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리 버스정류장 (곽예 동시집)

송정리 버스정류장 (곽예 동시집)

$11.99
Description
나는 동생들과 함께 윤동주의 시를 읽으면서 자랐다. 특히 ‘만돌이’라는 시는 막내 동생이 좋아해서 번갈아가면서 읽고 또 마주보며 웃곤 하였다. 윤동주를 생각하면 그가 태어난 북간도며, 중학교를 다닌 평양이며, 그가 숨을 거둔 후쿠오카의 감옥까지 그리워져서, 꿈으로 찾아가곤 하였다. 꿈에서 윤동주의 북간도 사투리를 맘껏 들으며, 좋아하는 나무와 사람 이야기를 나누곤 하였다. / 사람은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다. 사람뿐 아니라 나무도 지렁이도 어린 시절이 있다. 어린이의 마음은 생활 체험이 적은 데서 오는 천진함과 함께, 같은 일도 어른보다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특성이 있다. 어린이의 상상력은 무한하며 자유롭게 날아올라 멈출 줄 모른다. 동시라고 해서 어른시보다 덜 자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쉽고 감동적이고 즐거운 시, 어른도 어린이의 마음을 갖게 하는 시라고 생각한다. / 처음에는 이 책에 동시 백편만 실을 생각이었는데, 코로나19로 직장이 쉬는 사이에 동화도 몇 편 쓰게 되었다. 덕분에 초롱이, 경기, 신아, 쟁이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젊은 엄마아빠도 만나고, 맑은 샘물도 마시고, 넓은 마당도 마음껏 뛰어다녔다. 고마운 일이다. / 우리는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다. 어린이 역시 시대를 살고 일상생활을 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해 섬세하게 느끼고 있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쓰는 동시는 현대시의 영토를 한층 더 넓히고, 그 무한한 상상력 또한 각박한 세상을 봄비처럼 적실 것이다. - 곽예, 〈어린이 마음〉 중에서
저자

곽예

경기양평출생.본명嚴京淑
대구대교육대학원언어치료교육과졸업.
중앙대예술대학원문학예술과졸업.
2013년?한국시학?신인상당선.
시흥문학상,한국안데르센상수상.
시집?북간도?
동시집?송정리버스정류장?
산문집?곽예의독서일기?
산문집?곽예의사진일기?
현재행복나무언어치료실근무.

목차

1부지퍼

지퍼
눈싸움
아프다는것
나방
비눗방울
침대
재동이
있다
이유
신호등
촛불
작은방
무무시무
물방울징검다리
아기뱀
꽃잎
여름
밀물썰물
안개
방학날

2부모기

모기
나비
나비2
이탈리아꽃장수

뱀2
장마
장마2
걱정
개미셰프
열두나무집
겸상
어둠을주세요
장갑
우리집에와
매미
꿀맛
기린의혀
얼룩토끼
느티나무나이테

3부송정리버스정류장

송정리버스정류장
김부스러기
설날
송정리식당
겉과속
칼국수
송정리바닷가
태풍
수탉
송정리의가을
고무장갑단풍잎
전학
발견
송정리빈집
비닐하우스바다
송정리이발소
숨바꼭질
한글날
재국아다왔다
초정목욕탕

4부샤워기

샤워기
링거액이방울방울
강아지풀토끼풀
유령의집
스마트폰
스마트폰2

수·금·지·화
풍선
돔구장
꽃병
폐타이어
오징어로켓
미끄럼틀
포스트잇
초록버스
전설적인연못
2층탑
훌라후프돌리는물결
두루마리화장지사용설명서

5부화성박물관

화성박물관
무지개
얼음나라
봄눈
하천공사
자동차
들깨
오디축제

필경사
종이한장
홍도우체국
폴폴
훌륭한자세
금만초등학교
바다와파리
거울
홍의장군신호등
의병탑앞에서
공중전화

□동화

연꽃열쇠
아기도깨비초롱이
달의아이들
달의아이들2
까만아리네집

□어린이마음|곽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