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대담 (홍인숙 시집)

그날의 대담 (홍인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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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홍인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그날의 대담』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첫 시집에서 잠시 출현하였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할리퀸 퍼소나의 존재이다. 홍인숙 시인의 시들은 처음에는 명랑하고 발랄한 성격의 화자들이 주로 보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무의식과 기억 속에 숨어있던 또 다른 화자가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이러한 할리퀸 퍼소나의 존재가 드러나는 경우 시인의 기억 속에 남은 슬픔과 상처, 무의식에 잠재된 욕망을 수면 위로 건져 올려서 그것들을 풀어주는 과정이 시를 통한 심리 치료의 과정이고 시를 씀으로써 시인 자신이 과거와 무의식으로부터 해방되는 시치료의 과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번에 만나게 될 할리퀸 퍼소나는 주목해서 살펴보고자 하는 소주제들인 가족의 역사와 기억의 재생, 종교적 상상력, 시인으로서의 자각, 탈관습적 사고, 의성어·의태어의 발달 등과 어떻게 연관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저자

홍인숙

인천부평출생
대전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박사수료,
대전대학교와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출강하고있음
2013년계간「시와소금」등단후
2019년시집「딸꾹,참고서」발간
대전에서〈쑥과마늘〉동인활동
2019년,2022년대전문화재단창작지원금수혜

목차

1부

방향-17
복숭아더늠-18
독서치료강의실-20
고구려의후예-22
틀니-23
내친구미스리-24
지주(蜘蛛)-26
그림없는액자-27
먼길홀로떠난미인-28
그날의대담-30
만두가게소문-32
내고향한내마을-34
이별의바깥쪽-36
꽃의환(幻)-38
팬데믹-40
도담도담오는봄-41
눈사람-42
자서-43
할머니는자꾸만당신이라부르라는데-44

2부

서쪽창가에서면-49
하현(下弦)-50
식물성운동력-52
그리운것은언제나곁에머물고-54
슬픔에대한각주-55
푸른힘줄-56
달빛드리운여름밤-58
번아웃-59
빛나는뒷모습-60
꽃에대한발명-62
스쳐가는귀를빌렸지-64
견우를기다리며-65
풀잎-66
아파트테니스장-67
아비들의이름으로시쓰는여자-68
오늘의감정카드-70
그래도우리는-72
기억의박물관-74

3부

이별에머물다-79
가족의세계-80
두날개-82
하루의감사-83
여행계획-84
벽속의사랑에대하여-86
빗금-88
부활-90
언제나네편-92
가벼운죽음-94
낯선휴가-96
부부의아침-98
푸른강의실-100
밤의향연-102
눈발-104
열매-105
카르페디엠-106
여름-108

해설/박현솔(시인,문학박사)-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