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오리 오리는 (보드북)

오리 오리 오리는 (보드북)

$11.04
Description
오리는 엉덩이가 빵빵해. 빵빵하면 풍선.
풍선이 하늘을 날아. 하늘을 날면 나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꽁지따기 말놀이 그림책.
■ 엄마와 함께 꽁지따기 말놀이
아기와 엄마가 꽃밭에 물을 주어요. 꽃밭 옆 호수에 오리가 있네요. 오리는 엉덩이가 빵빵해요. 빵빵하면 후후 분 풍선. 어, 풍선이 두둥실 하늘을 나네요. 하늘을 날면 나비. 나비는 꽃을 좋아해요. 꽃을 좋아하면 우리 엄마고요. 오리에서 시작된 연상 작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신나는 말놀이 그림책이랍니다. 노래하듯 즐겁게 따라 읽어 보아요.
저자

김난지

대학에서국문학을공부하고,출판사에서편집자로책을만들면서어린이책을쓰고있습니다.그동안〈비를좋아하는장화〉,〈최고의친구?〉,〈숫자숨바꼭질〉,〈밥이최고야〉,〈김치가최고야〉,〈떡이최고야〉를비롯하여여러그림책을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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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꽁지따기말놀이
어릴때자주불렀던노래중에‘원숭이엉덩이는빨개.’로시작되는노래가있어요.‘빨가면사과,사과는맛있어.맛있으면바나나……’이렇게이어지잖아요.앞말의끝말을따서다음으로이어지는‘꽁지따기말놀이’구성을가지고있는노래지요.자연스럽게이어지기때문에따라말하기쉽고내용도쉽게이해되고리듬감도느껴져요.
꽁지따기말놀이는앞말을잘들어야뒷말을생각할수있기때문에자연스럽게듣기연습이되어요.또뒤에어울리는말을떠올리는과정에서상상력이발달할뿐만아니라어휘력도확장되지요.이런말놀이를반복하다보면다양한문장에대한표현력도키울수있어요.그냥놀이일뿐이데도아이들의언어능력과문해력을키우는데큰도움이된답니다.그래서초등학교2학년국어교과서에도꽁지따기구성으로되어있는동시를제시한후바꿔서써보는언어활동내용이제시되어있어요.
이번책〈오리오리오리는〉은엄마와꽃밭에물주러간아이가오리를만나는데서시작됩니다.‘오리오리오리는엉덩이가빵빵해.’에서시작된연상작용이풍선으로,나비로,꽃으로,엄마로확장되면서즐거운이야기가펼쳐진답니다.서사적인맥락속에서자연스럽게꽁지따기말놀이를즐기며이야기의세계에푹빠질수있습니다.

■풍부한흉내말
〈오리오리오리는〉에는꽁지따기말놀이로진행되면서도각문장마다상황에맞는다양한흉내말이등장합니다.‘후후’,‘두둥실’,‘나풀나풀’,‘알록달록’같은낱말들이지요.흉내말은문장에서꼭필요한필수요소는아니지만,상황을구체적으로전달하고생생하게느끼도록만들어주는역할을합니다.흉내말이들어가면문장뜻이훨씬풍부해지면서재미도있습니다.
글을쓴김난지작가는아기들이재미있게듣고따라말할수있도록장면마다적절한흉내말을써서원고를집필했습니다.수없이소리내어읽으며물흐르듯자연스럽게흘러갈수있는정갈한언어를뽑아구성했지요.아기들에게굳이낱말뜻을설명해주지않더라도그림과함께살펴보며자연스럽게그뜻을깨달을수있답니다.다양한흉내말을따라말하다보면,어휘력을확장되고상황에맞는흉내말을자연스럽게익히게됩니다.

■아기눈높이에맞는따뜻한색연필그림
이책은스웨덴에서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는엘리작가가그림을맡아진행했습니다.북유럽에서생활하는일상을정겨운글과그림으로표현하여독자들과활발히소통해왔는데요,이번에는아기그림책〈오리오리오리는〉에자신만의독특한감성을풀어냈답니다.
군더더기없는단순한그림스타일이지만,등장하는동식물은형태적왜곡없이사실감있게작업했습니다.북유럽감성의따뜻하면서도꼼꼼한색연필채색으로이국적이면서도산뜻한그림세계를풀어냈지요.그결과그동안보지못했던새로운감성의아기그림책으로완성되었습니다.
책을보는아이가그림만으로도상황을이해할수있도록친절하게묘사했으며,꽁지따기말놀이그림책의특징에맞게앞뒤장면의변화가개연성있게보일수있도록연결성을고려했습니다.인물의표정과동작에서는절로엉덩이가실룩실룩해질만큼경쾌함과즐거움이느껴지도록구성했고요.단순한그림속에엄마와아이가함께나누는정서적안정감과사랑이가득담긴따사로운아기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