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새로운 학문 영역으로서의 현대한자학, ‘一門新學科: 現代漢字學’. 이 책의 원제목이다.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한자학’과는 차별성이 두드러지는 제목이다. 한자의 역사와 변천 과정, 그리고 한자의 효용과 활용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한자학’이라는 학문 영역이 생소하게 여겨지지는 않을 듯하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현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현대한자학’이다. 그렇다면 ‘현대의 한자학’이라는 의미일까? ‘현대’라는 시점에서 ‘한자학’이라는 학문 영역의 연구 성과,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내용일까? 책을 열어 한 장 한 장 넘겨 본 후에야, 원제목에서 왜 ‘새로운 학문’임을 강조했는지 고개를 끄떡일 수 있었다. ‘현대한자’라는 개념과 기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한자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의 원서는 30,000자 내외 총 60쪽으로 구성된 소형 규모로서, 중국 어문출판사(語文出版社)에서 간행한 『백종 어문 소총서(百種語文小叢書)』 중의 하나이다. 소총서(小叢書) 자체의 특성상 규모의 소형화가 전제되다 보니, 제한된 편폭으로 방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데 애로 사항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이 책의 원서 역시 제한된 편폭과 방대한 내용의 모순된 관계로 얽혀 있다. 하지만 저자의 박학다식한 이론적 토대와 유려한 필치는 방대하고 폭넓은 내용을 빠짐없이 그리고 소홀함 없이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의 원서는 30,000자 내외 총 60쪽으로 구성된 소형 규모로서, 중국 어문출판사(語文出版社)에서 간행한 『백종 어문 소총서(百種語文小叢書)』 중의 하나이다. 소총서(小叢書) 자체의 특성상 규모의 소형화가 전제되다 보니, 제한된 편폭으로 방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데 애로 사항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이 책의 원서 역시 제한된 편폭과 방대한 내용의 모순된 관계로 얽혀 있다. 하지만 저자의 박학다식한 이론적 토대와 유려한 필치는 방대하고 폭넓은 내용을 빠짐없이 그리고 소홀함 없이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현대한자학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