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의 말 하려 하니 목이 메고 눈물 난다 (주해 조선후기 현실비판가사 | 양장본 Hardcover)

백성의 말 하려 하니 목이 메고 눈물 난다 (주해 조선후기 현실비판가사 | 양장본 Hardcover)

$27.00
Description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가사 작품은 모두 열 편이다.
「우부가愚夫歌」, 「용부가慵婦歌」, 「노처녀가老處女歌 1, 2」, 「고공가雇工歌」, 「고공답주인가雇工答主人歌」, 「갑민가甲民歌」, 「민탄가民歎歌」, 「합강정가合江亭歌」, 「향산별곡香山別曲」이 그것이다.
애초에는 여기에 「거창가居昌歌」를 더 넣으려 했는데, 이미 충실한 주석서가 제출되어 있는 터라, 굳이 중복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제외하였다. 이 책의 부제를 “주해 조선후기 현실비판가사”라 했고, 열 작품을 나누어 분류하면서 「우부가」, 「용부가」, 「노처녀가 1, 2」, 「고공가」, 「고공답주인가」는 ‘세태가사’로, 「갑민가」, 「민탄가」, 「합강전가」, 「향산별곡」는 ‘민란가사’로 나누어 묶었다. 이에 대해서는 설명이 좀 필요하다. 평소에 장르, 특히 규범장르의 엄격성보다는 역사적 존재로서의 장르의 유연성에 좀 더 이끌리기도 했지만, 특히 가사의 경우 ‘장르구분이 과연 작품 이해에 크게 도움이 되는가’ 늘 궁금했다. 이렇게 보자니 저런 게 걸렸고, 이 갈래라 하자니 저 갈래의 성격이 아울러 들어 있는 사례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의 구분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좀 무리를 내어 보았다.
저자

진경환지음

秦京煥,JinKyoungHwan
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한국고전문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한국전통문화대학교명예교수이다.지은책으로『세시기번역과주석의제문제』(민속원,2022),『조선의잡지:18~19세기서울양반의취향』(소소의책,2018),『집잃은개를찾아서:리링,다산,오규소라이,난화이진과함께떠나는진경환의논어여행(12)』(소명출판,2015),『이야기의세계1』(보고사,2004),『고전의타작:소설과문학사의몇국면』(월인,2000)이있고,공저로『전통,근대가만들어낸또하나의권력』(인물과사상사,2010),『전통문화교육의이론적기초』(한국교육과정평가원,2009),고전문학이야기주머니』(녹두,1997)가있다.주해한책으로『서울ㆍ세시ㆍ한시』(보고사,2003),『백마강한시로읊다:부여회고한시선』(민속원,2011),『누가꿈이며꿈이아니냐』(휴머니스트,2015),『사씨남정기』(두산동아,2007),『예로부터이른말이농업이근본이라:주해농가월령가』(민속원,2021),『서울의풍속과세시를담다:완역경도잡지』(민속원,2021)가있다.공역으로은사이신정규복선생님과한문본노존A본등을역주한『구운몽』(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1996)이있다.

목차

머리말


1부세태가사世態歌辭

우부가愚夫歌
용부가慵婦歌
노처녀가老處女歌1
노처녀가老處女歌2
고공가雇工歌
고공답주인가雇工答主人歌


2부민란가사民亂歌辭

갑민가甲民歌
민탄가民歎歌
합강정가合江亭歌
향산별곡香山別曲


참고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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