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도희 시인의 詩에는 情恨이 스며 있어 가슴을 저리게 한다. 일찍이 소천하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사모곡, 황해도 사리원 고향을 그리워하는 망향가, 옛 시절을 돌아보는 회억담, 한 세상을 살면서 발견하는 소소한 행복감 등에서 은은한 詩의 향기가 풍긴다. 서정이 아침 이슬 같다. 詩를 생활화하는 마음이 정결하다. ‘천상엔 별, 지상에는 꽃, 사람의 마음에는 詩가 있다’는 말을 생각나게 한다. 詩는 육체의 심장이며 정신의 원천이라는 말도 떠올리게 한다.
나의 현주소 (김도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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