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비행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야간 비행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10.00
Description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공 우편국의 총책임자 리비에르는 야간 비행을 하고 있는 우편 수송기들을 기다리고 있다. 날씨는 맑고 비행기들은 지연 없이 무사히 착륙하고 있다. 리비에르는 철도와 선박 같은 다른 운송 수단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야간 비행을 강행한 인물이다. 다른 비행기들은 무사히 우편국으로 돌아오지만, 파타고니아에서 출발한 파비앵의 비행기가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인해 표류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리비에르는 파비앵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악화된 기상으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파비앵이 자칫 실종되기라도 하면 야간 비행 사업 자체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파비앵이 남은 연료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시간 40분. 파비앵과 리비에르는 과연 이 위기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소설이자 비행 문학의 정수라 평가받는 《야간 비행》은 목숨을 걸고 어두운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조종사들과, 최악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조종사들에게 비행을 독려하는 총책임자 리비에르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목숨보다 가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실제로 생텍쥐페리는 민간 항공사에서 일하며 야간 항로를 개척했던 인물로, 이 소설에는 당시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다. 작가는 사방이 어둠뿐인 폭풍우가 치는 밤하늘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조종사 파비앵과 비행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리비에르를 통해, 개인의 희생과 인류 전체의 발전이라는 가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묘사한다. 직원들을 단련시키기 위해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엄격하게 다스리는 리비에르 그리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폭풍우 치는 밤하늘 속에서 외로이 죽음에 맞서는 파비앵의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를 알게 한다.
수상내역
1931년 페미나상 수상작

저자

생텍쥐페리

저자:앙투안드생텍쥐페리
1900년프랑스리옹에서태어났다.해군사관학교에입학하고자했으나시험에서실패하고미술학교건축과에들어갔다.1921년공군에입대해조종사면허를땄고,1926년라테코에르에들어가아프리카북서부와남대서양및남아메리카를통과하는우편비행을담당하게되었다.1930년대에는시험비행사,에어프랑스의홍보담당,<파리수아르Paris-Soir>기자로일했다.
생텍쥐페리의어린시절모습은『어린왕자』의주인공과너무나흡사하다.굽슬굽슬한갈색머리털을가진소년생텍쥐페리는눈앞에서벌어지는온갖사소한일들을경이와찬탄으로바라보았고,유난히법석을떨고잔꾀가많은반면,항상생기가넘치고영리했다.감성이풍부하고미지에대한열정이넘치던그는1917년6월,대학입학자격시험에합격한후파리로가서보쉬에대학에들어가해군사관학교입학을준비하였으나구술시험에서떨어져파리예술대학에들어가15개월간건축학을공부했다.『어린왕자』에생텍쥐베리가직접삽화를그릴수있었던것은이때의공부때문이다.
자동차회사,민간항공회사에각각근무하다가에르프랑스의전신인라테코에르항공사에입사하여『야간비행』의주인공인리비에르로알려진디디에도라를알게되고다카르-카사블랑카사이의우편비행을하면서밤에는『남방우편기』를집필하였다.1929년아르헨티나의항공사에임명되면서조종사로최고의시간을보내게된다.이때의경험을토대로『야간비행』를집필했다.
1939년육군정찰기조종사가되었으며,1940년2차세계대전으로프랑스가독일에함락되자미국으로탈출했다.1943년연합군에합류해북아프리카공군에들어간후1944년7월31일프랑스남부해안을정찰비행하다행방불명되었다.2000년,한잠수부가프랑스마르세유근해에서생텍쥐페리와함께실종됐던정찰기P38의잔해를발견했고뒤이은2004년프랑스수중탐사팀이항공기잔해를추가발견했다.
<남방우편Courrier-Sud>(1929),<야간비행Voldenuit>(1931),<인간의대지Terredeshommes>(1939),<전투조종사PilotedeGuerre>(1942),<어느인질에게보내는편지Lettreaunotage>(1943),<어린왕자LePetitPrince>(1943)등을썼다.

역자:김보희
고려대학교불어불문학과와한국외대통번역대학원한불과를졸업하고프랑스대사관,헌법재판소,KBS,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개발전략연구소등에서다수의통번역활동을해왔다.잡지르몽드디플로마티크번역위원을겸임하며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출판기획및불어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주요역서로는《기적의허리운동법》,《1일1장숫자:하다》,《자신감단한걸음의차이》,《자크아탈리의미래대예측》,《파괴적혁신》,《부자동네보고서》,《경제성장이라는괴물》,《돈을알면세상이보일까?》,《아이반호》등이있다.

해설:변광배
〈사르트르의극작품과소설에나타난폭력의문제〉로프랑스몽펠리에3대학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외국어대학교미네르바교양대학교수를역임하고,현재인문학연구모임‘시지프’를이끌고있다.《사르트르의‘문학이란무엇인가’읽기》등다수의저서,《바르트의편지들》,《데리다,해체의철학자》등다수의역서,〈오토픽션의이론:기원과변천및글쓰기전략〉,〈‘앙가주망’에서‘소수문학’으로〉등다수의논문이있다.

목차


머리말008
야간비행014
작품해설141

출판사 서평

미지의세계를개척하는진정한모험가들에게바치는찬가.
별을꿈꾸다별이되어버린생텍쥐페리의대표작.
1931년페미나상수상작《야간비행》을만나다.

“사람의목숨은값을매길수없는데도,우리는여전히인간의목숨보다더큰가치를지닌무언가가있는것처럼행동하고있지않은가…도대체그것이무엇이란말인가?”

세계적인베스트셀러이자생텍쥐페리에게페미나상을안겨주며그를거장의반열에올려놓은《야간비행》이코너스톤에서초판본리커버고급벨벳양장본으로번역출간되었다.《야간비행》은작가이자비행기조종사이기도했던생텍쥐페리가아르헨티나야간비행항로개척에참여했던경험이녹아있는작품이다.1920년대상업항공이막탄생하던무렵을배경으로한이소설은밝은낮에비행하는것조차위험하다고생각되던시대에야간항공운송이라는미개척분야에도전하는이들의용기와희생정신을보여준다.지상에서의안온한삶을뒤로한채깜깜한밤하늘을날아오르는조종사들과그들을독려하며야간비행항로를개척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이들의모습은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진정한용기란무엇인지,또한인간이결국추구해야하는가치란무엇인지에대해깊은울림을준다.코너스톤은이처럼《야간비행》이담고있는가치와울림의메시지를현시대에용기가필요한이들에게새로이전하고자벨벳과홀로그램코팅의고급스러운양장본의모습으로책의품격을완성했다.

두려움에맞서미지의세계를개척한이들의고뇌에대하여
진정한용기란과연무엇인가?

부에노스아이레스항공우편국의총책임자리비에르는야간비행을하고있는우편수송기들을기다리고있다.날씨는맑고비행기들은지연없이무사히착륙하고있다.리비에르는철도와선박같은다른운송수단과의경쟁에서살아남기위해수많은반대를무릅쓰고야간비행을강행한인물이다.다른비행기들은무사히우편국으로돌아오지만,파타고니아에서출발한파비앵의비행기가갑작스러운폭풍으로인해표류하는사고가벌어진다.리비에르는파비앵을구출하기위해노력해보지만악화된기상으로인해아무것도할수없다.파비앵이자칫실종되기라도하면야간비행사업자체에큰타격을입을수도있는상황이다.파비앵이남은연료로버틸수있는시간은고작1시간40분.파비앵과리비에르는과연이위기를무사히벗어날수있을까?

생텍쥐페리의두번째소설이자비행문학의정수라평가받는《야간비행》은목숨을걸고어두운밤하늘로날아오르는조종사들과,최악의사고에도불구하고또다시조종사들에게비행을독려하는총책임자리비에르의모습을통해“인간의목숨보다가치있는것은과연무엇인가?”라는질문을던진다.실제로생텍쥐페리는민간항공사에서일하며야간항로를개척했던인물로,이소설에는당시의경험이그대로녹아있다.작가는사방이어둠뿐인폭풍우가치는밤하늘속에서고군분투하는조종사파비앵과비행전체를책임지고있는리비에르를통해,개인의희생과인류전체의발전이라는가치사이에서끊임없이고뇌하는모습을간결한문체로묘사한다.직원들을단련시키기위해단하나의실수도용납하지않고엄격하게다스리는리비에르그리고한치앞도보이지않는폭풍우치는밤하늘속에서외로이죽음에맞서는파비앵의모습은우리에게진정한용기란무엇인가를알게한다.

소장하고싶은고급스러운벨벳양장본으로
고전의가치를현대적으로재해석하다
앞서이야기한것처럼《야간비행》은과거‘야간비행’을개척했던이들의이야기를통해'진정한용기'라는가치를전달하는고전작품이다.이러한가치를인정받아출간된해인1931년에는프랑스의페미나상을수상한명작,《야간비행》은그어느때보다도'진정한용기'가필요한오늘날까지도많은사랑을받는고전시리즈중하나이다.고전문학전문출판사코너스톤은《야간비행》의가치와울림을품격있게재해석하기위해고급스러운벨벳양장본으로새로이출간한다.표지와책등에새겨진홀로그램후가공아트는마치파비앵이원초적자유를느꼈던밤하늘의영롱함을표현한다.부드러운촉감의고급스러운벨벳코팅표지와신비로운아트워크는독자의독서경험을더욱다채롭게완성할것이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