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미생물을 말하다(큰글자도서)

우리 몸 미생물을 말하다(큰글자도서)

$39.00
Description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은 이제까지 알려진 과학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의 세계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보이지 않는 존재’인 미생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

이재열

서울대학교농생물학과를졸업하고독일기센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독일막스플랑크생화학연구소에서박사후과정을마치고경북대학교생명과학부교수로근무했다.현재경북대학교생명과학부명예교수이다.

주요저서로는
『보이지않는권력자』,『바이러스는과연적인가?』,『보이지않는보물』,『바이러스,삶과죽음사이』,『미생물의세계』,『우리몸미생물이야기』,『자연의지배자들』,『자연을닮은생명이야기』,『담장속의과학』,『불상에서걸어나온사자』,『토기:내마음의그릇

목차

서문
우리몸과관련된미생물과의대화

Part1.눈에보이지않는세계

보이지않는미생물의세계
우리몸의선조,박테리아
몸안의미생물,몸밖의미생물
미생물도좋은조건에서살고싶어한다
산소가없어도살까
미생물은왜병을일으키나

Part2.작용과반작용

더불어사는지혜
바람들어온다,문닫아라
미생물의균형이깨지면
대변의1/3은세균
독소에대한방어작용
미생물과몸의줄다리기
유전자수준에서보는방어작용
질병을앓은뒤몸은어떻게변하는가

Part3.미생물의눈으로세상보기

문화가발전하면질병도달라진다
의학과미생물은상호진화한다
내몸은나만의것이아니다
미생물은적이아니라동반자이다
미생물이동물을살린다

더읽을거리

출판사 서평

■‘위드코로나(withcorona)’의시대,청소년들에게전하는미생물학자의당부

저자인이재열교수는청소년들이미생물에대해가지고있는거부감과편견을극복하는데도움을주기위해이책을집필했다.우리몸안에는헤아릴수없이많은미생물들이살고있다.하지만우리는전혀그렇지않은것처럼생각하고그미생물들이어떠한일을하는지알려고도하지않는다.이런상황에서대중매체에등장하는미생물은혐오스러운박멸대상이며,광고에서는‘살균’,‘멸균’,‘항균’을강조하고세균없는‘청정한지역’에서살아야하는것처럼왜곡된사실을우리에게전달하고주입한다.그러나실제로인간에게질병을일으킬수있는해로운미생물은전체미생물의1%도되지않는다.미생물들은공생관계를통하여우리에게해를주지않는범위에서우리와함께살아가고있으며실제로는미생물들이오히려고마운존재들이다.한국인의음식인김치,발효주등도모두미생물이존재하지않았다면있을수없는것들이다.저자는청소년들이미생물에대한검증된과학적지식을받아들임으로써미생물을혐오하고싫어하는대상으로바라보는시각이잘못이라는사실을이해하고그과학적지식을바탕으로우리몸과관련된미생물과대화를나누면서‘친구’처럼살아갈것을주문하고있다.


■우리몸미생물에대한교양과학에세이

최근1-2년사이에‘코로나19’라는전대미문의재앙으로인해바이러스나세균등미생물에대한대중적관심이폭발적으로증가했다.하지만미생물을바라보는우리의시각은여전히‘타자’의그것이다.미생물에대한관심도높아졌고접할수있는과학적정보도많아졌지만,‘미생물의타자화’는오히려심해지고있는양상이다.특히‘코로나19’로인해바이러스와세균등미생물들에대한잘못된인식이심어지면자칫극소수의미생물을제외한대부분의미생물들은인간의적이며,미생물이없는환경이인간에게이롭다는생각을갖는사람들도생겨날수도있는상황이다.
이책은미생물에대한대중의편견을교정하기위해경북대미생물학과이재열교수가집필한교양과학에세이다.알기쉽고흥미를유발하는방식으로쓰여진이책은우리몸미생물에대한정보와함께세계를바라보는새로운눈을열어줄수있을것이다.

■미생물의이해는세상을바라보는새로운시각

이책에나오는‘내몸은나만의몸이아니다.’라는말의의미는간단하게말해서‘사람의입장’이아닌‘미생물의입장’에서보면세상의모든일을새롭게볼수있다는것이다.모든미생물도하나의생명체이기에나름대로가장알맞은방법을찾아살고있으며우리들‘인간’의시선으로는발효와부패가다르겠지만,미생물은발효든부패든크게상관하지않고나름대로의삶을묵묵히진행하고있다.그리고모든생물의부패를도와자연으로돌려주는미생물의역할이나자연의섭리에따라살아가는미생물을보면서필자는우리삶의태도와자세를되돌아봐야한다고말한다.또‘100%살균,99.9%항균’등의문구를통해얻게되는위생과청결의이미지를상품이나기업의마케팅으로채택하는상황에대해서는실제로눈에보이지도않는미생물가운데에서병원균만을골라내어죽이는방법은없으며그렇게할필요도없기때문에함께살아가는방법,즉공생의지혜를배워야한다고주장한다.그리고우리인간이보다잘살기위한삶의욕망을가지고있듯이다른생물들역시그런욕망을가지고있을것이기때문에“우리가살아가는데도움을주는것이라면모두가우리편이고좋은것”이고“반대로해를끼치는것이라면당연히피하고꺼리”는상황에대해서도사람을중심에두고사람에게이로운가해로운가만을생각하는단순한사고방식이라는비판적인태도를보여준다.한마디로이제까지의인간중심적인사고와시선에서벗어나면비로소보이는것들이있다.

■이책에서알려주는우리몸미생물에대한정보

ㆍ‘미생물들은진화의시간속에서도생명체의‘선조’로서원래의모습을간직하고있다.그렇다면박테리아와같은미생물은어떻게변화에흔들리지않고살아남을수있었을까?’
ㆍ‘우리몸의안과바깥에는얼마나많은미생물들이존재할까?’
ㆍ‘우리몸에서배출되는미생물의양은어느정도일까?’
ㆍ‘전체생물량에서미생물이차지하는비중은어느정도일까?’

청소년들이궁금해할만한생생한질문과함께‘도대체진화의목표는어디이고,진화의끝은과연무엇일까?’와같은보다근본적인질문들까지도던지고이질문에대해성의껏쉽게답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