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화 - 작가기획시선

아화 - 작가기획시선

$12.00
Description
본질적 진실과 만나는 단시조의 리듬
- 낭만적 이데아가 펼쳐지는 윤경희 시조집 『아화』
이영도시조문학상신인상, 대구예술상, 대구문학작품상 등을 수상한 윤경희 시인의 다섯 번째 시조집 『아화』가 작가 기획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저자 윤경희 시인은 경주에서 태어나 2003년 《중앙일보》 지상백일장 월 장원과 함께 시조에 입문하였으며, 2003년 종합 문예지 《생각과 느낌》 수필 부문으로 등단하였다, 이어 2006년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유심신인문학상》 시조로 등단하였으며, 시조집으로 『사막의 등을 보았다』 『태양의 혀』 『붉은 편지』 『비의 시간』, 시선집 『도시 민들레』를 펴냈다.

이번에 펴낸 윤경희 시조집 『아화』는 모두 4부로 나뉘어져 총 78편의 단시조로 구성되었다. 복잡다단한 현시대와 복잡미묘한 현대인의 감정을 극히 짧은 3장으로 온전히 담아낼 수 있을까. “보이는 게 너무 많아 말이라도 줄이기로 했다”는 윤경희 시인의 단시조집 초중종장의 문장은 서사적 인과관계나 비유적 유사성에 의지하면서 모방하거나 재현된 세계가 아니라 지시세계로서의 세계, 바깥으로서의 세계를 즉자적으로 보여준다. 즉 언어로 포착되지 않으나 언어로 말해야 하며, (잘) 보이지 않는 것이자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닌 것들의 세계가 바로 이번 윤경희 시집의 시-세계다.
저자

윤경희

저자:윤경희
1964년경주출생.
2003년'생각과느낌'수필신인상으로문단에나왔으며2006년'유심'신인문학상으로등단했다.
오늘의시조시인회의,대구문인협회,대구시조시인협회,21세기문학인협회회원,대구문인협회편집간사,영언동인으로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지독한변명13
달무리14
우회15
발소리16
소한17
붉은입18
쌍가시선인장19
잊힌구두20
은빛멸치잡이배21
번민22
잔인한책23
징검돌24
아화역25
베이다26
붉은잠자리27
십이월그믐28
매미20
반반30
쇠똥구리31
공그르기32

제2부
설핏35
부석사은행나무36
물의배후37
우수와춘분사이38
우도가는길39
빗소리40
아화341
거짓말의향기42
쓴소리43
드라이플라워44
이사45
구천동가을은46
폐업47
야로48
무심사49
주객전도50
입51
잠든사이52
죽방멸치53
그믐밤54

제3부
멸종위기57
쌍계사홍매화58
아화59
와온낙조60
억새61
모란은지고62
태풍63
티눈64
까마중65
부부66
효동산뻐꾸기67
두부한모68
영암사지60
가을사문진70
과식하는날71
동행72
빈자리73
가을역74
폭설후75
거미76

제4부
밥79
예순계단80
코스모스81
눈빛82
사루비아83
구멍84
아화285
추락하는것은날개가없다86
백시행87
놋그릇88
명함89
달의문90
자목련91
출항의아침92
뒤93
불야성94
한로95
별들의저녁96

해설
본질적진실과만나는리듬_김남규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