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의 일만 하룻밤

영화관에서의 일만 하룻밤

$18.67
Description
“부산국제영화제의 ‘현재’를 만든
전양준 위원장의 영화 오딧세이”
한국영화의 세계화와 국제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송사(頌辭)

전양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한국 최고의 영화제 전문가이자 한국영화를 세계영화계에 알린 개척자이다. 1996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신생 영화제였던 부산영화제가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주도했다. 그는 다수의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으며, 프로듀서로서 〈박하사탕〉(1999)과 〈오아시스〉(2002)의 공동제작을 담당하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국제영화제이다. 자랑스러운 이 영화제의 기초를 닦은 이들 중 한 사람이 바로 전양준 전 위원장이다. 1980년대에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여러 영화 학도들과 함께 공부 모임을 주도했던 그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과 뜻을 모아 1996년 5월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창설했다. 반복되는 시차 적응과 고독, 그리고 수많은 좌절을 견뎌낸 그의 노고 덕분에 지금 부산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 축제가 될 수 있었다. 『영화관에서의 일만 하룻밤』은 오랜 시간 동안 영화, 그리고 영화제와 함께한 그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영화제를 위해 헌신한 그의 기록은 한국 국제영화제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의미한 텍스트이며, 영화 행정가 혹은 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젊은 영화인들에게는 ‘교과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전양준

전양준전위원장은1996년부터2016년까지부산국제영화제에서프로그래머,부집행위원장,아시아필름마켓운영위원장등을역임하였으며,신생영화제였던부산영화제가아시아유일의메이저영화제로서의위상을확립하기까지의전과정을주도했다.2018년부산국제영화제의집행위원장으로복귀했으며,2021년계약이만료되면서영화제를떠났다.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뮌헨국제영화제,토론토국제영화제등다수의국제영화제에심사위원으로참가하였으며,2020년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의심사위원장을역임하였다.또한프로듀서로서〈박하사탕〉(1999)과〈오아시스〉(2002)의공동제작을맡아해외배급과영화제출품을전담하였다.
저서로『새로운한국영화를위하여』(이론과실천),『가치의전복자들』(청담사),『닫힌현실열린영화』(제3문학사),『세계영화작가론1』(이론과실천)등이,역서로『이미지의모험』(열린책들)등이있다.
2005년문화포장,2011년체코외무부메달,2014년피렌체한국영화제공로상,2020년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명예황금자전거상을수상했다.

목차

서문6
추천의글(영화감독박찬욱·칸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티에리프레모)11

1부첫걸음
관객으로서본런던국제영화제22
게스트로서첫참가한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5
홍콩국제영화제28
첫해외조문33
페자로국제영화제35
비운의고베독립영화제42

2부시네마기행1:스케치
먼관찰자가바라본국제영화제48
프리부르국제영화제49
로테르담국제영화제54
베를린국제영화제159
로카르노영화제64

3부시네마기행2:운영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72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80
이스탄불국제영화제89
에딘버러국제영화제97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101
벤타나수르필름마켓106
베니스국제영화제110
베를린국제영화제2119
코로나19가본격적으로창궐하기전방문한베를린128

4부프랑스,영화
한국영화의영원한친구피에르리시엥132
세자르상149
매년2월에파리에가야하는이유152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155
크리스티앙죈158
파리의집행위원장들161
몽트레이유시의공공영화관르멜리에스164
프렌치나이트165
요코하마-프랑스영화제167
프라이빗스크리닝169
잔느모로172
배우윤정희174
뤼미에르영화제176

5부영화관에서의일만하룻밤
토론토국제영화제182
몬트리올에서의캐나디언스크리닝191
멀고험한길-당신의짐은어디에193
아이슬란드화산재195
에어프랑스파업200
아일랜드더블린의세명의거장202
골웨이국제영화제206
아랍의영화제들1-두바이국제영화제208
아랍의영화제들2-아부다비국제영화제211
아랍의영화제들3-도하국제영화제214
아랍의영화제들4-마라케쉬국제영화제218
도빌아시아영화제222
유럽과미국의아시아영화제들223
스칸디나비아의영화제들1-예테보리국제영화제226
스칸디나비아의영화제들2-하게순트국제영화제230
스칸디나비아의영화제들3-스톡피쉬영화제233
“현금은너무낡았다”235
볼로냐고전영화제237

6부다시영화제로
상하이국제영화제242
핑야오와호장룡국제영화제246
알마티국제영화제248
마카오국제영화제250
동유럽의영화제들1-소치국제영화제253
동유럽의영화제들2-베오그라드국제영화제255
동유럽의영화제들3-루블라냐국제영화제256
동유럽의영화제들4-헝가리필름주간258
동유럽의영화제들5-사라예보국제영화제259
동유럽의영화제들6-소피아국제영화제261
동유럽의영화제들7-황금살구예레반국제영화제262
동유럽의영화제들8-풀라국제영화제264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267
《AsianMoviePurse》와의인터뷰270
국제영화제를위협하는경제적,보건적,정치적위기281
새로운출발1-바르샤바국제영화제286
새로운출발2-엘구나영화제291

에필로그296
감사의글298

출판사 서평

1부‘첫걸음’에서는저자가본격적으로국제영화제에관심을갖기전에영화를순수하게사랑하는한사람으로서세계의영화제를탐험하며배운시간들에대한이야기를담고있다.그는1980년대에영국코번트리에있는워릭대학교대학원에서영화학을공부하던시기에현지에서런던국제영화제를체험했고,1991년에는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프리페스티벌에초대받아한국독립영화계의대변인역할로참가했다.그리고홍콩국제영화제등에도방문해지아장커감독등세계적인영화인들과교류를시작했고,한국의여러영화인들과함께페자로국제영화제등에방문해한국영화를현지인들에게의욕적으로알리기도했다.그는이시기의경험들을통해관객과감독의소통이이루어지는‘관객과의대화’의중요성을배웠고,아시아영화가가진개성과깊이가담긴관점들에대해탐구할수있었으며,영화를사랑하는마음과경제적어려움사이에서영화제기획자로서의답을찾아나가기도했다.또한유수의해외영화제들에서주목을받는여러한국감독들의가능성을확인하며,자신이적극적으로나서서그들을더많은사람들에게알려야겠다고다짐하게되기도한다.

한국영화는페자로에서비로소가장자리영화문화에서벗어나세계영화계에서공적인존재가된셈이며,세계영화문화의중심으로들어가기위해서는이처럼부단한노력을경주해야한다.감독들은좋은영화를만들기위해자신들의영화관을재고해야할필요가있으며,평론가들과영화학자들은영어로된한국영화관련서적이한권밖에되지않는다는사실하나만으로도정신차려야한다.5년전에도이런행사를열수있었던영화진흥공사는한국영화발전을위해심야에도불이꺼지지않는단체로새롭게거듭나야할것이다.
내가또꿈을꾸는것인가?그렇지않다.우리모든영화인들의꿈은3년내에이루어진다.
-「페자로국제영화제」중에서,본문41쪽.

2부‘시네마기행1:스케치’에서는저자가예술영화프로듀서로서의행보를걷고자마음먹고,국제영화제를메이저영화제중심으로두루살펴봐야한다는생각을품은채용기를내어세계영화제를공부해나갔던시기의기록을담고있다.그는월간《스크린》의이연호편집장,그리고영화사신씨네의신철대표의지원으로1993년1월프리부르국제영화제를시작으로로테르담,베를린,로카르노영화제를방문해영화와영화제에대한많은것들을구체적으로배워나가기시작했다.프리부르영화제에방문했을때저자는제3세계영화나주변부영화에속하지도않고속할수도없는한국영화가여전히완전한주류영역으로는평가받지못할수밖에없는문제점(영화번역과홍보의문제등)들을발견했다.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방문했을때에는메이저영화제로서외국의영화제전문인력을집행위원장으로위촉하기도하는등개방적인분위기를통해영화제가더성장해나갈수있음을배웠고프로젝트마켓인시네마트와제3세계영화제작을후원하기위해영화제측에서조성한후버트발스기금의성과등을확인할수있었다.운임이싼밤기차를타고새우잠을자며도착한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이안감독의〈결혼피로연〉(1993)과첸카이거감독의〈황토지〉(1984)를보며중국과대만영화가당분간세계영화계를주도해나갈것임을확인할수있었다.저자는여러영화제의장점들을공부하고그것을이후에부산국제영화제에도입하기위해노력했는데,일례로“부산영화제의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의야외상영은로카르노영화제의야외상영장인피아체그란데를벤치마킹한것이고,실제로조립형대형스크린을전세계로운송하는스위스업체인‘시네렌트’와의협업으로구현된것”이라고그는책에서언급하기도했다.

베를린영화제경쟁작들이상영되는쿠담(Ku’damm)의초팔라스트(ZooPalast)앞상가에지금은사라진‘타이동(臺東)’과‘양쯔강(揚子江)’이라는두중국음식점이있었다.시상식이끝나고중국시에페이감독을위한축하연은상하이식중국식당인‘양쯔강’에서,대만의이안감독의축하연은대만에서온여사장이운영하는‘타이동’에서열렸다.중국과대만사이의이념적갈등이여전히지속되고있는것같은느낌을받았다.동시에이런상황속에서한국영화가설자리는없어보였다.
가난과배금주의로무장된제작자들과싸우면서1980년대부터지금까지좋은영화를만들어온한국의몇몇감독들을생각하니마음이좋지않았다.나는당시베를린의수상작에비해한국의영화들이결코뒤떨어지지않는다고생각했다.하지만당시꿈의걸작을만들지않는이상베를린에서작품과관련된상을받는다는것은거의불가능한것처럼보였다.당시유러피안필름마켓(EFM)의바이어명단에는하명중영화제작소,모가드코리아,그리고오픈시네마의주소가등재돼있는것을제외하고는베를린어디에서도한국영화의흔적을찾아볼수가없었다.
-「베를린국제영화제1」중에서,본문62쪽.

3부‘시네마기행2:운영’에서는영화제운영가의관점에서저자가본국제영화제들의성공비결,그리고흥미로운영화제운영방식등에대한이야기를다룬다.여기에는세계적인영화제들이현재에도그명성과흥행을이어가는데있어서원동력이되는것들이무엇인지에대해저자가발로뛰며얻어낸해답들이담겨있다.저자는제1회부산국제영화제를성공적으로마친뒤방문한그리스의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에서미셀데모푸로스위원장을만났는데,그는여기서국제영화제를운영하고영화프로그래밍을하는데프랑스영화계와칸영화제와의관계가매우중요하다는것을일찌감치배울수있었다고고백한다.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서는미니애폴리스와세인트폴의영화문화를오랫동안이끈‘작은거인’인미니애폴리스국제영화제위원장앨버트밀그럼을만나자신이20대에가지고있던하루에12시간이상영화에대해생각하는열정을70대에도견지하고있는놀라운‘초인간’적인영화사랑을유지하는그의열정이영화제의동력이될수있음을배웠다고저자는언급한다.그리고이스탄불영화제에서의기억은저자의영화제운영가로서의성공담을담고있다.그는거장피터그리너웨이감독을이스탄불영화제에서만났고,선상오찬에서의만남을통해그를부산국제영화제에초대할수있게되었기때문이다.국내영화제에섭외하고싶은해외거장들은꼭직접만나대화를통해교감할필요가있다는것을저자는이러한성공기를통해확신할수있게된다.이외에3부에서는에딘버러국제영화제,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등국제유수의영화제에서의배움과체험을담고있다.

부산영화제의경우,2010년이후보다2010년이전에세계적인영화인들이훨씬더많이내방했다는사실에우리는주목할필요가있다.잔느모로,테오앙겔로풀로스감독,페르난도솔라나스감독,압바스키아로스타미감독,피터그리너웨이감독등적잖은세계적인영화인들이부산영화제가지금보다훨씬더예산이적고규모도작고초라했을때오히려더많이찾았다.왜냐하면세계적인영화인들을초대하는데예산이전부가아니기때문이다.예술가들의바람과의도를정확히알아야하고,그들이어떤영화제에서자신의신작을소개하면서무엇을원하는지정확히간파해야한다.여기에프로그래머의열의와열정이합쳐져야그것이필요충분조건이되어초청이성사되는것이다.
-「이스탄불국제영화제」중에서,본문94쪽.

4부‘프랑스,영화’에는‘프랑스’와‘영화’라는키워드를연결하는많은이야기들을담았다.칸영화제뿐만아니라요코하마-프랑스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의‘프렌치나이트’행사등프랑스와관련된영화제및영화행사들에대해여기서다뤄지고,잔느모로나윤정희등칸영화제에서만났던배우들에대한얘기도담겨있다.무엇보다4부에서가장주목해야할부분은,저자가프랑스영화프로듀서이자칸영화제자문위원이었던‘피에르리시엥’씨와의오랜인연에대해소개한부분이다.‘칸의남자’로불린리시엥씨는오랫동안한국영화를유럽에소개했고,임권택·홍상수·이창동감독이세계무대로진출하는데큰역할을했다.임권택감독이2002년〈취화선〉으로칸영화제감독상을받는데일조했으며,홍상수감독의〈극장전〉제작시에는공동프로듀서로참여하기도했다.저자는그런그에대해“부산국제영화제가오래전부터칸영화제와절대신뢰의관계가되어단기간에국제영화제계에서중요한영화제로부각된것도그의노력덕분이었고,내가티에리프레모집행위원장과친구사이가된것도그가가교역할을한덕택”이었다고고백하는데,이책에서는2018년5월에저자가리시엥씨의추도식에참석해한국영화에대한그의사랑,그리고저자자신에게준많은가르침등을회상하는형식으로그에대한이야기가다뤄진다.

리시엥씨는1970년대에처음한국을방문했다고했다.국내영화제작자들을만나칸영화제출품을권유하러찾은것이었는데,놀랍게도그를만나고자했던사람은단한명도없었다고한다.왜냐하면당시한국영화제작자들은막대한이익이걸린외화수입쿼터가보장되는대종상영화상수상에만매달렸기때문이다.이에낙담한리시엥씨는다음해평양을방문하게되고,그곳에서신상옥감독을만났다고한다.아마그때두사람의만남이1994년신상옥감독을한국영화인최초로칸영화제경쟁부문심사위원으로만든계기가된것이라고볼수있다.
-「한국영화의영원한친구피에르리시엥」중에서,본문136쪽.

5부‘영화관에서의일만하룻밤’에서는세계적인영화인으로서중동의신생영화제와유럽·미국의아시아영화제(아시아영화를주제로하는영화제)들에초대되어자신의경험을전수하기도하고,또‘한국영화의세계화’라는관점에서그들과한국영화계사이에서가교역할을한저자의활약상이담겨있다.세계영화제계의주요인사들이잘움직이지않는12월에영화제가개최되기때문에공격적으로초호화조건을제시하면서게스트를초청한두바이국제영화제,또그성공을지켜본뒤그에못지않은특별한규모를조성해세계영화인들의관심을끌어모은아부다비국제영화제,재능있는카타르젊은이가원하기만하면뉴욕의영화학교에100퍼센트국비지원으로보내주는프로그램을운영하는등영화제작인프라에도관심을기울인도하영화제등저자는중동국가의영화제들의화려함과성장배경을다룬다.그리고그런초호화영화제가“거장감독을심사위원장이나마스터클래스에초대하기위해서고액의반대급부를제공하던운영방식은국제영화제계의초청질서를어지럽히는결과를빚었고,영화인들이영화제를돈벌이의수단으로생각하게하는잘못된관행을낳기도했다”면서배금주의적운영방식을지적하기도한다.유럽과미국의아시아영화제들에대해저자는“한국영화나아시아영화에중점을두고세계적인대도시나주요영화생산국에서열리는영화제들은규모와관계없이한국영화의세계화라는관점에서볼때매우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면서그의미에대해강조하고,그영화제들을대표하는집행위원장이나프로그래머들이부산국제영화제에방문할경우에이들을힘닿는대로도와야한다고언급한다.그들에대한호의와관심은결국우리영화에대해그들이가질친연성과긴밀하게연결될수밖에없기때문이다.이외에5부에서는스칸디나비아국가에서개최되는영화제들의합리적이면서도짜임새있는운영,고전영화복원의중심지역할을하고있는볼로냐고전영화제등에대해다뤄진다.

해외에서아시아영화제를개최하고운영하는이들의역할을중시하고부산영화제가힘닿는대로도와야한다는내생각과영화제직원들과프로그래머들의생각은반대였다.해외영화제집행위원장들을부산영화제가지나치게후대함으로써그들이계속이용하려고만들고때때로거만하게행동한다는것이주된반대이유였다.그들의지적이일면사실일수도있고,또사람에따라달리행동하는집행위원장이있을수는있다.사실나는몇년동안지속되고있는이러한불신을해소하고조정하기위해서간담회를소집한것이었다.
사람사는곳에서는항상의견충돌이발생하고갈등이빚어지기마련이다.우디네극동영화제와피렌체한국영화제의경우도한국외교부에서지원하는지원금을두고,또한국영화타이틀을두고피하기어려운갈등이발생하곤한다.그리고그영화제들은공적자금지원이거의없는개인영화제이기때문에심각한경제적인문제로중단될수도있고,도덕성문제가떠오를수도있다.그렇지만국제영화제로서정기능을행사할수있게서로협력할필요는있는것이다.나는부산영화제가이영화제들의오늘날이있기까지적지않게기여했다고생각하고,동시에그들영화제들의조력으로부산영화제의황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