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초판본 리커버 고급벨벳 양장본)

이방인 (초판본 리커버 고급벨벳 양장본)

$9.50
Description
죽음을 앞두고 인생의 부조리를 자각하게 된 어느 사형수의 수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만나다.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알베르 카뮈. 《이방인》은 그가 쓴 최초의 소설로, 출간 자체만으로도 문학적 ‘사건’으로 언급된 호평작이다. 카뮈를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고,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삶과 죽음 그리고 세상의 부조리함을 보여주며 실존주의 철학자인 작가의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가를 받는 《이방인》.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독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방인》이 코너스톤에서 초판본을 모티브하여 고급스러운 홀로그램 양장본으로 번역 및 출간되었다.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던 조용한 휴양지를 흔든 다섯 발의 총성. 이 우발적인 총격으로 인해 한 청년이 죽었고, 다른 청년은 살인자가 되어 갇혀서 재판을 기다리게 된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세상과 삶 그리고 죽음의 부조리함을 깨닫게 되는 청년 뫼르소,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게 된 삶의 가치 앞에서 그가 내린 실존적 결단은 우리에게 기존의 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보여준다.

저자

알베르카뮈

1913년,알제리의몽도비에서아홉남매중둘째로태어났다.포도농장노동자였던아버지가1차대전중에사망한뒤,가정부로일하는어머니와할머니아래에서가난하게자랐다.1918년에공립초등학교에들어가뛰어난교사루이제르맹의가르침을받았고,이후장학생으로선발되어알제대학철학과에입학해장그르니에를만나많은가르침을받는다.1934년,장그르니에의권유로공산당에도가입하지만내적갈등을겪다탈퇴한다.1942년에《이방인》을발표하면서이름을널리알렸으며,같은해에에세이《시지프신화》를발표하여철학적작가로인정을받았다.《오해》,《칼리굴라》등을발표하며극작가로서도왕성한작품활동을하다가,1947년에는칠년넘게매달린끝에탈고한《페스트》를출간해‘비평가상’을수상했고,1951년에는공산주의에반대하는내용을담은《반항하는인간》을발표했다.1957년에마흔네살의젊은나이로노벨문학상을받으며대문호의반열에올랐으나,1960년에가족과함께프로방스에서크리스마스휴가를보낸후친구가운전하는차를타고파리로돌아오던중빙판길에차가미끄러지는사고로고로생을마감하게된다.사고당시카뮈의품에는발표되지않은《최초의인간》원고가,코트주머니에서는사용하지않은전철표가있었다고한다.《이방인》외에도《표리》,《결혼》,《정의의사람들》,《행복한죽음》,《최초의인간》등을집필했다.

목차

1부007
2부077
작품해설149

출판사 서평

“오늘엄마가죽었다.어쩌면어제일지도.모르겠다.”

어느날,알제에서직장을다니며평범하게살고있던젊은청년뫼르소앞으로전보가한통도착한다.'모친사망.내일장례식.삼가조의를표합니다.'혼자서직장을다니며돌볼수없었기에양로원으로모셨던어머니의사망소식이었다.뫼르소는양로원으로가서어머니의장례를치렀지만,장례식을치르며만난사람들은어머니의장례식에서눈물도흘리지않고,어머니의얼굴도보려하지않는뫼르소를이상하게생각한다.한편같은아파트에사는레몽이라는남자와친해지게된뫼르소는변심한애인을괴롭히려는그의계획에동참하면서친구가된다.며칠후,레몽과함께해변으로놀러간뫼르소는그들을미행하던아랍인들과싸움이벌어지게되고그과정에서레몽이다치게된다.소동이마무리된뒤일련의상황들에답답함을느낀뫼르소는혼자바다로나갔다가레몽을다치게한아랍인과마주치게되고,일촉즉발의긴장감과타는듯한더위속에서레몽대신맡아두었던총을꺼내방아쇠를당기고만다.

시대와세대를넘나들며끊임없이재해석되는우리시대의고전

《이방인》은알베르카뮈의데뷔작이자그를거장의반열로올려놓았으며,출간과동시에고전으로자리매김할거라는평단의찬사를받았던작품이다.또한출간후80여년이넘은지금까지도계속새롭게번역및해석되며우리곁에서살아숨쉬는현재진행형의작품이기도하다.1인칭의수기형식의이소설에서가장눈에띄는것은바로이책의화자이자주인공인뫼르소다.여자친구의‘자신을사랑하냐’는질문에도서슴없이‘아니’라고대답하고,누구나혹할것같은사장의제안에도시큰둥한반응을보이는뫼르소는주위의모든것에덤덤한인물이다.땅에두발을단단히뿌리박지못하고붕떠있는것같은그의모습은다소별스럽게는보여도특별히비난받지는않았다.그가살인을저지르기전까지는말이다.하지만그를극한까지내몬더위속에서저지른우발적인살인으로모든것이바뀌게된다.세상은살인이아닌,어머니의장례식에서슬퍼하는모습을보이지않았다는이유로그를비난한다.그리고자신들의이해를벗어난존재인뫼르소를이방인이라규정하면서사회에서없어져야할사악한존재로호도하며사형을선고하고만다.결국죽음을앞두고인생의부조리를깨닫게된뫼르소는자신의죽음과정면으로맞서기로결단하면서기존의관습과규칙에서벗어난새로운인간상을보여준다.

소장하고싶은고급스러운벨벳양장본으로
실존주의철학의품격을완성하다
부드러운촉감의고급스러운벨벳코팅표지는[코너스톤초판본리커버]시리즈에서만나볼수있는특별함이다.이러한코너스톤만의특별한비주얼과알베르카뮈의실존주의철학이만나품격높은《이방인》을완성했다.특별히이번코너스톤초판본리커버《이방인》표지는신비로운매력과아트적인감성이물씬풍기는영롱한홀로그램후가공과따스함이느껴지는벨벳양장으로완성됐다.이로써당신의독서경험은훨씬다채로워질것이라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