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벌판을 잊은 그대에게 (만주를 꿈꾼 3윤의 북로역정 | 윤기묵 역사에세이)

만주 벌판을 잊은 그대에게 (만주를 꿈꾼 3윤의 북로역정 | 윤기묵 역사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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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제 식민주의사관에 맞서서 한민족의 ‘북방’ 역사 1천년을 추적한
윤기묵 시인의 화제의 역사에세이.

● 한민족의 고토, ‘만주’ 회복을 주장한 3윤(고려의 윤언이, 조선의 윤휴, 현대의 윤내현)의
북로역정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진실을 만나다.

● 백석의 시 〈북방에서〉에 화답한 윤기묵 시인의 이 책은 우리 역사에 던지는 거대한 물음이다.
저자

윤기묵

1961년남원보절에서태어나서울,김포등지에서살다가지금은정선예미에일터와삶터를꾸리고잼과맥주를빚으며살고있다.2004년계간『시평』에시와산문을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시집으로『역사를외다』,『외로운사람은착하다』등이있다.
시인은‘역사를공부하며시를쓰는식품기술자’라고자신을소개한다.지난시간의대부분을그분야의책을읽고글을쓰고노동을하며살았다.그시간의편린중에오래머물렀던생각은시가되었고삶의진실에값해온노동은술이익어갈때처럼늘꿈꿔왔던세상과한통속이되게하였다.또한가슴벅찬역사공부는그러한삶의시공간을감당할수없을만큼넓혀주었으며애써사실과진실의차이를일깨워주었다.『만주벌판을잊은그대에게』는고대에서현대에이르기까지우리역사를바라보는시인의시각이그대로투영되어있다.기록된역사와기억되고있는역사의차이에역사적상상력을더한그의역사인식은신채호에서윤내현까지역사적쟁점을문사철(文史哲)로풀어내려는시도이다.

목차

프롤로그/삶에지고역사에이긴사람들06
윤씨이야기06
윤신달과발해09
윤관과동북9성13
만주를꿈꾼3윤의북로역정17

제1부/윤언이
다시보는역사편지,고려묘지명25
아버지를따라북벌에나서다32
김부식과대립하다43
칭제북벌론의영수54
푸른소를타고불경을외우는그림62
자명소를올리다71
기록된역사와기억하고있는역사79

제2부/윤휴
여진족돌아오다91
향불을피워놓고맺은정102
그대들두나라111
예로써책망할수없다면짐승과다름없다121
네개의비석이야기130
윤씨삼대가겪은전쟁140
다름과차이148
윤휴,북벌을말하다159
북벌과북학168
부치지않은마지막편지177

제3부/윤내현
거대한뿌리187
불멸의윤내현193
세사람의고조선연구199
민족을버리면역사가없을것이다208
아!고구려…219
21세기의북벌229
슬픈평양239
역사는정치다252

에필로그/과거와오래된미래와의화해263

참고문헌268

출판사 서평

한민족의‘북방’역사1천년을추적한윤기묵시인의역사에세이.
한민족의고토,‘만주’회복을주장한3윤(고려의윤언이,조선의윤휴,현대의윤내현)의
인생역정과북로역정을통해우리가몰랐던역사의진실을만나다.

작금한중일3국은이른바역사전쟁을치르고있는중이다.100년역사전쟁을촉발시킨일제의식민주의역사관과중화패권주의역사관을극복하기위해저자윤기묵시인은이책을펴냈다.

중국정부의동북공정프로젝트에의해한민족의역사가중국의변방사로철저히왜곡되고있으며,일제의사학자이마니시류가주장한이른바한사군한반도설과임나일본부설에의해우리역사는반도사(半島史)이자식민지로시작했다는터무니없는역사왜곡에직면하고있다.중국과일본은한국역사의강역에서대륙과해양을배제하고반도영토로만규정함으로써우리조상들이남긴광활한유산과정신을말살시키려는역사전쟁을자행하고있는것이다.

한반도의북쪽은중국식민지였다는한사군한반도설과한반도남쪽은일본식민지였다는임나일본부설은두말할것도없이일제치하조선총독부의식민주의사관의주요골자였다.이러한일제의식민사관을그대로차용한중국정부는동북공정이라는프로젝트를진행함으로써한반도고대사의쟁점이한중일3국의역사전쟁으로비화,확대되었다.

역사학자들은역사는사실을다루는학문이자동시에사실에대한해석의학문이라고말한다.그러나해석을사실로바꿀수없으며,해석을사실로바꾸려는시도가전형적인역사왜곡인것이다.

민족사학자단재신채호선생을사숙한윤기묵시인은중국정부의역사침탈,일제사학자이마니시류와그의제자인이병도,신석호등식민사학자들의역사왜곡을규명하고자지난5년동안각고의노력으로『만주벌판을잊은그대에게』라는역사에세이를출간했다.

동서양의주요역사서는시인이썼다는말이있는것처럼윤기묵시인은과거와오래된미래를성찰하는시심이곧역사인식이라는자세를갖고우리역사에서지워진북녘땅을회복하고,복원하고자이책을썼다.

이를위해윤기묵시인은우리역사서인〈삼국사기〉,〈삼국유사〉,〈고려사〉,〈조선왕조실록〉,〈세종실록지리지〉등과중국의역사서인〈요사〉,〈금사〉,〈명사〉,〈청사〉그리고단재신채호의〈조선상고사〉,〈독서신론〉,백암박은식의〈한국통사〉,일제조선총독부의〈조선반도사〉등의역사서와〈중국저우언라이(주은래)총리중국-조선관계대화〉등의문건과문헌,책자,논문,고지도,옛그림,묘지명등을통해역사의주체자로서우리자신,곧자아를발견해내고있다.

한민족의고토,‘만주’회복을주장한세사람의윤씨(3윤)-고려시대의윤언이(윤관의6남으로부친과함께여진을정벌함),조선시대의윤휴(윤관의후손으로숙종때북벌론을주장하다가사사됨),현대의윤내현(한사군한반도설을정면으로반박한고조선요동설을주장함)의인생역정과북로역정을면밀히탐사,추적함으로써우리가몰랐던역사의진실을만날수있게되었다.

민족의비원을담은백석시인의시〈북방에서〉에화답한윤기묵시인의이책은가위눌린의식에서깨어나고자하는전면적인해방의행동선언이자,우리역사에던지는거대한물음이다.

이책의저자윤기묵은10대청소년시절,신채호의〈조선상고사〉총론을외우면서일찍이역사의식에눈을떴다.그리고젊은날문청시절,김수영시인의시〈거대한뿌리〉를통해역사인식에근거한시작(詩作)의당위성을일깨운그는역사를공부하며시를쓰는일을필생의업으로삼겠다고결심했다.또한백석시인의시〈북방에서〉를통해우리민족이‘만주’를잃고나라마저빼앗긴현실을성찰하는시심을배웠다.

백석시인의오랜영혼의부름에화답하듯윤기묵시인은우리옛조상들의역사적영광과상흔,푸르렀던광야를되찾고자이책을썼다.윤기묵시인은짓눌려지고묶여진강역에서벗어나민족의시원으로서한반도북방,만주벌판의회복을목청껏외치고있다.

고려시대의윤언이,조선의윤휴,현대의윤내현이라는3윤씨의인생역정과북로역정을통해한민족의위업인북방삶의탈환을호소하고있다.그러므로이책은자족적인차원을뛰어넘어우리역사에던지는거대한물음으로그정당성을확보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