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르 티무르 : 닫힌 중아아시아를 열고 세계를 소통시키다

아미르 티무르 : 닫힌 중아아시아를 열고 세계를 소통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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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성동기

저자:성동기

부산에서태어나서고려대학교노어노문학과를졸업하였다.우즈베키스탄국립과학아카데미역사연구소에서역사학박사학위를받았다.(우즈베키스탄에서우즈베크어로학위를받은최초의한국인이다.)인하대학교국제관계연구소연구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중앙아시아어과겸임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중앙아시아연구소초빙연구원,Pre-UniversityinIUT(InhaUniversityinTashkent)교장,IUT(InhaUniversityinTashkent)대외협력실장등으로근무한후현재는인하대학교프런티어학부대학조교수로근무하고있다.

저서로는,『우즈베키스탄의역사』,『우즈베키스탄의사회와문화의이해』,『아미르티무르:닫힌중앙아시아를열고세계를소통시키다』,『21세기유라시아도전과국제관계』(공저),『우즈베키스탄불멸의고려인영웅김병화』,『억지부리는남자:호자나스레딘』(편역),『우즈베크어-한국어사전』(공저),『중앙아시아학입문』(공저)등이있으며,연구논문으로는「우즈베키스탄미르지요예프정권의외교정책분석:외교정책변화와추진의배경및특징을중심으로」,「우즈베키스탄미르지요예프정권의권력강화방식분석:권위주의권력공유(Power-Sharing)이론을중심으로」,「우즈베크의민족정체성분석:역사적연결성과민족개념의정의를중심으로」,「독립이후나타난우즈베키스탄교육제도와교육환경분석」,「우즈베키스탄에거주하는타타르인의민족정체성분석과전망」,「우즈베키스탄민족국가건설의허구성분석:정체성정치(IdentityPolitics)를중심으로」,「재우즈베키스탄고려인민족정체성의현실과과제」,「우즈베키스탄의정권안정화정책분석」,「우즈베키스탄씨족(clan)의순환적발전행태」,「독립후우즈베키스탄에서편찬된새역사책분석」등이있다.

목차

목차
개정판을내면서|유럽근세사비밀의열쇠아미르티무르8
프롤로그│원정만떠나는군대17

제1장세계를움직이는보이지않는전략
1.한사람의무슬림에게명운을건유럽25
2.여왕이사랑했던무슬림정복자29

제2장‘샤히브키란’의탄생
1.800년마다한번씩빛나는별‘샤히브키란Sahibkiran’39
지구를지배한자와인류를지배한자39
‘샤히브키란’이라불린아이45
2.몰락한역적의가문에서태어나다50
조카를죽이려했던삼촌50
속세를등진아버지와일찍세상을떠난어머니53
3.중앙아시아몽골동포내전58
재在차카타이칸국몽골동포:자트Jat와카라우나스Qaraunas58
카라우나스의차세대리더가되다60
백성의뜻은신의뜻보다강하다67
4.중앙아시아통일전쟁71
동물이살수있는사막이면사람도살수있다71
절름발이가된아미르티무르74
진흙탕전투77
백성이만들어준선물82
유라시아의심장을차지하다87
아미르티무르의저주92

제3장인류최후의정복자
1.버림받은자들의저주로만들어진국가107
떠나는지배자들107
버림받은동포들111
동포,그들은또다른적이다114
2.이슬람의칼로이슬람의머리를베다117
버려진무슬림이만든이슬람117
이슬람의칼로이슬람의머리를베다124
3.몽골의후손,칭기즈칸을버리다127
성城을쌓는유목민127
아미르티무르법전:‘울로제니아Ulozenia’130
4.대륙의심장을살려라135
원정을떠나야만하는운명135
오직한가지목적을위해양성된군대140
5.인류최후의정복자:위대한실크로드원정170일연승144
14세기에나타난나폴레옹포병144
인간이만든최고의무기는사람이다151
찢어버리고싶은국가들:모골리스탄과호레즘158
길을옮기다:러시아원정162
인더스강을넘다:인도원정170
종교의칼로종교의머리를베다:페르시아와중동으로의성전聖戰178
유럽을아시아에붙이다:오스만제국원정188
마지막남은꿈을찾아서명明을향하다200
6.세계사가지워버린위대한인물206
이상한역사의평가와잣대206
사라진역사의다리209

제4장위대한대륙의설계
1.아미르티무르의리더십219
양탄자리더십:힘의가공219
퓨전리더십:힘의활용222
체스리더십:힘의승리226
2.아미르티무르가만든국가230
글은몰라도다중언어를구사하는주민들:국제화된주민230
이름에직업을붙이는사람들:모든주민이전문가232
중세최대의메트로폴리탄:오아시스크레센트(초승달)235
3.14세기지구의랜드마크landmark,사마르칸트239
사막에핀정원의도시239
사마르칸트를가지고싶지않은통치자는지구상에없다244
도시의새로운패러다임을만들다248
4.아미르티무르가만든세계252
콤팩트Compact월드:지구를가볍게만들다252
퓨전Fusion월드:인류의유산을하나로만들다260

에필로그│영원한제국은존재하지않는다269
아미르티무르연표273
14세기세계사의주요사건들278
아미르티무르의가계도280
인명색인281
참고문헌284

출판사 서평

위기에빠진유럽의구세주아미르티무르

아미르티무르가없었다면어쩌면현재의유럽은존재하지않았을지도모른다.위세당당했던오스만투르크가막유럽을치려는그때아미르티무르는오스만투르크와일전을준비하고그전투에서승리를거둔다.그리고티무르는거기서서쪽으로의원정을멈추어선다.백전백승의티무르가멈추지않고유럽으로달렸다면또다른세계지도가그려졌을것이다.
티무르는거기서그친것이아니라실크로드를재건한다.아미르티무르에의한실크로드의재건은유럽을다시금아시아의선진문명을받아들일수있도록만들었다.이것은유럽의르네상스의발화점이되었다.유럽은선진문명을받아들이면서빠르게발전하였다.하지만다시그세력을키운오스만투르크에의해서소통이막히고유럽인들의동양과의교류욕망은신대륙개척의역사를만들게되었다.그리고이것은유럽이세계의중심이되도록만들었다.

몽골계바를라스의후손인아미르티무르

아미르티무르의어머니는일찍돌아가셨고아버지는종교에심취하여서가족을돌보지않았다.아무도돌보지않아서야생마처럼혼자자랐지만중앙아시아초원의점성술사들이800년마다한번씩빛나는‘행운의별’이라고일컫는‘샤흐브키란Sahibkiran’의기운을받아어릴적부터총명하고용맹하여청년기에이미중앙아시아몽골동포들의차세대지도자로인정을받았다.
중앙아시아몽골동포의내전에서혹독한시련을겪었으며급기야세이스탄전투에서화살을맞아오른쪽팔다리에부상을입고평생을절름발이로살아야만했다.그의서양식이름인태멀레인Tamerlane은절름발이티무르에서유래한다.이러한고난과역경에도불구하고그는마침내중앙아시아를통일하고나아가칭기즈칸이후대륙의마지막정복자가되었다.
그는120여민족이공존하는중앙아시아의다민족ㆍ다문화사회를소통과화합으로이끌면서수니와시아에염증을느껴발생한이슬람수피즘을장려하여서국가적인종교로성장시켰다.
천재적인군사전략과솔선수범하는리더십을바탕으로1,000일이넘는유라시아원정에서한번도패하지않는전무후무한기록을달성하였다.그는실크로드의부활이라는역사적사명을달성하기위해새로운패러다임으로대륙을설계하였다.

그는제국의수도였던사마르칸트를14세기당대에최고의도시로만들었으며,이곳을중심으로유라시아의경제,무역,문화를발전시켰다.특히1402년중세최대의전투인‘앙카라전투’에서유럽을넘보던오스만제국을초토화시켜유럽의구세주가되었으며,이후유럽사회는그의대륙을향한전략과설계를배워서근세의토대를만들수있었다.
닫힌중세의중앙아시아를열고세계를소통시켜근세의발판을만든아미르티무르는1404년중국의명明을정벌하러떠났다가오트라르에서병으로위대한생을마감하였다.그의나이69세였다.
이후그는역사속에서철저하게누군가에의해서사라졌지만그의대륙을향한위대한전략과설계는지금도살아남아진화하고있다.

14세기최고의권력자아미르티무르의일생을다룬책

이책은14세기에태어난위대한황제아미르티무르에대한책이다.가장넓은면적의제국을가졌음에도불구하고저평가되어서언급이이루어지지않고있는그를덮여있는역사의한페이지에서꺼내서펼쳐본다.
실제로14세기가장큰면적의땅을지배했던그를배제하고근세의출발과발전을논하는것은불가능한것이다.예를들면,아미르티무르사후에진행되었던정화(鄭和)의대항해,근세유럽의출발선인이탈리아의르네상스와유럽국가들의해양로개척,인도의무굴제국등이모두그와깊은연관이있다.서구학계는근세유럽의르네상스와이후근대로의발전은자체적인역량에의해서탄생한것이라고대부분주장한다.그러나문헌을살펴보면유럽의중세는오늘로써끝나고내일부터바로유럽의근세가시작되는느낌을가지게한다.즉어떤기반을중심으로서서히형성된것이아니라어느날갑자기르네상스가온것같은느낌을준다.그것은불가능하다.장기간에걸쳐중세기독교의암흑기를경험한유럽사회가어떻게하루아침에근세라는거대한세상을만들수있는가!저자는그중심에바로아미르티무르가있음을강조한다.
독자들도아미르티무르의일생을다룬이책을읽게되면저자의주장을용기있는학자의용기있는주장임을,그리고그주장이충분한근거가있음을알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