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을 채색하다 (조한숙 에세이집)

모란을 채색하다 (조한숙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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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루마니아 출신, 《25시》의 저자, 콘스탄틴 게오르규를 좋아한다는 조한숙 작가는 그가 한 말이 가슴에 오래 남아 있다고 한다.

“작가는 누구보다 먼저 세상의 아픔을 느껴야 하며 가장 나중까지 가슴 아파야 한다.”

지구 곳곳에서 전란으로 가슴 아픈 일들이 일어나고, 사는 것이 불안한 어지러운 세상. 작가는 글 쓰는 사람으로서 세상의 일들을 가슴 아파하며 어떻게 삶을 헤쳐 나가야 할까, 고민하면서 이번에 세 번째 작품집 《모란을 채색하다》를 펴낸다. 어느덧 글 쓴 지 36년, 두 번째 책을 내고 14년 만의 출간 소식이다.

“문학은 작가의 철학으로 창작되는 정서적 예술이다. 작품은 글을 쓴 작가를 닮을수록 생기 있는 작품으로 승화된다.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관념이나 감정, 인간의 정신을 핵(核)으로 한 영혼의 표출로써 각자의 색상들이 눈길을 끈다. 좋은 작품은 형이상학적으로 형상화되며 그 의미를 나타내려고 하는 순간, 산고를 통해 천신만고 끝에 산출된 작품이 예술적 품격을 지니게 된다.”

에세이집 《모란을 채색하다》에 실린 51편의 작품은 일인다역을 하며 종가의 며느리,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의사의 아내, 어머니와 할머니, 작가와 학생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작가를 닮았다. 격조 있게 아름다운 감동적 언어는 독자들의 심성에 파고들어 뇌리를 깨운다.

독자들은 이제 작가의 동양화 같은 작품집을 통해 현실과는 다른 삶과 세상을 보게 될 것이며, 작가가 추구한 무릉도원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터득하게 될 것이다.
저자

조한숙

조한숙
충북중원출생.

이화여자대학교문리대학국어국문학과졸업.이화여자대학교문리대학국어국문학과대학원졸업.수필문학전공.국민교육신문사기자및기획위원.국립한경대학교미디어문예창작학과겸임교수.

1990년《수필공원》현《에세이문학》으로등단.(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에세이문학》발행인,(사)한국여성문학인회부이사장,이화여대동창문인회회장역임.

현재《계간수필》발행인,수필문우회회장,(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고문,이대동창문인회고문,매원수필문학상운영위원장,국제PEN한국본부자문위원,(사)한국문인협회제도개선위원.에세이문학작가회,송현수필문학회회원.

수필집《초록빛은유》,제23회한국수필문학상수상.《네프로네피스가있는풍경》,제31회현대수필문학상수상.에세이집《모란을채색하다》.

논문《우암(尤庵)선생계녀서(戒女書)의수필성연구》.

목차

책을내며4

1.야속한봄날이여
옮겨다니는나의서재14
할머니국숫집19
해금켜는날24
벤자민고무나무28
달팽이에대하여31
야속한봄날이여36
그때《맹자》를읽었더라면40
교현동의코스모스46
월든호수가생각날때50

2.차마고도의마방아저씨
방랑자에서순례자로56
꽃도밉상이더라62
가을속에봄은잉태되고66
모란을채색하다71
차마고도의마방아저씨76
나물에대한추억81
꽃그늘속에서만난바쇼85
우리동네꽃밭90
연암과함께떠난열하기행95
남한산성의사계100

3.별나라에서온어린왕자
옛집과이별106
어머님의도미탕110
민화의독백114
맹자의뜨락에서놀던때119
나무가많은집124
가벼운소재128
별나라에서온어린왕자132
마라도의억새137
시대의지성이어령,그러나외로웠던스승님141
‘매원선생님문학비’제막식이있던날150

4.수선화가그리울때
겨울나무158
그책을사고싶은이유161
늪지위에집을짓고165
가을날의해금소리170
수선화가그리울때174
마차타고호강하던날178
참새아파트182
동병상련187
평요거리의전각가189

5.책을읽어좋은점네가지
아프리카바닷바람이키워낸꽃196
책을읽어좋은점네가지201
산사나무에대하여206
제주민요오돌또기211
노을종을보러가던날216
정이월다가고삼월이라네220
닭이있는집225
검정치마흰저고리229
감자붕생이가맛있는집234

6.일본근대문학의대문호나츠메소세키
구름처럼떠돌던하이쿠시인,바쇼240
일본근대문학의대문호나츠메소세키251
무지개시인워즈워스를찾아서262
북방미술의보고,운강석굴을찾아서274

■책끝에
글,그림_尙友之伴신현일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