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의 시간

한 몸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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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흔 즈음, 모든 것을 뒤흔드는 사건이 일어났다!
2007년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문학수첩작가상을, 『쿨하게 한걸음』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한 후,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주며 고단한 현실을 위로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써온 소설가 서유미의 첫 번째 에세이 『한 몸의 시간』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서유미 작가는 『굿바이 동물원』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강태식 작가와 부부 사이다. 둘은 결혼하면서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10년 넘게 그 약속의 테두리 안에서 살았다. 그들이 그린 미래 어디에도 아이는 없었다. 그저 많은 책을 꽂아둘 수 있는 커다란 책장과 소설을 쓸 수 있는 공간, 길이 잘든 1인용 소파 같은 걸 바랐을 뿐이다. 부부는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새울 때가 제일 행복했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설이었고, 소설이고, 앞으로도 소설일 것이었다. 그렇게 소설 쓰는 일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작가에게 마흔 즈음, 모든 것을 뒤흔드는 사건이 일어났다. “소설은 안 늘고 몸무게만 늘어가던”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되는 세계로의 초대장이 날아온 것이다.
저자

서유미

소설가.1975년서울에서태어났다.2007년『판타스틱개미지옥』으로문학수첩작가상을,『쿨하게한걸음』으로창비장편소설상을받았다.소설집『당분간인간』,『모두가헤어지는하루』,장편소설『판타스틱개미지옥』,『쿨하게한걸음』,『당신의몬스터』,『끝의시작』,『틈』,『홀딩,턴』을썼다.

목차

소설가.1975년서울에서태어났다.2007년『판타스틱개미지옥』으로문학수첩작가상을,『쿨하게한걸음』으로창비장편소설상을받았다.소설집『당분간인간』,『모두가헤어지는하루』,장편소설『판타스틱개미지옥』,『쿨하게한걸음』,『당신의몬스터』,『끝의시작』,『틈』,『홀딩,턴』을썼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걱정이많지만아이야,너는축복이란다

처음들은아이의심장소리는어떤망설임도없이자신을드러냈고,온몸으로쿵쿵거리는순간‘너’라는존재가되었다.걱정과질문이머릿속에서꼬리를물었지만,가족과친구들에게소식을전하고축하를받으면서조금씩낯선세계로발을디뎠다.그동안먼저엄마가된지인들에게귀기울여주지못했던것도미안해지고,아이가태어나면나는언제다시책을낼수있을까싶어조바심으로작아지기도했다.그러면서도길거리를오가는아이와엄마에게시선이가고,엄마선배들의이야기에귀가팔랑거렸다.입덧과태동,태명과아이를어떻게키울것인가에대한고민을쌓아가면서그날은점점다가왔다.
『한몸의시간』은태교에대한글도,좋은엄마가되기위한준비과정에대한글도아니다.임신으로인해큰깨달음을얻었다거나인생의새로운막이열렸다는식의호들갑을떨지도않는다.엄마라는이름이여전히낯선,한번도엄마가될거라고생각하지않았던사람이조금씩엄마가되어가며겪는다양한변화에대한이야기이자,‘나’인채로살아오고내가하는일이중요한사람이아이와‘한몸으로지내는시간’동안겪는성장통에관한기록이다.40주의임신기간동안‘내’가어떻게변하고확장되어가는지,그시간을통과하는‘나’의몸과마음이어떻게반응하고적응해나가는지를생생하게담고있다.배속의아이보다는임신의주체인‘나’에초점을맞춘이책은,조언이나훈계가아니라철저히딩크족이었던입장에서느끼는불안과두려움을솔직하게털어놓아큰공감을자아낸다.
태교도물론중요하지만,가장필요한것은지금까지의‘나’와앞으로생겨날‘엄마’라는정체성,그리고아기에대한관계성을사유하는일이다.작가는엄마는너를위해결코‘나’를포기하지않을거라고,‘나’로서도충분히좋은엄마가될수있다고,소설을쓰는‘나’와아이를키우는‘엄마’,이둘모두를존중하며나란히걸어가고싶다고말한다.『한몸의시간』은엄마가되면‘나’를잃는게아닐까두려워하는모든여성들에게큰위로와용기를심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