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인베이전 : 1인치 장벽을 넘어서

코리안 인베이전 : 1인치 장벽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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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수상 비하인드!
해외에서 한국영화를 알리기 위한
뉴욕 출신 한국 영화인들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기
한류의 한 축을 이루는 한국영화가
해외 팬들에게는 어떠한 이미지로 비춰졌을까?
뭐? ‘한석규 영화제’에 오라고?
오스카 캠페인,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하기까지
한국영화 발전상의 비하인드!
저자

김창래,남종우,박미나

뉴욕인스티튜트오브테크놀로지(NYIT)에서학사(커뮤니케이션아트),대학원(필름&TV)를전공했다.카린쿠사마감독의〈걸파이트〉제작부를거쳐영화〈친구〉조감독을했으며〈오로라공주〉시나리오각색을맡았다.이후독립영화〈렛미아웃〉의시나리오와감독을맡았으며,해당작품으로〈달라스국제영화제〉,〈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등다수의영화제에초청받기도했다.성균관대학교연기예술학부에서겸임교수를거쳐(2009-2020),현재는서울예술대학영화과겸임교수로재직중이다.

목차

프롤로그·5
아시안쿨(AsianCool)과영화속한국인의변천사·15
한국영화에대한해외관객의인식변화·37
한국영화르네상스(2000년초반한국영화의붐)·63
코리안뉴웨이브·75
우리는하나의언어를사용한다·87
코리안인베이전〈1인치장벽을넘어서〉·109
해외합작프로젝트제작의어려움·133
〈설국열차〉는어떻게탄생했나?·153
〈만추〉메이킹스토리·169
에필로그·211

부록한국영화의역사·227

출판사 서평

뉴욕에서공부하고,미국에거주하며영화제작현장에참여한이책의저자들이야말로미국에서한국영화를알리기위해고군분투한K-무비의숨은공로자라고할수있다.
남종우프로듀서는프롤로그에서“처음이책의단초가봉준호감독과〈기생충〉에대한단순한호기심에서비롯되었다면,본격적으로이책을구상하게된계기는봉준호감독의아카데미4관왕수상이후”라고말한다,“우리는〈기생충〉의전무후무한오스카수상이후에아직도이위대한영화가내포하고있는영향력과의의에대해체계적이며보다폭넓은분석이이뤄지지않았다는사실을알게되었”고,“한편의문화콘텐츠에불과한〈기생충〉이전달하는파급력은단지눈으로보이는것그이상의어떤‘자부심’과도연결”되기에“이러한돈으로환산할수없는벅차오르는에너지가우리로하여금〈기생충〉그리고이와관련된이야기들을보다많은이들에게알려야겠다는일종의의무감마저들게하였다”고이책의출간계기를밝혔다.
이처럼이책속에는그동안서구인들에게비춰진영화속한국인의이미지와더불어극장에서자막영화를보지않으려는미국인들의특성,그리고영화〈기생충〉에영향을끼친작품들에대한다양한이야기들을담았다.또한국제영화시장에서확연히달라진한국영화의위상과〈기생충〉,〈미나리〉,〈파친코〉가나오기까지한국영화가진화한과정을실제영화인들의경험을바탕으로다룬다.

김창래작가는“영화역사에서자막의역사는그탄생과함께시작”했음을언급한다.국가간의문화적장벽이허물어진지금“자막은선택이아니라필수”이며“1인치장벽을넘는다면새로운세계가펼쳐진다”고강조한다.
남종우프로듀서는“〈설국열차〉는어떻게탄생”했는지를상세하게설명한다.“봉준호감독은〈기생충〉이전에이미〈설국열차〉로아카데미캠페인을경험해본바있다”며그가참여한글로벌아카데미캠페인에대해소개한다.
박미나작가는“K-문화가더이상컬트가아닌대중성을획득했다는점”을강조한다.“이제미국에서는한국적인것이이질적인것이아니라‘Koreanflavor’라는하나의맛으로받아들여지고있고지금은한국의맛이가장핫하다”고말한다.

즉저자들은아시안쿨(AsianCool)과영화속한국인의변천사를비롯하여한국영화에대한해외관객의인식변화와한국영화르네상스,코리안뉴웨이브를이야기하고하나의언어를사용하는우리와봉준호감독이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말한‘1인치장벽’의높이와‘1인치장벽’의허들을넘어서’기를희망한다.그리고현장에서경험한해외합작프로젝트제작의어려움과〈설국열차〉탄생기를전한다.
또한영화〈만추〉(2010)의총괄프로듀서인남종우PD와한국조감독으로참여한박미나작가가시애틀의촬영현장에서동분서주했던제작후일담“〈만추〉메이킹스토리”는흥미진진한다.원작처럼중국에서‘기차’를배경으로한고풍스러운한중합작영화를기획했는데진행중에촬영허가가불발되어‘미국시애틀배경의탕웨이와현빈의버스여행’으로설정이바뀌게되었다는사실,그리고대한민국대표스태프들이참여한〈만추〉에서안개낀장면은다CG로만들었다는점,김태용감독의숨은매력과〈만추〉에서만난탕웨이배우와의사랑등등.긴여정의“〈만추〉메이킹스토리”가현장에서처럼생생하게그려진다.책장을넘기면교실에서는절대배울수없는노하우가텍스트행간속에숨어있다.해외합작영화의제작과정에관심이있는독자라면이책은더없이좋은교과서가될것이다.

이외에도미국에서일반대중들에게한국영화를알리기위한필자들의눈물겨운고군분투기는에필로그좌담으로이어진다.오스카캠페인,그리고아카데미4관왕봉준호감독의〈기생충〉이탄생하기까지의비하인드스토리는물론실제해외합작프로젝트의뒷이야기와더불어〈기생충〉,〈오징어게임〉,〈파친코〉이후한국영화와한류문화의향후미래에대한다양한견해를제시한다.
특히『코리안인베이전:1인치장벽을넘어서』에는영화애호가뿐만아니라일반독자들도쉽게영화의흐름을이해할수있도록‘한국영화의역사’를정리하여부록으로덧붙였다.그야말로현장전문가들의생생한영화제작교과서라고할수있다.

청춘을고스란히한국영화의진화과정과함께한김창래,남종우,박미나저자의귀한이저서가K-무비의제작현장과영화산업에대한연구를확장하고한국영화사의소중한자료가되길바란다.

■추천사

뉴욕을한번쯤경험한사람들에게‘뉴욕’하면떠오르는기억은,갓구운베이글에듬뿍얹어진크림치즈…혹은24시간불이꺼지지않는뉴욕의야경,아니면MOMA,휘트니,구겐하임등많은전시장들….일일이열거할수없는뉴욕의풍경들이있을것이다.그러나나의기억의필름속에또렷하게인화되는장면들은앞에열거한기억들은희미하게남아있고,내게남아있는기억들은필름포럼,무빙이미지들과함께그리운얼굴들이다.이번에김창래,남종우,박미나가한국영화에관한책을낸다고한다.내뉴욕스토리의일부인사람들이다.특히미나는낯선뉴욕도시의안내자이며M스쿨학생이었다.덕분에오랜만에뉴욕의기억을떠올리게해줘반갑고,고맙고,세분에게책출간을축하드립니다.
-이명세감독

영화를찍는일은사람들을만나는일입니다.그일때문에영화를사랑하게되고그일때문에영화를떠나기도합니다.남종우,박미나이두분은내게영화를더욱사랑하게만들어준사람들입니다.문화도언어도다른사람들사이를뛰어다니며영화라는이름으로우리모두를묶어주었습니다.이분들의진솔한이야기는앞으로한국영화가더욱깊어지고넓어지는데큰힘이될겁니다.귀한경험을나눠주셔서고맙습니다.
-김태용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