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하나님의 선물 : 개인과 교회와 사회적 성화의 방편 - 종교개혁 신학 1

은사, 하나님의 선물 : 개인과 교회와 사회적 성화의 방편 - 종교개혁 신학 1

$13.30
Description
은사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신비한 능력이 아닙니다.
은사는 성도와 교회와 사회의 성화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방언을 언어로 볼 것인지, 예언을 직통계시로 이해해야 할지, 은사에 대한 이해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런 다양성의 근저에는 항상 성경이 말하는 은사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체험이 선행하였던 인간의 교만이 숨겨져 있습니다. 개혁주의 신론, 개혁주의 인간론, 개혁주의 종말론과 같이 개혁주의를 대표하는 조직신학 분야가 많은데 유독 개혁주의 은사론에서는 합의를 볼 수 없는 희한한 현상이 한국교회에 나타나는 것도 경험과 체험이 성경의 권위를 뛰어 넘어 도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은사를 주권적 선물로 이해하기보다 인간의 편에서 타내야 할 무엇으로 이해하는 순간 기독교는 기복주의, 성장주의, 신비주의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6세기 위대한 종교개혁자 칼뱅 선생님의 글을 빌어 “성경이 말하는 은사”를 주석적 관점(로마서, 고린도전서, 에베소서, 사도행전)과 교의학적 관점(기독교강요)에서 두루 기술하고 있습니다. 주석적 관점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시적 은사들(방언, 예언, 치유 등)의 성경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고, 교의학적 관점에서는 비가시적 은사들을 창조론, 인간론, 기독론, 성령론, 교회론적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은사가 개인의 영달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개인과 교회, 사회적 성화를 위한 방편으로 주어졌음을 다각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미에 제시된 건강한 은사론 정립을 위한 9가지 제언은 은사에 대한 불건전한 이해로 길을 잃은 한국 교회에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이 한번 읽혀지고 잊혀지는 책이 아니라, 평생에 여러분들의 책장에 꽃혀 언제라도 은사에 대한 질문과 의문이 생길때마다 꺼내보며 탐독되길 기대합니다.

저자

성민규

성민규목사는목사의직분에여러역할이포함되지만가르치는교사의직분을가장중요한것으로알고,참된교사라면가르치는것에만전념할것이아니라배움에서멈춰서지말아야한다는마음으로신학을공부한이후로끊임없이배우고익히는일에매진하고있다.해군사관학교를졸업하고10년간해군장교로복무한후,미국남침례신학교에서목회학석사를마치고한국으로돌아왔다.미국에서접한칼빈주의에대한갈증으로고신대학교에서교의학을전공했고(Th.m),지금도박사과정을이어가는중이다.부산에깊고넓은교회를개척해서아름다운공동체를이루며,신학함의기쁨을누리고있다.저서로는구원의서정을쉽게풀어쓴『목사님,구원받았는데왜행복하지않을까요』(지식과감성)등이있다.

목차

추천사·6
서문·9

프롤로그-성경에기반한균형있는은사론·13

[제1장]칼뱅의은사이해

1.은사에대한개괄적이해·18
2.신약주석에나타난은사이해·28
3.『기독교강요』에나타난은사이해·71
4.칼뱅의관점에서살펴본오순절운동의은사이해·117

[제2장]성화와은사

1.창조론과섭리론적관점·130
2.인간론적관점·139
3.기독론적관점·147
4.성령론적관점·159
5.교회론적관점·171
6.결론·183

에필로그-건강한은사론정립을위한아홉가지제언·184

참고문헌·197
요약해답·204
미주·207

출판사 서평

추천사

본디신학과목회는하나입니다.하나님을궁구하는이는필연적으로사람을사랑하고성도를돌보고,그반대도마찬가지입니다.그런데언제부턴가둘이따로놀기시작하여그결과지나치게현학적이거나현실적이고,독단적이거나맹목적이게됐습니다.그둘을겸비한성민규목사의이책으로우리는경건의모양만갖춘신자가아니라경건의능력을더하는길에들어섰습니다.저자의안내를따라서칼뱅의정신을구현하는힘있는교회와신자의삶에한걸음더바짝다가서게되었습니다.
-김기현(목사,로고스교회,『욥,까닭을묻다』의저자)

한국교회는은사에대한이해가아주다양합니다.한편으로는은사에대해너무관심이없거나피상적으로알고있고,다른한편으로는너무가시적인은사에만집중하여편향된입장으로흐르기도합니다.이책은성경과칼뱅의신학에나타난은사에대한가르침을통하여은사의의미를포괄적이면서도심도있게,균형있으면서도실제적으로제시하고있습니다.이책의독자는은사에대한매우성경적이며전체적인이해와함께,아주구체적인문제에대한해답을얻게될것입니다.은사는반드시삼위일체하나님의주도권속에서이해되어야하고,교회의덕을세우는목적으로사용되어야하며,개인과공동체의성화를증진시키는결과를낳아야한다는저자의주장은두고두고되새겨볼만합니다.책의끝에나오는“건강한은사론정립을위한아홉가지제언”은이시대한국교회가꼭기억해야할영적메니페스토(manifesto)임에분명합니다.또한,각장뒤에나오는요약과나눔을위한질문은교회나소그룹에서교재로활용하기에아주유용합니다.이책은정말교회를위한책입니다.성경적이며건강한은사론을알고싶은모든분에게적극권합니다.
-우병훈(교수,고신대학교신학과교의학,『교회를아는지식』의저자)

이책은성령의은사에대해서우리교회와신학계에널리퍼져있는오류를성경의관점에서올바르게지적하기위해특히16세기종교개혁자칼뱅의은사론에집중하는,독특하면서도시의적절한글입니다.저자는이글을통해서성경이증거하는은사의기본적이해를조명하되조직신학적렌즈를통해서이를새롭게수행해내었습니다.은사를성령론적으로만조망하는기존의입장들과는달리이를창조론적,인간론적,기독론적그리고성화론적이며교회론적관점을장착한다차원적렌즈를통해고찰하는새로운시각을우리에게제공한셈입니다.또한이책은은사론이지닌이런다양한측면들에대한종합적이해를통해우리의성경이해에깊이를더하는유익을제공해줍니다.여기에서엿볼수있는저자의신선하고흥미로운시각은한국교회가지닌고질적인병폐가운데하나인은사에대한지나친열광과소원함이라는이원론적문제를해결하는데도움을주리라확신합니다.이학문적시도는은사론에대한올바른학문적정립을위한토대를제공할뿐아니라여러편견이나거리낌때문에지금껏이성경적주제를등한시해왔던목회자들과신학도들,그리고성도들에게분명한이정표를제공할것으로기대합니다.
-이신열(교수,고신대학교신학과교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