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유도선

분홍유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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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풍경 작가는 33년째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54세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미치도록 글을 썼고, 56세에 《에세이문학》으로 등단하여 작가가 되었다. 그런데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57세에 책을 내게 되었다.
“살면서 가장 잘한 것이 엄마가 암으로 투병할 때 휴직하여 간병한 것이고, 다음이 여자 경찰관이 된 것이고, 다음이 개명, 다음이 통기타를 배워 공연 봉사를 하는 것, 마지막으로 이렇게 등단하여, 나의 책을 내는 것이다.”
책이 나오고 나서야 비로소 작가라는 기초공사가 끝난 듯하다는 작가는 앞으로도 ‘이(異)풍경’스런 글을 써 나갈 것이다. 틀에 박힌 것을 싫어하는 작가에게서 어떤 글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풍경 작가는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글은 바로 작가의 친구이자, 위로이기 때문이다.
딱딱하고 건조한 직업이 경찰이지만, 작가의 바람처럼 ‘풍격(風格) 있는 경찰’로 마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수필집 《분홍유도선》에 담긴 ‘좋은 풍경(風景) 속에서, 풍경(風磬) 소리처럼 아름다운 글’들이 많은 독자를 만나길 기대한다.
저자

이풍경

출간작으로 『분홍유도선』 등이 있다.

목차

Contents

작가의 말 _4

1부 감성 연필
異풍경 _16
엄마와 어머니 _22
감성 연필 _29
분홍유도선 _34
분홍유도선 2 _39
다그닥다그닥 _44
단짝 _50
나이 듦 _55
지를 잡자 _62
ㅇㅇㅅㅋㄹ _66
커피믹스 _72


2부 그리움을 잡은 손
헛울음 _80
그리움을 잡은 손 _85
감당 못할 눈빛 _92
물, 안녕! _97
어떻게, 어떡해 _102
고장 난 계산기 _107
家똑똑이, 집을 나서다 _112
2달러와 5센트 _116
독립기념일 _123
폭싹, 속았수다 _129


3부 해맑은 덕질
해맑은 덕질 _136
블러그, 그 아름다운 다리 _142
초록 핀 _148
늦은 고백 _153
대구 촌닭 _161
무슨 型이니? _166
맨발 路 자유 路 _173
좀비 탐구 _177
키큰남이 느끼는 온도 _183
꼬불 면과 직모 면 _190
곁눈질로 느끼다 _195
내 이웃의 영웅들 _201
걸어 다니는 새 _205


4부 풍격(風格) 있는 경찰
나! 부수고 나왔어요 _214
남 탓과 일단 나 몰라라 _219
여경의 날에 대하여 _225
처제에게 고개를 숙인 남자 _228
기별 _234
의견서 단상 _238
19禁 _245
흑어 _251
바벨탑 _258
보룡(步龍)이 될 수 있을까 _263
향기 나는 인연 _267


5부 추천의 글
곽문남(엄마) _274
문무학(문학평론가, 시조시인) _276
이상열(문학평론가, 수필가) _278
박무출(별의별, 달서구의회 정책지원관) _280
이은주(별의별, 수필가, 삼덕기억학교 원장) _281
은하(직장 동료) _282

출판사 서평

■추천의 글
엄마가 서쪽 하늘로 갔을 나이에 너는 작가가 되고, 통기타로 노래하고, 이렇게 책을 내게 되었네. 역시 우리 딸은 남달라. 너의 글은 여기서도 향기를 피운단다. 엄마 때문에 더 이상 울지 말고, 엄마의 글은 그만하면 되었어. 다음에는 더 풍격 있는 글로 독자에게 공감받는 글을 쓰길 바란다.
-곽문남(1995년 11월 11일 귀천한 엄마)

경찰서에서 가장 민원을 많이 대하고 바쁜 경제팀에서 14년을 일하던 네가 언제 글을 쓰고, 책을 내게 되었는지 참으로 신기하네. 글 소재가 일터와 일상에서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한 장 한 장 고스란히 녹아 있네. 책 속에서 너의 애환과 사람에 대한 사랑,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진다.
-은하(직장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