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미술관 : 매일 내 마음에 그림 한 점, 활짝 (양장)

꽃 피는 미술관 : 매일 내 마음에 그림 한 점, 활짝 (양장)

$25.00
Description
반고흐, 모네, 신사임당부터
나혜석, 조지아 오키프,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국내 최초로 전 세계의 꽃 그림을 모두 담았다!
● 미술이 일상이 되는 첫 걸음: 아름답다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그림을 볼 것!

미술의 세계는 매일 가까이 하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친절한 해설이 있어야 안심하고 접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설명이나 해설 없이 즉각적으로 ‘좋다’ ‘마음에 든다’ ‘아름답다’라고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반응하는 그림이 있다. 바로 꽃 그림이다.좋은 것을 좋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을 때 눈과 입이 열린다. 이 책은 ‘우리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며, 그동안 일방적으로 거장과 명작을 제시해왔던 미술서들과 관점을 달리한다.신기하게도 꽃 그림 앞에서는 마음을 놓고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고 있으면 곧 궁금해진다. 이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 화가는 왜 이 꽃을 그렸을까.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질문에서 미술사가 비로소 열매를 맺는다.이 책에는 독자가 꽃 그림 감상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저자의 해설 속에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미술을 일상에서 숨 쉬듯 즐길 수 있는 법이 담겨 있다.실감나는 꽃 그림 감상을 위해 실제 꽃과 같은 크기로 그림을 배치하기 위해 화집처럼 큰 판형으로 만들었다. 모든 그림마다 매번, 화가의 이름과 생몰년도를 표기해 화가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작품 해설은 미술사적인 흐름과 저자의 관점을 고루 넣어 에세이처럼 읽는 맛을 살렸다.이 책은 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도 충분하다. 꽃 그림 한 점을 통해 예술가의 생애, 미술사조의 흐름은 물론이고, 꽃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꽃 그림 한 점을 보며 아름다운 교양의 세계로 조금씩 빠져들어도 좋을 것이다. 설령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을 기억할 수 없을지라도, 매일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림을 통해 화가의 붓질을 꾸준히 만나는 것만으로도 마음과 머리가 충만해질 것이다.

● 전 세계 교양을 가장 쉽게, 미술사학자의 큐레이션으로 만난다
이 책의 저자 정하윤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미술사로 박사과정을 마친 뒤 미술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1년 넘게 정원 미술관 조성 프로젝트에 연구자로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은 저자만의 특별함이다. 미술사학자로서 그 역시 거장과 명화 연구에 매진해왔지만, 이 프로젝트로 수많은 정원과 꽃을 관찰할 때마다 꽃 그림이 떠올랐고, 결국에는 작은 연구 과제가 되었다. 매일 꽃 그림을 모아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는 365점의 그림과 이야기가 쌓였다. 이 과정에서 거장들이 그린 의외의 꽃 그림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자신만의 화풍을 꾸준히 실험하고 발전시켜온 훌륭한 화가들을 만나게 된다. 이 작은 연구를 통해 저자는 거장과 명작 중심의 미술사적 관점에 의문을 던지는 데까지 나아간다.이 책이 담고 있는 세계는 다채롭다. 그림에 대한 섬세한 관찰, 미술사적인 지식,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그림을 볼 때 가져야 할 태도와 관점까지, 정말 좋은 미술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저자가 1년 동안 모은 꽃 그림 365점은 봄여름 편과 가을겨울 편, 2권으로 나뉘어 출간된다. 이번에 출간한 책에는 봄과 여름에 피는 꽃을 담았다. 가을겨울에도 꽃이 필까 궁금해지지만, 봄여름 편만큼의 그림이 담길 예정이다.

저자

정하윤

현대미술사미술사학자.이화여자대학교회화과와같은대학원미술사학과를졸업하고,캘리포니아주립대학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중국현대미술사로박사학위를받았다.돌아와이화여자대학교등에서미술사를강의하며,정원이딸린양평작업실에서어린이와성인을대상으로미술교양수업을하고있다.

지은책으로『엄마의시간을시작하는당신에게』『커튼콜한국현대미술』『여자의미술관』이있다.
정원미술관조성프로젝트에참여하며,수많은정원과꽃을만났다.그림속에서아름다운배경으로만생각했던꽃이눈에들어오기시작했다.“꽃을보고자하는사람에게는어디에나꽃이있다”고한앙리마티스의말을떠올린저자는꽃그림을연구했고,이책에그결과를담아그림을보는새로운관점을선보인다.

목차

들어가며미술관즐기는법
1부봄이온다

수선화narcissus
목련magnolia
불두화snowball
튤립tulip
제라늄geranium
철쭉azalea
라일락lilac
아네모네anemone
아이리스iris
작약peony
카네이션carnation
장미rose
민들레dandelion

<봄특별전>
반고흐의아이리스
꽃아이
모네의장미정원으로초대합니다
반고흐의장미


2부여름휴가

백합lily
옥잠화plantainlily
해당화sweetbrier
양귀비poppy
접시꽃hollyhock
시계꽃passionflower
수국hydrangea
글라디올러스gladiolus
연꽃lotus
수련waterlily
해바라기sunflower
클레마티스clematis

<여름특별전>
모네의양귀비꽃밭
모네의물의정원
반고흐의해바라기여정
화가와함께하는10일간의여름휴가

에필로그다음계절을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