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 베르사유와 프랑스혁명 - 바이크 선집 3

마리 앙투아네트 : 베르사유와 프랑스혁명 - 바이크 선집 3

$16.50
Description
격동의 유럽사와 함께 만나는 마리 앙투아네트
합스부르크 황녀에서 프랑스 왕비가 되다

비극의 시대를 타고난 마리 앙투아네트의 ‘인생에 지지 않을 위로’
필연적인 역사적 운명 속에서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그녀의 역사는 조작되었다. 끝나지 않는 그녀에 대한 진실과 거짓.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정작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의 황녀로 태어나 프랑스의 왕비가 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으며, 유행을 선도했고, 민중의 사랑을 몸소 받았다. 하지만 그토록 쉽게 그녀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운명은 그녀를 잔인한 저울대에 올려놓는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영감을 준 유럽의 지성, 독일 최고의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 저자는 반세기 지나도록 공개가 금지되어 오스트리아의 문서 보관소에 잠자고 있던 편지들을 발굴했다. 마침내 완성된 전기소설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와 프랑스혁명』에서는 가장 솔직한 프랑스 왕실의 이야기와 역사가 펼쳐진다.
프랑스 혁명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인 마리 앙투아네트, 시대의 흐름 속에서 희생 당해야만 했던 그녀. 혹은 희생 당해야 마땅했던 그녀. 역사가는 말한다. 이미 모든 일이 끝난 후에, 결말을 알고 있는 시점에서 어떤 일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라고.

역사의 수렁 속에 그 깊이를 가늠할 새도 없이 빠져든 여인. 슈테판 츠바이크는 날카로운 심리 묘사와 분석으로 그녀의 일생을 재현한다. 역사라는 위대한 창조주는 더욱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영웅 대신 이 평범한 인물을 택했다. 필연적인 운명 속에서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저자

슈테판츠바이크

1881년오스트리아빈에서부유한유대인집안의아들로태어났다.어린시절부터섬세한감각과문학적감수성을지녔던그는프로이트의정신분석학에지대한영향을받았다.1920년대와1930년대에유럽최고의작가로문학사에이름을올리며“세계에서가장많이번역된작가”로불렸다.그가쓴수많은소설과평전은오늘날까지도세계여러나라의언어로번역되어수많은독자들로부터사랑을받고있다. 슈테판츠바이크는무의식세계의미묘한움직이라든가이상심리등에대한날카로운묘사와분석에뛰어난작가이다.그의휴머니즘과자유정신은유럽정신의대표라는칭호를받았다.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의감독웨스앤더슨은이영화가슈테판츠바이크의작품에서영감을받아제작되었다고밝힌바있다. 
그러나1938년히틀러가정권을장악하자,유대인탄압을피해런던으로피신했다가미국을거쳐브라질에정착한다.극심한상승과하강의삶을모두경험한이후,그는고난의망명생활속에서우울증에시달린다.그리고1942년2월부인과동반자살로생을마감한다.“나는이시대에어울리지않는다.이시대는내게불쾌하다”라는내용의유서를남겼다.
대표작으로는『다른의견을가질권리』,『발자크평전』,『광기와우연의역사』,『메리스튜어트』,『어제의세계』,『조제프푸셰-어느정치적인간의초상』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운명에관한이야기

어린공주의결혼
오늘은베르사유에사람들이많네요
파리의밤
루이16세
로코코스타일왕비
트리아농성
요제프2세의방문

음모의그림자
목걸이사건
혁명의서막
비밀스러운만남
프랑스혁명
감옥탈출
바렌도주사건
마지막만남
프랑스의운명
8월10일,폐허의탑
마지막모험가
콩시에르주리
심판
진혼가

연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영원히기억되는비운의왕비

화려한왕궁에서어둠의감옥으로,왕좌에서단두대로.하지만그녀는죽음후에야그어느때보다프랑스의왕비로서인정받았다.“빵이없으면케이크를먹으면되지”는마리앙투아네트가한말로유명하다.하지만정작그녀는그런말을한적이없다.그렇게마리앙투아네트는선동과모략으로민중의아픔엔눈곱만큼도관심없는비정하고철없는왕비가되어있었다.하지만불행속에서도그녀는좌절하지않고왕권을지키기위해서최선을다해싸웠다.그것이뒤늦은노력이었다고할지라도그녀의도전은아름답게빛났다.마리앙투아네트가아직까지회자되는것은바로이런이유때문일것이다.

유럽의지성,독일최고의전기작가슈테판츠바이크

프로이트와교류하며영향을받은츠바이크는방대한지식과역사와문화를꿰뚫는깊은통찰력으로수많은전기를발표했다.인간내면의심리를날카롭게꿰뚫는츠바이크의소설은인간과역사의본질을파고든다.츠바이크가집필한수많은소설과평전은오늘날까지도독자들로부터많은사랑받고있다.<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의감독웨스앤더슨은츠바이크의작품에서영감을받아영화를제작했다고말했다.영화는엔딩크레딧에서“inspiredbythewritingsofStefanZweig”라는문구를삽입하여그사실을확고히했다.

밀리언셀러마리앙투아네트,현대적언어로재해석

마리앙투아네트는연극,영화,만화등수많은작품을통해소개된바있다.이작품에서는다양한문헌을참고하고,방대한양의원문을해석하여마리앙투아네트뿐만아니라프랑스혁명사와함께유럽의역사를만날수있도록재구성했다.이화북스슈테판츠바이크시리즈세번째시리즈로,어떠한번역보다원문에충실한완전히새로운텍스트를선보인다.

‘별의순간’역사적인물들의운명적만남

젊은괴테와마리앙투아네트의만남,프랑스혁명으로뒤바뀐나폴레옹의운명까지.소설은역사적인물들의운명적인만남의순간을그린다.역사상가장파란만장했던왕비,합스부르크제국의공주로태어나프랑스왕비가된다.혁명군이몰려오자탈출을시도하는데...비극속에서도꺾이지않는의연함을보여준그녀의이야기가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