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절요 3: 정종 1037년 1월-예종 1118년 12월(한정판)

고려사절요 3: 정종 1037년 1월-예종 1118년 12월(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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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려사절요〉는 고려 32대에 걸친 역대 왕들의 주요한 일들과 행적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국가의 치란흥망에 관계된 기사로서 귀감이 될 수 있는 기사, 왕이 직접 참여한 제사, 외국의 사신 관련 기사, 천재지변에 관한 기사, 왕의 수렵 활동, 관료의 임명과 파면 관련 내용, 정책에 받아들여진 상소문 등 군주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내용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었다.

권수에는 김종서가 고려 역대 왕의 사적을 빠짐없이 기록하였다는 「진고려사절요전」과 4가지 기준을 정해 편찬하였다는 「고려사절요 범례」, 편찬에 참여한 김종서, 정인지, 신숙주, 박팽년, 양성지 등 28명의 기록을 담은 「수사관修史官」이 수록되었다. 1452년(문종 2년)에 김종서 등이 왕명을 받고 〈고려사〉를 저본으로 내용을 축약하여 5개월 만에 찬수한 편년체 역사서이다.
저자

김종서외지음,이남철.배용구엮음

조선세종때6진을개척했으며지략이뛰어나고강직했던조선초기의문신이다.자는국경,호는절재로태종5년에문과에급제해상서원직장,행대감찰등을거쳐세종1년에사간원우정언이됐다.북변강화의필요성을강경하게주장해세종으로하여금북방경영에적극적으로대처하게했다.이로인해세종에게두터운신임을얻어북쪽변방에서여진족을무찌르고국토확장에큰공을세웠으며,〈고려사〉,〈고려사절요〉등의편찬작업을책임지는등학자와관료로서의능력도갖췄지만계유정난으로사서들에서이름이모두삭제됐다.세종의왕자들이세력확장을도모하는가운데수양대군의무사들에의해아들승규와함께살해됐다.

목차

✥예종14년(1119년)
1119년2월/권8/여진이내조하다/65
1119년2월/권8/왕이순덕왕후의혼당에행차하다/65
1119년2월/권8/금에서사신을파견하다/65
1119년2월/권8/왕이장원정에행차하다/65
1119년3월/권8/김지화등을임명하다/66
1119년4월/권8/통의후왕교가사망하다/66
1119년6월/권8/이자겸등을임명하다/66
1119년7월/권8/국학을확장하다/66
1119년8월/권8/왕이청연각에임어하여강론을듣다/66
1119년8월/권8/금에사신을파견하나거부당하다/67
1119년8월/권8/왕이순덕왕후의혼당에행차하다/67
1119년8월/권8/조중장이사망하다/67
1119년8월/권8/거란이사신을파견하다/67
1119년11월/권8/왕이청연각에임어하여강론을듣다/67
1119년11월/권8/왕이청연각에서활쏘기를사열하다/67
1119년11월/권8/왕이중광전에서활쏘기를사열하다/68
1119년11월/권8/장성을증축하다/68
✥예종15년(1120년)
1120년2월/권8/왕이남경에행차하다/69
1120년4월/권8/왕이남경에서돌아오다/69
1120년5월/권8/이지저등에게급제를하사하다/69
1120년5월/권8/부처의유골을궁궐에들이다/69
1120년6월/권8/왕이청연각에임어하여강론을듣다/70
1120년6월/권8/김준등을임명하다/70
1120년6월/권8/왕이청연각에임어하여예기강론을듣다/70
1120년6월/권8/왕이복원궁에서초제를지내고순덕왕후진당에행차하다/70
1120년6월/권8/송상인들이선물을헌상하다/70
1120년6월/권8/왕이청연각에임어하여서경강론을듣다/71
1120년7월/권8/요에서사신을파견하여우호관계유지를당부하다/71
1120년7월/권8/송의사신단이돌아가다/71
1120년7월/권8/강증이사망하다/72
1120년8월14일/권8/왕이서경에행차하다/72
1120년8월/권8/남극성이나타나다/72
1120년8월/권8/왕이흥복사와영명사에행차하다/72
1120년8월/권8/왕이대동강에행차하다/72
1120년9월/권8/왕이영명사에행차하다/73
1120년8월/권8/가뭄이들다/73
1120년8월/권8/왕이외제석원에행차하다/73
1120년8월/권8/왕이죄인을심사하다/73
1120년8월/권8/왕이순덕왕후의진당에행차하다/73
1120년8월/권8/홍약이가시정에대한상소를올리다/73
1120년9월/권8/은택을내리는제서를반포하다/73
1120년9월/권8/왕이장락전에서잔치를열다/74
1120년9월/권8/김한충이사망하다/74
1120년10월4일/권8/일식이일어나다/74
1120년11월/권8/왕이서경에서돌아와사면령을내리다/75
1120년11월/권8/진숙과노원숭을좌천시키다/75
1120년11월/권8/왕이청연각에임어하여시경강론을듣다/75
1120년12월/권8/왕이태자와이자겸등을불러잔치를열다/75
1120년12월/권8/박경인을치사시키다/76
✥예종16년(1121년)
1121년1월/권8/왕이후비를들이다/77
1121년1월/권8/왕태자가원복을입다/77
1121년1월/권8/함녕절잔치를열다/78
1121년2월/권8/한충을좌천시키다/78
1121년3월/권8/왕이창신사와수릉에행차하다/78
1121년3월/권8/송에서사신을파견하다/79
1121년3월/권8/왕이청연각에임어하여강론을듣다/79
1121년4월/권8/왕이안화사에행차하다/79
1121년4월/권8/이자겸과그아들들에게은택을베풀다/79
1121년5월/권8/백관들이비를기원하다/79
1121년윤5월/권8/가뭄해소를위해은택을베풀다/79
1121년윤5월/권8/왕이청연각에임어하여강론을듣다/80
1121년윤5월/권8/왕이시경강론을듣다/80
1121년6월/권8/왕이예기강론을듣다/80
1121년6월/권8/박경인이사망하다/80
1121년8월/권8/왕이영릉과숭릉에배알하다/81
1121년8월/권8/왕이장원정에행차하다/81
1121년10월/권8/왕이백좌도량을열고중외에서반승하다/81
1121년10월/권8/태백성이나타나다/81
1121년12월/권8/이청연각에임어하여송에서보낸물품을보다/81
1121년12월/권8/왕이복원궁등에행차하다/81
✥예종17년(1122년)
1122년1월/권8/왕이청연각에임어하여주역강론을듣다/82
1122년2월/권8/일식이일어나다/82
1122년2월/권8/최홍사가사망하다/82
1122년3월/권8/김준등을임명하다/83
1122년3월/권8/왕이문신들과시를짓다/83
1122년3월/권8/왕이순천관에행차했다가종기로급히귀환하다/83
1122년3월/권8/왕자지가사망하다/84
1122년3월/권8/널리반승하다/84
1122년4월/권8/왕이널리은택을베풀다/84
1122년4월/권8/이자겸등이왕의쾌유를기원하다/84
1122년4월7일/권8/예종이훙서하고인종이즉위하다/85

✥인종즉위년(1122년)
1122년5월/권8/왕이순덕왕후를문경황태후로추종하다/88
1122년5월/권8/이자겸등을임명하다/88
1122년5월/권8/관리들을포상하다/88
1122년5월/권8/사면령을내리다/89
1122년7월/권8/이궤가사망하다/89
1122년7월/권8/왕이금강명경도량을열다/89
1122년7월/권8/이자겸에대한대우를두고논란이벌어지다/89
1122년8월/권8/나경순등에게급제를하사하다/91
1122년9월/권8/안정절을경룡절로고치다/91
1122년9월/권8/예종실록편찬을명하다/91
1122년10월/권8/왕이백좌도량을열고중외에서반승하다/92
1122년10월/권8/이자겸을책봉하다/92
1122년11월/권8/동여진실현이와서말을헌상하다/92
1122년11월/권8/왕이노인과불우한백성등에게은전을베풀다/92
1122년12월/권8/대방공왕보등을유배보내다/92
-이하목차생략-

출판사 서평

왕대별보기
1대태조(918-943)
2대혜종(943-945)
3대정종(945-949)
4대광종(949-975)
5대경종(975-981)
6대성종(981-997)
7대목종(997-1009)
8대현종(1009-1031)
9대덕종(1031-1034)
10대정종(1034-1046)
11대문종(1046-1083)
12대순종(1083-1083)
13대선종(1083-1094)
14대헌종(1094-1095)
15대숙종(1095-1105)
16대예종(1105-1122)
17대인종(1122-1146)
18대의종(1146-1170)
19대명종(1170-1197)
20대신종(1197-1204)
21대희종(1204-1211)
22대강종(1211-1213)
23대고종(1213-1259)
24대원종(1259-1274)
25대충렬왕(1274-1308)
26대충선왕(1298,1308-1313)
27대충숙왕(1313-1330,1332-1339)
28대충혜왕(1330-1332,1339-1344)
29대충목왕(1344-1348)
30대충정왕(1348-1351)
31대공민왕(1351-1374)
32대우왕(1374-1388)
33대창왕(1388-1389)
34대공양왕(1389-1392)


「고려사절요」를올리는전箋
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부우의정영집현전경연사감춘추관사세자부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右議政領集賢殿經筵事監春秋館事世子傅신김종서金宗瑞등은삼가새로찬술한「고려사절요」를정서淨書하여올립니다.신김종서등은진실로황송하여머리를조아리고또조아리면서아뢰옵니다.
가만히생각하건대,편년체編年體는「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근본을두고,기전체紀傳體는사마천司馬遷의「사기史記」에서부터비롯되었는데,반고班固의〈「한서漢書」〉이후로는역사를기록하는자들이모두사마천의「사기」를근본으로서술하여누구도어기지않았던것은그규모가크고넓기에서술이두루갖추어질수있었기때문이었습니다.그러나번잡하게길어서궁구하기가어렵다고하는근심을면할수가없으니,이것이사가史家들은〈편년체와기전체가〉각기장·단점이있기때문에어느한쪽을버릴수가없다고하는것입니다.생각하건대,고려는당唐말기에일어나뛰어난무예로써흉악한무리들을베고,관대함으로써뭇사람들의마음을얻었으며,마침내대업大業을이루어후손[後昆]에게전하였습니다.무릇교사郊社를세우고〈통치의〉법도를정하였으며,학교를일으키고과거제를시행하기에이르렀고,중서성中書省을설치하여기무를총괄하니통치[體統]에체계가있게되었고,안렴사按廉使를파견하여주현을감찰하니탐악하고부패한자들이감히마음대로굴지못하였습니다.부위제府衛制는병사들이농사에의지하여살게하는법도를얻은것이요,전시과田柴科는관리들이대대로녹봉祿俸을받게하려는뜻이있었으며,형정刑政이거행되고품식品式이갖추어지니중외中外가편안[寧謐]하고백성들의살림살이가넉넉하여,태평한다스림이성하였다고할만하였습니다.중엽이후로는〈왕이그책무의〉부담을이기지못하여안으로는폐행嬖幸들에의해서미혹하여지고,밖으로는권신權臣과간신姦臣들에의해서휘둘리게되었으며,강성한적들이번갈아침입하여창과방패가번뜩였습니다[爛熳].쇠락함은가짜왕씨가왕위를도둑질하는데에까지이르러왕씨王氏의제사가끊어져대대로이어지지[血食]못하게되었습니다.공양왕恭讓王이반정返正을하였으나,끝내어리석음과나약함으로인해스스로망하기에이르렀습니다.대개하늘[天]이참된군주를낳아서우리백성들을평안하게한것이지진실로사람의힘으로한것이아닙니다.
태조太祖강헌대왕康獻大王께서처음으로보신輔臣들에게고려의역사를모아정리하도록명하셨고,태종太宗공정대왕恭定大王께서다시오류를바로잡으라고명하셨으나,끝내잘진행되지못하였습니다.세종世宗장헌대왕莊憲大王께서는신성한자질로써문명의교화를밝히시었고,신등에게요속寮屬들을선별하고관청을설치하여편수하라고명하시면서이르시기를,“먼저전체적인역사를편수하고,그다음에편년체로하라.”라고하셨습니다.신등은두려워떨면서〈그뜻을〉받듦에감히조금도게을리하지못하였습니다.불행하게도책이아직진어進御되지않았는데문득군신群臣들을버리셨으니,주상전하께서선왕의뜻을공경히받들어신등에게일을끝마치도록명하셨습니다.
돌아보건대,일찍이선왕으로부터명을받았을때에감히황루荒陋함을들어굳이사양하지못하고,해를넘긴신미년1451가을에서야책이완성되었습니다.이에다시세상을교화시키는데에관계되는사적事跡들과삼가본보기로삼을만한제도들을가려모아서번잡한것은깎아내어간략하게하고,연월일을표시하여기록함으로써상고詳考하고열람하기에편하도록만들었습니다.그런후에야475년동안의32명왕들의일이남김없이포괄되고,상세한내용과간략한내용이모두기록되니,사가史家의체재體裁가비로소대강이나마갖추어진듯합니다.비록문장이비루하고속되며기술한체계가정교하지는않지만,선행善行을권장하고악행惡行을징계함에있어서는다스리는법도에작은도움이나마있을것입니다.한가하고조용한여가餘暇에틈틈이살펴보시어,옛일을상고詳考하는훌륭한덕에힘쓰시고,세상을다스리는큰계책[大猷]을갖추셔서이백성들로하여금모두가그은덕을받게하신다면,감당할수없을만큼심히다행이겠습니다.
새로찬술한「고려사절요」35권을삼가전箋을붙여올리오니,지극히감격스러운마음을추스를길이없습니다.신김종서등은너무나도황송하여머리를조아리고또조아리면서삼가아룁니다.
경태景泰3년(1452년)2월일.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부우의정영집현전경연사감춘추관사세자부신김종서등이삼가전箋을올리옵니다.


「고려사절요」범례
1.이제편차함에있어그대강과요체를취하는데에힘쓰되,다스려짐과어지러움,흥함과망함에관계되어경계가될만한일은모두살펴서기록하고,그나머지는이미정사正史에있으므로생략한다.
1.‘종宗’이라고일컫거나‘폐하陛下’·‘태자太子’라고부르는것들은비록참람僭濫하고분수넘치는것이지만,옛일을따라그대로곧장씀으로써그실상을보존하였다.조회朝會와제사祭祀는일상적인일이지만,변고가있으면기록하였고왕이친히제사지냈으면기록하였다.사원寺院으로행차하거나보살계菩薩戒를받고도량道場을베푸는등당시임금들의일상적인일들은기록하기에그번잡함을감당할수가없으니,각각의왕마다처음보이는것을기록하고특별한일이있는것을기록하였다.반승飯僧한수가십만명에이르러거금을허비한경우는반드시기록하였다.상국上國의사신이오고간일이비록빈번할지라도반드시기록한것은중화[中夏]를높임이다.재이가실제로증험證驗된것이비록작더라도반드시기록한것은하늘의견책을근신함이다.들로나가잔치를벌여즐긴일이비록여러번이더라도반드시기록한것은,방일하게즐기는것을경계함이다.대신大臣의임면과어진선비들이관직에나아가고물러난자초지종을다기록하였으며,문장이나소疎중에서당시에실행된것과사안에있어서중요한것들도또한모두기록함으로써,상고할수있게대비하였다.
1.신우辛禑는〈한漢나라〉왕망王莽의예에의거하여기년紀年은세지않고다만60갑자甲子만을기록하였으니,참람하게도적질한죄를바로잡기위해서이다.
1.「자치통감資治通鑑」에서〈왕망직후의〉기년은뒤를이어즉위한〈광무제光武帝를기준으로〉정하였다.이제이에의거하여공양왕恭讓王원년10월이전은비록신창辛昌이재위하고있었지만곧공양왕원년으로기년을삼았다.



수사관修史官
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부우의정영집현전경연사감춘추관사세자부신김종서金宗瑞
정헌대부공조판서집현전대제학지경연춘추관사겸성균대사성신정인지鄭麟趾
자헌대부의정부우참찬집현전제학지춘추관사세자우빈객신허익許翊
가선대부예문관제학동지춘추관사세자좌부빈객신이선제李先齊
가선대부이조참판수문전제학동지경연춘추관사신이계전李季甸
통정대부집현전부제학지제교세자좌보덕겸춘추관편수관신신석조辛碩祖
중직대부집현전직제학지제교세자우보덕겸춘추관기주관지승문원사신신숙주申叔舟
중훈대부집현전직제학지제교경연시독관겸춘추관기주관신박팽년朴彭年
봉정대부직집현전지제교세자좌필선겸좌중호춘추관기주관신김예몽金禮蒙
봉렬대부수예문관직제학겸춘추관기주관신김맹헌金孟獻
조봉대부집현전응교지제교세자좌문학겸춘추관기주관신양성지梁誠之
통덕랑집현전교리지제교경연부검토관겸춘추관기주관신이예李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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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훈랑집현전부교리지제교세자좌사경겸춘추관기사관신이극감李克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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