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사고를 위한 12개 키워드

합리적 사고를 위한 12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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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립되는 의견을 가진 상대를 이해하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사고방식으로서의 합리적 사고에 관한 책

《합리적 사고를 위한 12개 키워드》는 ‘성선설과 성악설’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끝난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양쪽으로 가르고 있는 ‘진보’와 ‘보수’의 인식론적 기초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에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 즉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념→ 문제해결 방식→ 사회적 가치→ 국가의 역할→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을 이해 하는 과정에서 사회문화, 정치, 경제, 윤리 등 고등학교 교과목의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합리적인 사고는 ‘성선설 → 조화로운 사회, 성악설 → 풍요로운 사회’라고 정리된 ‘팩트’가 아니라 처음부터 마지막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나 ‘맥락’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

신창호

고려대학교에서교육학과철학을공부하고,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에서동서양철학및한국철학,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동서양교육철학을연구하였다.또한사단법인유도회한문연수원에서사서삼경을중심으로한학을수학하였다.현재고려대학교교육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한국전통사상을비롯하여동서양고전의현대교육학적독해및연구에몰두하고있다.후학들에게는교육학및한국전통교육사상을강의하면서,한국교육철학회이사,동양고전학회부회장등동양학및한국학,교육철학관련학회에서활동하며,한국전통교육의현대적의미를성찰하고재조명하는데관심을쏟고있다.주요논저로는'사서의수기론','중용의교육사상','인간왜가르치고배우는가','공자평전','노자평전','공부그삶의여정','관자','함양과체찰'등의저역서가있고'유교의학습철학','유교의자아실현관과삶의맥락'등다수의논문이있다.

목차

프롤로그ㆍ5

1.인간의선천적본성-성선설과성악설ㆍ22
인간의선천적본성은선하다ㆍ25
인간의선천적본성은악하다ㆍ28
인간에게선천적본성은정말존재할까?ㆍ32

2.이념-자유와평등ㆍ40
자유의다양한의미ㆍ43
자유주의자들의이상,최소국가론ㆍ53
평등의다양한의미ㆍ55
‘자유’에대립되는개념,‘평등’ㆍ63

3.‘문제’해결-협력과경쟁ㆍ74
경쟁의긍정적측면과부정적측면ㆍ81
협력의긍정적측면과부정적측면ㆍ88
협력의비밀ㆍ94
경쟁교육과공동체교육ㆍ105

4.사회적가치-효율성과형평성ㆍ108
효율성의긍정적측면과부정적측면ㆍ112
형평성의긍정적측면과부정적측면ㆍ117
효율성과형평성의가치로보는정의ㆍ121

5.국가의역할-시장자율과정부간섭ㆍ128
시장자율론의긍정적측면과부정적측면ㆍ131
정부개입의정당성과문제점ㆍ138
정부개입론비판ㆍ138
헌법제119조“경제민주화법”ㆍ147

6.지향하는사회-조화로운사회와풍요로운사회ㆍ156
조화로운사회와풍요로운사회의의미ㆍ159
복잡해지는사회속올바른판단유지하기ㆍ164

에필로그/인문학은"지금,여기,우리"의문제를다루는학문ㆍ169

출판사 서평

‘사고’그자체가아니라,‘사고하는방식'에대한정보
저자인신창호교수는지난십수년동안대학에서“배려의철학”이라는인문학강의를통해많은신입생들을만났다.저자는그들과의만남을통해그들이요구하는것,그리고그들에게필요한것에대한고민을이어가며이를강의에반영했고,그결과지금까지도‘고려대3대교양’으로회자되고있다.
청소년인문학서적은“어려운개념을다양한비유와사례를통해설명해주는책”이나“재미와지식을함께전달해주는책”들은찾아보면어렵지않게볼수있다.그리고“일목요연한정리”,“저자의통찰력이빛나는책”도많지만,그렇게얻은지식을실제로활용하는방법을알려주는책은찾기어려웠다.신창호교수는청소년들에게부족한것은‘정보’나‘사고’그자체가아니라,‘정보에도달하는길’이나‘사고하는방식'에대한것이라는생각에서이책을집필하게되었다.우리는12개의키워드가품고있는개념들을익힐것이다.그리고개념들의상호작용속에서필자가말하는‘합리적인사고'의의미도이해하게될것이다.

우리사회를둘로나누고있는‘진보’와‘보수’에대한이해
“책을비판적으로읽는다.”는것의의미를흔히내용에서잘못된점을찾아낸다는것으로이해한다.물론그런의미도있겠지만,책에서전달하고자하는내용을정확하게이해하고이해한내용을분석해서‘대안적인이해’의방식을찾는다는것이포함되어야할것이다.우리교과서에서는진보와보수중어느쪽을선택하든그선택을존중하며,선택에대해서는‘선악’이라는이분법으로나누지않는것도그때문이다.교과서는긍정적인측면과부정적인측면을모두보여주는데,이는아마도스스로의선택이중요하지만그선택에서부족한부분이있으면이를인정하고배우려는자세가필요하다는의미일것이다.
저자는‘성선설→평등→협력→형평성→정부간섭→조화로운사회’로이어지는진보적인시고의흐름과‘성악설→자유→경쟁→효율성→시장자율→풍요로운사회’로이어지는보수적인사고의흐름을보여주면서다음과같은당부의말을남기고있다.
“우리는자신이선택한사안에어떤문제점이있는지,그리고문제점이있음에도불구하고내가그것을선택한이유가무엇인지에대해정확하게이해하고확인할수있을것이다.아울러다른사람의생각을들여다보고,이를통해자신을성찰할수있는기회를갖게된다.뿐만아니라,다른사람이선택한것은내가선택한것보다합리적사고를진행하는하나의모델이될수도있음을알게된다.”

“구슬이서말이라도꿰어야보배다!”
대학진학을준비하는대부분의학생들은상당히많은양의지식을숙지하고있다.그럼에도많은학생들이자신의생각을내보이는것에는어려움을겪는다.특히오늘날과같은지식정보화사회에서는획득된정보는넘쳐나지만,그것을제대로꿰는방법을찾지못하거나도구를제대로갖추지못해서자신의생각을합리적으로전달하는것에어려움을겪는학생들이생겨나는것이다.그들에게필요한것은각자의노력으로얻은지식의구슬을실로꿰는작업이라할수있다.이미좋은‘재료’들을갖추고있기때문에올바른방향제시나간단한방법을익히는것만으로도스스로의부족한부분을채워가치있는결과물을만들어낼수있을것이다.뿐만아니라,배운지식을자신의관점으로편집하고업그레이드하게되며그과정에서세상을바라보는방식에대한자신만의시각을갖게될것이다.이책은하나의사례를설명하고있다.

사유는구조화된지식을움직일때힘을발휘한다
개념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체계를갖추는일은사유에필요한기본적인도구를갖추는일이기때문에중요하다.도구는우리가복잡함이나난해함으로부터탈출하는방법이된다.결국지식을구조화한다는것은스스로생각하고눈앞의문제를해결하기위한준비과정이고,하나의도구를마련하는일이다.도구의본질은‘쓰임’을찾는것이다.구조화된지식을통해우리는보다효율적이고논리적으로생각할수있다.무엇보다지식은우리의사유속에서움직일때에야제대로힘을발휘할수있다.지식도지성도부족한부분을무조건채우기만하는것이능사가아니다.스스로구조화된체계속에서사유하다보면저절로채워지는부분도생기고반드시채워야하는데아직채우지못한부분이드러나기도한다.결국부족한부분을채우는것이나지식을구조화하는것도중요하지만,가장중요한것을이를제대로움직여보는것이라는의미이다.이책의장점은각각의장을구성하고있는세부적인내용을이해한다음,전체를구성하는하나의맥락을이해하도록구성되어있다는것이다.그과정에서스스로생각하는힘과함께‘재미’를느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