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15.00
Description
소설가 이도우 첫 산문집!
오래도록 기억되는 쓸쓸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에 관한 이야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잠옷을 입으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세 편의 소설로 50만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이도우 소설가의 첫 산문집『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이도우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고 서정적인 문체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책으로, 작가가 오래도록 기억해온 사람, 말, 글, 풍경, 그날의 마음들에 관한 세심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나뭇잎 소설’ 아홉 편을 수록하여 이도우 작가의 신작 소설을 애타게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굿나잇’ 하고 건네는 밤 인사를 좋아한다는 이도우 작가는 마치 독자들에게 ‘굿나잇’ 인사하듯 이 책을 써 내려갔다. 나뭇잎에 한 장씩 쓴 이야기가 누군가의 책갈피에 끼워졌다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편안히 귀 기울여 즐겁게 들어줄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러니 서로에게 잘 자라고 인사하듯 책장을 펼쳐 들어도 좋겠다. 내일 또 하루치의 고단함과 기쁨, 슬픔이 찾아오겠지만, 지금은 깊은 밤이고…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
이 책에서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공진솔과 이건, 『잠옷을 입으렴』의 수안과 둘녕,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의 은섭과 해원을 탄생시키고, 써 내려가면서 겪었던 다양한 감정들을 처음으로 엿볼 수 있어 소설을 조금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마지막으로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인 ‘나뭇잎 소설’ 아홉 편을 수록하고 있어 짧지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

이도우

저자:이도우
소설가.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하고구성작가,카피라이터로일했다.라디오작가공진솔과PD이건의쓸쓸하고저릿한사랑이야기를그린소설『사서함110호의우편물』,이종사촌자매수안과둘녕의아프고아름다운성장과추억을그린소설『잠옷을입으렴』,시골마을의낡은기와집에자리한작은서점‘굿나잇책방’이야기『날씨가좋으면찾아가겠어요』를썼다.

목차

序수많은그밤에굿나잇

1장쓸쓸함은기록되어야한다
민들레의상실|쓸쓸함은기록되어야한다|낮과밤의산책로|달찻집의행방|[나뭇잎소설]봄날의랜드마크|있어도그만,없어도그만인것들에대하여|157번종점의좀머씨|우는모래|얼음처녀의라면|고장난시계|사물의꽃말사전|오늘의부피|그날은어디있었나요?|어떤레시피|[나뭇잎소설]그를위한블렌딩

2장평행사변형모양의슬픔
평행사변형모양의슬픔|그때마다생각나네|최초의알파벳|커다란꿀밤나무밑에서|창문페인터|[나뭇잎소설]HappilyEverAfter|수놓는여인들과자수의뒷면|털실이되고싶어요|봄비일까|그많던싱아의방|그대정녕직녀가아닐진대|나를알아보시겠어요,엄마?|여름날의적의|그녀들의피아노|어디가나요,에밀리|[나뭇잎소설]할머니의소다비누

3장거미줄서재
네박자리듬의글쓰기|모퉁이가게TheShopAroundtheCorner|[나뭇잎소설]이상한방문객|도둑맞은편지트릭|비둘기통신|흔들의자여행|그이야기를해피엔딩으로|소설속의노래들|[나뭇잎소설]세상에없는사운드트랙|새로운해석강박증|마스크클리셰|오해하고싶어요|디킨시언Dickensian의집|이낱말을넣어주세요|[나뭇잎소설]바닷가라이팅트럭

4장추억이없는따뜻한곳
추억이없는따뜻한곳|사어死語를배우고싶은마음일때|귓가에소라고둥|금요일밤의뜨개질클럽|[나뭇잎소설]1월의해시태그#|늦가을의거미줄gossamer|한시절에이별을고한다는것|너에겐그말그대로|세상이버린폐허|굿나잇라디오레터|[나뭇잎소설]어둠속의대화|2060년오리온|울타리들이말하는것|아름다운나그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