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개정판)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개정판)

$13.00
Description
우리를 성장시킨 건,
우리의 고민과 한숨이다
일본 30대 싱글 여자들의 정신적 지주인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마스다 미리! 이제 그녀는 여자만화 3종 시리즈 시즌 1(『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주말엔 숲으로』)을 통해 국내 여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만나고 싶은 언니’가 되었다.
수짱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는 출간과 동시에 일본에서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마스다 미리를 일본 여자들의 정신적 지주로 떠오르게 한 책이다. ‘수짱’은 30대 초반의 독립한 싱글여성 캐릭터로, 친한 친구끼리도, 친한 직장동료 사이에서도, 심지어 가족에게도 이야기하기 어려웠던 아주 작은 고민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 내 마음을 알아주는 속 깊은 친구로 여성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수짱’이라는 캐릭터의 장점을 일본 언론은 이렇게 정의한다. ‘우리와 함께 나란히 서서 달리며 때때로 응원을 해주는 친구.’
‘수짱 시리즈’가 더해질 때마다 수짱은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 특별한 사건도 큰 변화도 없는 일상이지만, 또 그냥 나이만 먹는 게 아닐까 가끔 한숨을 쉬기도 하지만, 수짱은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눈에 띄지 않는 성장이기에, 사회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평가받지는 못한다. 하지만, 수짱은 스스로 삶의 가치를 긍정할 줄 아는 여자다. 재력과 미모를 갖춘 골드미스가 아니어도, 성공한 여자들이 강조하는 인생의 팁, 즉 싫은 사람 내 편 만들기를 할 줄 몰라도, 서른 중반에 과감하게 새로운 직장으로 옮길 줄은 안다.
주저하다가 마음을 건넬 타이밍을 놓치고, 사랑이 다가왔는데도 잡을 줄 모르는 수짱이기에 여전히 싱글이지만, 그런 자신의 마음을 보듬을 줄 안다. 수짱은 우리보다 더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결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신이 하루하루 경험한 일들,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삶을 꾸려간다. 연애를 잘 못해도 ‘그게 나’라고 긍정할 만큼 자신을 사랑할 줄 안다. 수짱은 ‘결혼하지 않아도 또는 결혼을 해도’ 상관없을 만큼 알고 보면 단단한 여자다. 당신도 알고 보면 그렇게 약한 사람은 아닐 거라고 알려주는 게 수짱이다.
수짱이 여자들에게 좋은 친구인 이유가 여기 있다. 그녀는 동년배 여자들과 ‘나란히’ 달리기 때문이다. 앞서나가 잘난 척하며 인생의 팁을 알려준다거나, 뒤처져서 징징거리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그 마음을 우리 스스로가 꺼내들게 만든다. 우리는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며, 스스로 삶을 긍정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알려준다.
잊고 있었구나, 하는 순간 독자들은 공감한다. 의미 없이 흘러간다고 여겼던 하루하루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수짱을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길 수 있게 된다. 그 누군가가 ‘괜찮다’고 위로해주지 않아도 좋다. 수짱은 우리에게 이 소중한 진실을 알려주는 좋은 친구이다.
수짱의 끊임없는 한숨과 고민,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수짱이 한숨과 고민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듯, 우리도 그렇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한숨과 고민은 숨기고 버려야 할 하찮은 것이 아니라, 마음이 우리에게 보내는 작은 변화의 신호이다. 수짱은 바로 그것을 알려준다.
저자

마스다미리

益田ミリ
최고의공감만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에세이스트.
진솔함과담백한위트로진한감동을준만화〈수짱〉시리즈가베스트셀러가되면서화제의작가로떠올랐다.싱글직장여성수짱의일상과마음을담담하게묘사한이시리즈는『지금이대로괜찮은걸까?』『결혼하지않아도괜찮을까?』『아무래도싫은사람』『수짱의연애』『나답게살고있습니다』등총다섯권으로구성되어있으며,국내에서‘싱글의일상’이라는키워드를폭발시켰다.이외에도다양한공감만화와에세이로많은사랑을받으며3~40대여성의정신적지주역할을하고있다
지금까지국내에출간된다른시리즈만화로〈주말엔숲으로〉시리즈(전2권),〈평균연령60세사와무라씨댁〉시리즈(전5권),〈오늘의인생〉시리즈(전2권)등이있다.
에세이로는『어느날문득어른이되었습니다』를비롯해『영원한외출』『행복은이어달리기』『이제아픈구두는신지않는다』등이국내에출간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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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수짱,그첫번째이야기!
-돈도미모도남자도없다
하지만직장에서는‘씨’가붙는나이

마스다미리의대표작인‘수짱시리즈’를탄생시킨책.우리와같은모습으로외로워하고,마음에상처를입기도하며,자신을발견하고소중히여기는수짱이소중한친구로다가온첫번째책입니다.국내에이미소개되어마스다미리열풍을불러일으킨『결혼하지않아도괜찮을까?』는수짱시리즈중두번째에해당합니다.
이책에서수짱은아직점장이아닌카페직원입니다.엄마는결혼하라성화지만,애인은없습니다.일잘하는멋진여자가되고싶은데,어떻게해야하는건지잘모르겠습니다.지금의내모습은무언가부족해보여새롭게변하고싶은데,그러다가도문득,‘변하지않으면행복해질수없는걸까?’하는의문을품기도합니다.아직수짱은자신의모습이마음에들지않습니다.하지만그녀는긍정의여왕입니다.그녀만의결론이있을겁니다.
『결혼하지않아도괜찮을까?』에서임신한유부녀로등장했던마이짱은결혼전의모습으로등장하여직장에다닙니다.승진하여영업부로발령받은마이짱은자신을타인에게어필해야하는게무척괴롭습니다.수짱시리즈제1호답게직장에다니는수짱과마이짱의한마디한마디가가슴에콕박힙니다.참,수짱은카페에서함께일하는나카다매니저가신경쓰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