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히말라야의 영웅들

떠오르는 히말라야의 영웅들

$44.00
Description
어둠을 뚫고 빛으로, 히말라야 현지 산악인들의 도전과 진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히말라야 현지의 산악인들이 중앙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 K2 동계 초등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네팔 알피니스트들은 함께 정상으로 마지막 발걸음을 옮기며 국가를 합창했다.
지금까지 승리자를 자처하는 서양인들이 쓴 보고서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고산 등반의 역사와 유산을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든다. 저자는 산악인으로서,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그리고 아내로서 지금까지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셰르파족과 발티족 등 히말라야 현지 산악인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그리고 그들 뒤에 남겨진 미망인과 어린 자식들의 슬픔을 어루만지고, 그들이 어둠을 뚫고 빛으로 나와 당당하게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과정을 매력적으로 조명했다.
저자

버나데트맥도널드

저자:버나데트맥도널드(BernadetteMcDonald)
20년간밴프국제산악영화제이사를역임하며산악문화분야를이끌어온세계적인작가이다.2016년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국제경쟁심사위원으로한국을찾기도했으며,산악문화와등산에관해12권의책을저술했다.이책들은16개언어로번역되었으며,미국산악회의H.애덤스카터문학상,밴프국제산악영화제그랑프리,보드맨-태스커상,케쿠나오로지산악문학상을비롯해많은상을받았다.하루재클럽을통해우리나라에소개된저서로는『FreedomClimbers』,『엘리자베스홀리』,『산의전사들』,『ArtofFreedom』,『Winter8000』이있다.

역자:김동수
스포츠클라이밍,암벽등반,빙벽등반을즐기는산악인이다.현재하루재클럽프로젝트매니저,리리퍼블리셔전문감수위원,히말라얀클럽한국명예비서를맡고있다.2013년『사이코버티컬』로산악문학작품번역의세계에발을디뎠으며현재까지모두39권의책을번역,윤문또는감수했다.

목차


GreetingstoKoreanReaders!
지은이의말
프롤로그―두세기걸친하나의정상

-1.손가락하나에10루피
-2.검은색의얇은지갑―K2의비극
-3.다르질링의호랑이들
-4.현대셰르파가이드의아버지
-5.최초의슈퍼스타
-6.잊혀진영웅
-7.알라가아니라작은카림
-8.전환점
-9.바벨탑
-10.기쁨과슬픔이동시에찾아온날
-11.동계등반의고수사드파라산악인들
-12.얼음의전사들
-13.에베레스트는하루일거리
-14.고산은좋은비즈니스
-15.빈자리
-16.님스다이효과
-17.롤왈링의밍마G
-18.K2동계등반
-19.마오이스트의출현

에필로그―빛과그림자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인용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쿨리와포터에서슈퍼스타로진화하기까지
셰르파족과발티족,그리고고산에서승리를거둔
히말라야현지산악인들의이야기

『떠오르는히말라야의영웅들』은고산원정등반에서있었던네팔인,티베트인,그리고파키스탄인들의결정적이고때로는비극적인역할을조명한매력적인책이다.
-『희박한공기속으로IntotheThinAir』의저자,존크라카우어JonKrakauer

모리스에르조그MauriceHerzog는인류최초로안나푸르나에오른인물로산악계는물론이고세계적으로도널리알려졌지만,1950년프랑스원정등반에서심한동상에걸린그를오랫동안업어나른셰르파앙타르카이AngTharkay를아는사람은얼마나될까?보고서에는거의언급되지않았어도히말라야와카라코람의앙타르카이같은현지산악인들은높고험준한고산원정등반과초등의역사에서매우중요한역할을했다.이책은화려하게빛나는등산역사의그림자속에서낮은임금과열악한환경,부당한대우에처했던파키스탄과네팔출신산악인들이쿨리와포터에서오늘날의슈퍼스타로진화하는과정을그린이야기이다.

현지의산악인과그가족에대한전례없는접근법과폭넓고심도깊은현지조사를통해버나데트맥도널드는독자들이고산등반의역사와유산을이해하는방식을근본적으로바꿔놓을획기적인책을펴냈다.산악문학에있어대체불가능한작가로인정받으며빛나는수상경력을지닌저자는이책에서셰르파,발티,라다키,훈자,아스토리,마가르,보티아,라이와구룽산악인들의업적에대해설득력있는설명을제시하며기록을바로잡는다.뿐만아니라산악인과외국산악인들간의관계와역동성이어떻게발전해서반응을불러일으키고,영향을주고,오랜역사를만들어왔는지를엄청난에너지와이해력,그리고특유의따뜻하고매력적인문체로풀어냈다.

루재클럽은해외전문산악도서를등반사(史)·등반가(家)·등반기(記)시리즈로엮어계속출간합니다.하루재에서인수봉을바라보며가졌던산과등반에대한경외심을잊지않는분들과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