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첫 미술사 수업 :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관점을 배우다

우리의 첫 미술사 수업 :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관점을 배우다

$26.16
Description
25년 만에 공개하는 인기 강의!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이화여대 교양수업 〈여성과 예술〉을 만난다!
한 대학의 학생들이 ‘몰랐던 새로운 관점’을 알게 되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교양 수업이 있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인생수업으로 꼽으며 친구와 같이 듣고 싶다고 하는 수업, 인근 대학 학생들의 청강요청이 쇄도하는 수업. 바로 이화여자대학교 교양수업인 〈여성과 예술〉이다.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강의와 작가는 늘 존재한다. 다만, 우리는 ‘개인적인 관점’과 ‘새롭게 발견되고 연구된 관점’의 차이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 이 수업은, 인간의 역사로서 당연하게 여겨진 모든 것들에 의문을 제기한 미국의 페미니스트 미술사학자 린다 노클린의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존재하지 않았는가?”라는 유명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기존 미술의 역사를 비롯해 넓게는 인간의 역사를 뒤흔든 질문이다.

이화여대의 교양수업 〈여성과 예술〉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의 모든 역사를 관통하며 린다 노클린이 던진 질문의 의미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강의이다. 하나의 관점을 따라 제시되는 다양한 이미지 예시와 해석은 지금까지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다. 25년 만에 마침내, 아카데미에서 소수에게만 공유되었던 수업을 공개한다. 출판사는 오랜 설득 끝에 출판권을 얻을 수 있었고, 기왕이면 수업 내용뿐만 아니라 마치 강의실에서 대학수업을 듣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살리고자 여러 학기의 강의를 녹취하여 책으로 만들었다. 현재 이 강의를 10년 동안 발전시켜온 미술사학자 강은주의 관점과 입말을 그대로 살렸다. 이 책을 미리 읽은 독자들의 이야기는 한결 같다.
“이 좋은 수업을 이대생들만 들었던 거예요?”

이 책은 모두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페미니즘 미술사 이론을 꼼꼼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이론적 바탕을 탄탄하게 정리한 뒤, 고대부터 19세기 미술의 역사를 살펴본다. 2권에서는 20세기 이후 현대 미술의 역사를 다룰 예정이다.이 책은 저자인 미술사학자 강은주가 밝힌 것처럼, 1970년대 이후 페미니즘 관점에서 미술사를 연구해온 린다 노클린, 캐럴 던컨, 휘트니 채드윅을 비롯한 페미니스트 미술사학자들의 주장과 견해를 바탕으로 한 저자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견해가 담겨 있다. 국내 미술사학자의 10년 연구가 고스란히 반영된 이 책은 인기 강의록이자 동시에 국내 미술사학자의 빛나는 연구서이기도 하다.

저자

강은주

이화여자대학교에서신문방송학으로학사를,같은대학원미술사학과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청주공예비엔날레전시팀장,경기문화재단학예사,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학예연구원으로일하며다양한전시를기획했다.

지금은이화여자대학교에서재학생과졸업생의인생수업으로불리는교양수업〈여성과예술〉을비롯해성신여자대학교와한양대학교,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미술사를강의하며,페미니즘미술사및현대미술과대중문화의관계를연구하고있다.

최근논문으로‘영국인디펜던트그룹의전시에나타난사회적소통의식’이있으며,〈모나리자도반한서양미술관〉과〈현대미술,현실을말하다〉(공저)를썼다.

목차

책을출간하며

우리의첫미술사수업을시작하며:왜페미니즘미술사인가
첫번째수업-왜위대한여성미술가는존재하지않았는가
두번째수업-왜여성들은‘위대한’미술가로여겨지지않았는가
세번째수업-젠더이데올로기란무엇인가
네번째수업-공간설정과인물표현으로본젠더이데올로기
다섯번째수업-누드이미지에담긴젠더이데올로기
여섯번째수업-고대부터17세기까지의여성미술가들:가려진이름들
일곱번째수업-이브와성모마리아
여덟번째수업-18세기의여성미술가들:화려함뒤에가려진실력
아홉번째수업-행복한어머니상
열번째수업-19세기의여성미술가들:모더니티사회의전사들
열한번째수업-타락한여성상
열두번째수업-팜므파탈이미지의부상

1권을마치며

출판사 서평



새로운관점을제시하는‘인생수업’

한대학의학생들이‘몰랐던새로운관점’을알게되었다고입을모아이야기하는교양수업이있다.졸업생과재학생이인생수업으로꼽으며친구와같이듣고싶다고하는수업,인근대학학생들의청강요청이쇄도하는수업.바로이화여자대학교교양수업인〈여성과예술〉이다.
‘새로운관점’을제시하는강의와작가는늘존재한다.다만,우리는‘개인적인관점’과‘새롭게발견되고연구된관점’의차이를구별할필요가있다.이수업은,인간의역사로서당연하게여겨진모든것들에의문을제기한미국의페미니스트미술사학자린다노클린의“왜위대한여성미술가는존재하지않았는가?”라는유명한질문에서시작한다.기존미술의역사를비롯해넓게는인간의역사를뒤흔든질문이다.

25년만에공개하는인기강의록

이화여대의교양수업<여성과예술>은고대부터현대까지인간의모든역사를관통하며린다노클린이던진질문의의미를집요하게파헤치는강의이다.하나의관점을따라제시되는다양한이미지예시와해석은지금까지대중에게공개된적이없다.25년만에마침내,아카데미에서소수에게만공유되었던수업을공개한다.출판사는오랜설득끝에출판권을얻을수있었고,기왕이면수업내용뿐만아니라마치강의실에서대학수업을듣는것과같은현장감을살리고자여러학기의강의를녹취하여책으로만들었다.현재이강의를10년동안발전시켜온미술사학자강은주의관점과입말을그대로살렸다.이책을미리읽은독자들의이야기는한결같다.
“이좋은수업을이대생들만들었던거예요?”

더좋은세계는나의관점과감수성이만든다

“여성주의관점의미술사읽기는인간은누구나평등하다는명제에공감하는모든이들을위한공부입니다.여성뿐아니라지금껏소외되어온모두를위한미술,누구나주체가되는미술을위한첫걸음입니다.”_본문390쪽중에서
이수업이대학생들의인생수업이된이유는새로운관점을길러주면서,동시에우리에게지금필요한감수성인‘여성주의적’관점에서다루고있기때문이다.
우리가미술을삶에끌어들어야하는이유는,이미지문해력을키워야하기때문이다.그리고이미지를고급정보가아닌하나의관점으로바라볼때,그리고지금필요한감수성을바탕으로할때,삶에힘이붙는다.그힘은미래로나아가는동력이되어준다.서양과동양이라는이분법적시선이아닌전세계를향한시선,남녀라는이분법적구분이아닌다양한성별개념에대한인식,인간중심의역사가아닌인간과공존하는모든생명을함께생각하는관점으로나아가게하는이소중한수업을꼭만나길바란다.당신이지금당장들어야하는단하나의수업이있다면,그것은바로‘우리의첫미술사수업’이다.

국내미술사학자의빛나는연구성과를만나는즐거움

이책은모두2권으로구성되어있다.1권은페미니즘미술사이론을꼼꼼하고알기쉽게설명하며이론적바탕을탄탄하게정리한뒤,고대부터19세기미술의역사를살펴본다.2권에서는20세기이후현대미술의역사를다룰예정이다.이책은저자인미술사학자강은주가밝힌것처럼,1970년대이후페미니즘관점에서미술사를연구해온린다노클린,캐럴던컨,휘트니채드윅을비롯한페미니스트미술사학자들의주장과견해를바탕으로한저자만의독창적인해석과견해가담겨있다.국내미술사학자의10년연구가고스란히반영된이책은인기강의록이자동시에국내미술사학자의빛나는연구서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