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날개 - 그림책봄 19 (양장)

기린의 날개 - 그림책봄 19 (양장)

$13.00
Description
초등 5학년, 키가 커서 ‘기린’이라는 별명을 지닌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자기 모습을 액자에 갇힌 기린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기린은 계속 자라서 자기가 살고 있는 액자 틀이 답답해졌습니다.
기린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려고 용기 내 틀을 부수기로 합니다.
호이짜! 호이짜! 쿵쿵!
교실에서 피어난 어린이 작가의 글과
새로운 감성으로 바라본 어른 작가의 그림이 빚어 낸
꿈과 희망의 이야기!

■ 액자를 깨고 날아오른 기린
액자에 아기 기린이 살았습니다. 기린은 안전한 액자에서 충분히 편안하고 행복했습니다. 얼마 뒤 기린이 자라 액자 틀에 머리가 닿더니, 곧 기다란 목을 구부려야 할 만큼 커졌지요. 기린은 생각합니다. ‘이 답답한 틀을 깰 수 없을까?’
오랜 노력 끝에 기린은 액자 틀을 부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갑니다. 꽃과 나무, 풀과 벌레…… 기린은 여러 친구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목을 뻗어 하늘에서 자유롭게 날아가는 새를 봅니다.
“하늘은 더 넓고 자유롭겠지? 나도 날고 싶어.”
날개가 없는 기린은 자신의 바람대로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기린의 엉뚱하고 유쾌하고 힘찬 도전이 시작됩니다.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0단원.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3단원.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11단원. 상상의 날개를 펴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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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심예빈

하늘을날면정말자유로워질것같았던어린시절을보냈다.키가커서‘기린’이라는별명을가졌던작가는책속기린에게자신을모습을투영하여자유와꿈을찾았다.현재는그림을좋아하고순수한꿈을추억하는유학생이되어미국고등학교(TheHillSchool)에재학중이다.작가가초등학교5학년때쓴이번책은자유와꿈을좇는모든사람들에게건네는희망의이야기이다.

출판사 서평

■어린이작가의글과어른작가의그림이만난그림책
이책의기획자인이현아선생님은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지도하면서오랫동안그림책창작수업을진행해왔습니다.2016년에초등학교5학년이었던심예빈학생은이현아선생님이지도하는그림책수업에서처음으로<기린의날개>를쓰고그렸습니다.이현아선생님은아이가쓰고그린작품을작은책으로만들어강연에서소개해주었지요.어른들의기대와주목을받는자신의생활을액자에사는기린에빗대어표현한,자유로우면서도순수한내용이었습니다.
처음글을썼던심예빈학생은어느덧훌쩍자라현재고등학교2학년생이되었습니다.이번에새로그림책으로펴내면서기존줄거리는그대로가져가면서도좀더개연성있는글로고쳐썼습니다.더큰세상에서꿈과희망을바랐던5학년아이의순수한마음은그대로유지하되극적재미와긴장감을높일수있는세밀한구성을추가해완성도를높인것이죠.그결과날개를찾아헤매는기린의절절한과정이더욱생생하게살아났습니다.
거기에액자틀조차넓다고느꼈던아기기린에서부터의젓한청년기린까지의성장과정이담긴이갑규작가의그림이발랄하면서도환상적으로어우러졌습니다.갤러리에걸린작은액자에서시작된이야기가광활한땅을지나드넓은하늘까지,다양한공간에서변화무쌍하게펼쳐집니다.
자신의현실에서출발한어린이글에어른작가의새로운해석이더해져꿈을좇는존재에대한희망의그림책으로완성되었습니다.


■틀을깨고날아오르는희망의이야기
액자속에사는기린에게액자는충분히넓고안전한곳이었습니다.하지만쑥쑥성장함에따라기린은곧액자가좁게느껴졌습니다.왜자신이이런좁은액자틀에갇혀있는지의아했고요.기린은용감하게액자를깨부수어보려고합니다.영차영차!쿵쿵!호이짜!호이짜!
오랜노력끝에액자틀을부수고나간기린.상상했던것이상으로액자밖세상은넓고자유로웠습니다.그때기린의눈에하늘을훨훨나는새가보입니다.하늘은땅보다더넓겠죠?기린은자신도자유롭게하늘을날고싶습니다.
하지만기린은쉽게하늘을날수없습니다.바로하늘을날수있는날개가없었기때문이죠.기린은자신이날수있도록날개를찾아헤맵니다.과연이세상어딘가기린의날개가있을까요?
이그림책속기린은있던자리에만족하며머무르지않고계속새로운세상을찾아도전합니다.액자틀을깨고땅으로나오고,땅을박차고하늘로날아오르죠.기린은기존세상을벗어나더넓은세상으로나아가기위해쉼없이노력합니다.액자틀을부수기위해온몸을던져부딪치고,자신의날개를찾아온세상을헤매면서말입니다.때문에기린에게다가온‘더큰세상’은끈질긴노력끝에찾은선물입니다.
기린은자신이찾은드넓은세상에서당당하게외치게됩니다.
“액자속기린도날수있다!
액자속기린도자유로울수있다!”
누가하늘을나는기린을상상이나했을까요?비바람과맞서며오랫동안노력하며찾아헤맨사람만이자신에게딱맞는‘수제맞춤날개’를얻을수있음을이그림책은말해줍니다.혹시우리는주어진틀에만족하며안심하며지내지않나요?이그림책을통해,나를가두는틀을깨고나와새로운세상과꿈을찾아도전하는용기와도전정신을얻기바랍니다.

■주체적인주인공과다양한공간
이그림책의기린은액자틀에머리가닿는순간현실을자각하는주체적인캐릭터입니다.마냥넓고편안한줄알았던액자가머리에닿는순간,번쩍눈을뜨며인상을찌뿌리지요.이책의처음네장면은왼쪽화면에똑같이액자틀을고정해놓고진행되는데요,시간의흐름에따라액자속기린의성장과정을한눈에알아볼수있습니다.처음에편안했던액자틀이점점얼마나비좁고불편한지비교해주어서책을보는독자가기린이어서액자에서탈출하기를,빨리자유로워지기를저절로응원하게됩니다.

이갑규작가는액자를벗어나기위해노력하는기린의의지를다양한표정과몸짓으로표현했습니다.기다란목을동그랗게구부려액자틀을밀기도하고,긴다리로쿵쿵액자틀을때리기도하면서요.눈을질끈감고노력하는기린의표정과역동적인동작에서절실함이엿보입니다.
이후액자틀에서나온뒤의이야기는몽글몽글피어오른구름과함께진행됩니다.커다란구름이가득펼쳐진하늘아래에서는키큰기린조차작은존재일뿐입니다.또구름보다높은커다란암벽에홀로올라선기린에게선날개를꼭찾겠다는비장한결의가엿보이고요.이렇듯이그림책에는주체적존재로서기린이다부지게그려져있습니다.
또이작품에는날개를찾아여행하는기린의여정이광활하고웅장하게,또때로는친근하고아기자기하게담겼습니다.책장을넘길때마다다양한공간이변화있게펼쳐지는데요,길고험난한여정의어려움을느끼며날개를찾았을때의만족감을극대화시켜마치기린과함께여행하는듯한생생함과뿌듯함을전해준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