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숲으로 -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주말엔 숲으로 -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11.34
저자

마스다미리

저자:마스다미리
최고의공감만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에세이스트.
진솔함과담백한위트로진한감동을준만화<수짱>시리즈가베스트셀러가되면서화제의작가로떠올랐다.싱글직장여성수짱의일상과마음을담담하게묘사한이시리즈는『지금이대로괜찮은걸까?』『결혼하지않아도괜찮을까?』『아무래도싫은사람』『수짱의연애』『나답게살고있습니다』등총다섯권으로구성되어있으며,국내에서‘싱글의일상’이라는키워드를폭발시켰다.이외에도다양한공감만화와에세이로많은사랑을받으며3~40대여성의정신적지주역할을하고있다.
지금까지국내에출간된다른시리즈만화로<주말엔숲으로>시리즈(전2권),<평균연령60세사와무라씨댁>시리즈(전4권),<내누나>시리즈(전3권),<치에코씨의소소한행복>시리즈(전4권완결),<오늘의인생>시리즈(전2권)등이있으며,에세이『생각하고싶어서떠난핀란드여행』『행복은이어달리기』『이젠아픈구두는신지않는다』,만화『오늘도상처받았나요?』등이있다.

역자:박정임
경희대학교철학과,일본지바대학원일본근대문학석사과정을마쳤다.마스다미리의<수짱>시리즈를비롯해,다니구치지로,온다리쿠,미야자와겐지등굵직한작가들의작품과『은하철도저너머에』『설레는일그런거없습니다』등개성적인소설들을번역했다.최근에는‘일본만화가들의만화가’로추앙받는타카노후미코의『빨래가마르지않아도괜찮아』,무레요코의『지갑의속삭임』을번역했다.

출판사 서평

숲에다녀오면도시의일상이한결부드러워진다

직장에다니는여성의일상은이러하다.하고싶지만하지못하거나하지않고있는것들,소심하다거나괴팍하다는얘기를들을까봐내뱉지못하는말들,뼈가저릴정도로억울하지만내비치지도못하는상황들로점철된하루.그리고그하루하루가쌓이면또한해가지난다.이러한일상을보내는현대인들은남성이든여성이든휴식이필요하다.더구나여성이,남들보다예민한사람이직장생활을하려면,소소한것들이쌓여스트레스는배가된다.

직장인들에게안식년은없다.휴식할수있는유일한방법은매주말을틈틈이이용하는것!그래서우리는매일‘오늘저녁엔뭐먹지?’를고민하고,매주‘이번주말엔뭐하지?’를고민한다.하지만한주동안쌓인피로로주말은잠으로보내기일쑤다.

자,홍대리가아닌홍아무개로의시간을온전히가질수있는방법이있다.주말에숲으로간다.경품으로받은자동차주차공간을위해시골로이사한프리랜서번역가하야카와,출판사경리부에서만14년경력을쌓은커리어우먼마유미,여행이좋아여행사에취직했으나점점사람이싫어지고있는세스코,그녀들의일상과주말을따라가본다.

숲은새소리를들으며마음을정화하는웰빙의공간이지만,그소리의주인공인새를찾기위해시야를조절하는방법을배우는공간이기도하다.새를찾기위해서는부분보다숲전체를먼저볼줄알아야한다.숲에서배운이교훈을생활속으로가져오니이번주에마무리해야하는일의큰그림이그려진다.숲과일상이통한다.

주말이면숲에놀러가는세명의친구들이이렇듯느긋하게숲을즐기고다양한숲의체험을하면서우리에게일상을위해재충전하는휴식의방법을알려준다.다른환경에서,나의일상을조금떨어져서바라보는연습을하는것이다.

도시여자가시골에서사는법

도시를떠나시골을갈때우리가기대하는것은‘무공해시골밥상’이다.그러나이만화책은도시와시골을경계짓는이지점을비껴간다.도시의친구들이시골에사는친구를찾으면서도쿄에서유명하다는디저트들을사간다.친구들이사온디저트들은실제도쿄에서유명한맛집들의것이다.이책을들고도쿄맛집여행을해도좋을정도로자세하다.

이부분은저자마스다미리가도시에사는30대여성들의마음에얼마나깊이닿아있는지를보여주는지점이다.도시에서의삶이지친다.무작정조용한시골로내려가살아보고싶다.하지만,도시에익숙한나의삶을포기하고싶지는않다.이런마음을입밖으로꺼내면속물이라고할까두렵다.

시골로이사간주인공하야카와는농사를짓지않는다.시골에내려왔으면텃밭을가꾸어야하는것아니냐는친구의물음에짧게대답한다.“왜?”그녀는환경에따라자신을억지로바꿔야한다는것을받아들일수없다.시골에이사왔다고해서자신에게익숙지않은농사를본격적으로지을생각은없는것이다.대신시골사람들에게자신이잘알고있는것,도시에서배운것들―영어강의,기모노입는법―을알려주고,그들에게서좋은야채를얻거나시골에서사는법을자연스럽게조금씩배워간다.시골에내려가사는삶이결코도시에서의모든것을버려야만하는것은아니다.도시에서의삶이지쳤을때,시골로대변되는‘숲’은도시인들에게재충전의장소가될수있다.그렇다면그반대의경우도가능하지않겠는가.도시인의귀농에지나치게심각할필요는없는것이다.

추천사

“숲에다녀오면도시의일상이조금더투명하게보입니다.조금더힘을내봅니다.”
-싱어송라이터,오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