 그림자를 미학적으로 승화하는 감정의 쾌안(快安)을 절절히 묘사하고 있다. 그 내면에는 속박되지 않는 형식으로 명징한 이미지를 창출하는 창조성이 스며 있다.
김현탁(문학박사, 협성대 객원교수)
그 간극을 헤집고 조영아 시인은 살아온 날들에 대해 흙냄새 나는 진솔한 사념의 세계를 한 땀 한 땀 그려내며 긴긴날의 서정을 수묵화처럼 잔잔하게 펼친다. 공중 부양된 허망한 것이 아닌 폐부를 파고드는 지울 수 없는 그림자를 미학적으로 승화하는 감정의 쾌안(快安)을 절절히 묘사하고 있다. 그 내면에는 속박되지 않는 형식으로 명징한 이미지를 창출하는 창조성이 스며 있다.
김현탁(문학박사, 협성대 객원교수)
피는 것은 꽃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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