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생 2: 세계가 아무리 변해도 (마스다 미리 만화)

오늘의 인생 2: 세계가 아무리 변해도 (마스다 미리 만화)

$16.00
Description
“세계가 아무리 변해도 세계는 변하지 않는 것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스다 미리가 전하는 일상의 소중함『오늘의 인생. 2: 세계가 아무리 변해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 마스다 미리도, 우리들도 이런 날이 찾아올 줄은 알지 못했다. 현관문을 나설 때마다 마스크를 챙겼는지, 우리 동네에 확진자는 없는지 확인하는 일은 피로하기만 하다. 심지어 사람의 얼굴이 마스크에 반쯤 가려진 탓에 그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아볼 수도 없다. 마치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와 살아가는 것만 같다.

이런 와중에 어떻게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그 쉽지 않은 일을 마스다 미리는 해낸다. 온 신경이 곤두선 채 하루를 보냈을 당신에게 마스다 미리가 다정하게 말을 건네온다. 세계에는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노라고.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 붉게 물든 저녁 하늘을 보며 달콤한 간식을 먹을 때, 무심코 눈웃음 짓게 되는 순간이 있지 않은가.
이 책에는 한국 독자들이 직접 쓴 백 개의 손글씨가 실렸다. 세상에 똑같은 글씨체는 없다.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고유한 글씨체를 지닌다. ‘ㅇ’을 유난히 크게 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없이 작게 그리는 사람도 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다. 내가 가진 글씨체처럼 남들과 비슷해도 어딘가가 조금은 다른, “오늘의 인생”. 사랑스러운 손글씨처럼 우리의 인생 역시 사랑스러워지길 바라며, 백 개의 손글씨를 담았다.
저자

마스다미리

益田ミリ
1969년오사카출생.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에세이스트.
진솔함과담백한위트로진한감동을준만화〈수짱시리즈〉가베스트셀러가되면서화제의작가로떠올랐다.〈수짱시리즈〉와더불어수많은공감만화로3~40대여성의정신적지주역할을하고있는마스다미리는〈평균연령60세사와무라씨댁시리즈〉와같은가족만화와에세이로활동반경을넓히며5~60대독자들에게도폭넓은사랑을받는작가로자리매김하고있다.
마스다미리는작은일상이가진힘에대해이야기하는작가이다.누군가는쉽게지나치는것들을들여다보고생각하고고민함으로써우리의일상을반짝이게한다.이시선이가장잘표현된작품이『오늘의인생』만화시리즈(전2권)로7만부이상판매된베스트셀러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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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체국에가는길.남의집마당의나무에서뭔지모를열매가떨어져서모르는사람과마스크너머로같이웃었던오늘의인생.”
_235쪽

마스다미리는여전히,마스다미리다.

일상의소중함을전하는것으로끝내지않는다.마스다미리는과거형이되어버릴뻔한평범한일상을호명하며그존재를되살려낸다.
마스다미리가아침에일어나서제일먼저하는일은드라이기를켜머리카락을따뜻하게만드는것이다.머리카락에서부터발끝까지전해지는온기가그의일상을지켜준다.결국우리에게필요한것도바로그온기가아닐까.온화한마음,누군가를사랑하는마음.잊어버릴뻔했던감정을찾아주는사람이있다면,그건바로마스다미리일테다.

“겨울아침일어나서가장먼저하는것.드라이어켜기.차가웠던머리카락이따뜻해지면기분이좋습니다.”
_179쪽

“여름아침.잠에서깨마룻바닥에발바닥을댔을때말로표현하기어려운기분좋음.겨울의싸늘함을떠올리는한편으로,되돌아온여름을반가워하며세면대까지의짧은동선을즐긴다.굳이웃는얼굴이아니어도지금나는즐기고있다!라고생각한오늘의인생.”

_211쪽

백개의손글씨,백개의“오늘의인생”

〈오늘의인생1〉과마찬가지로〈오늘의인생2〉에도백개의손글씨가실렸다.
한국독자들이직접쓴백개의손글씨는,우리각자에게존재하는백가지의“오늘의인생”을뜻한다.
세상에똑같은글씨체는없다.사람은각자자기만의고유한글씨체를지닌다.‘ㅇ’을유난히크게그리는사람이있는가하면한없이작게그리는사람도있다.우리의인생도그렇다.내가가진글씨체처럼남들과비슷해도어딘가가조금은다른,“오늘의인생”.사랑스러운손글씨처럼우리의인생역시사랑스러워지길바라며,백개의손글씨를담았다.

“옆테이블의여성이꿀꺽꿀꺽하고,마시는모습을보고나까지왠지피곤이풀린오늘의인생.”

_95쪽

마스다미리의담백한맛,간결한선이유독빛나는작품

그림을그릴때선을여러번계속긋는것은마음이복잡하다는걸알리는신호일지도모른다.그런면에서마스다미리의간결한선에는단순함이주는미학이있다.기쁜마음도,슬픈마음도모두이선안에담아냈다.복잡하지않으니피곤하지도않다.그림이주는위안이란무엇일까,다시생각해볼수있는만화다.
화려하지않아도충분히아름다울수있다는걸마스다미리의그림을통해또한번알아간다.

“왠지많은일에지친것같아,라고생각하며길을걷다가차라도마시려고멈춰서서주위를둘러보니몇군데카페가있었으나왜그럴까,어느가게에도들어가기싫은내가있었습니다.
지금,어디라도날아갈수있다면겨울숲속에있는자그마한호수옆이좋겠다.
그곳에잠시서있고싶다.
카페라테도소이라테도마시기싫어.차갑고맑은공기를가슴한가득들이마시고싶어.
하지만나는도시에있어서그런곳을항상가까이둘수는없으니까,
상상력을
상상하는힘을
이런밤을위해서쓰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