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돈나무!

열려라, 돈나무!

$13.00
Description
날마다 돈 열매가 주렁주렁!
용돈이 부족한 율원이는 엄마한테 불만이 많다. 용돈 달라고 졸라도 짠돌이 엄마는 이런저런 잔소리만 늘어놓을 뿐 쉽사리 들어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율원이네 집 우편함에 돈나무 씨앗이 도착한다. 돈나무 씨앗이라고? 율원이는 의심스러웠지만, 봉투에 쓰인 설명대로 씨앗을 심고 소원을 빌어 본다. 어머나! 마치 마법처럼 돈나무가 쑥쑥 자라더니 주렁주렁 돈 열매가 맺히는 것 아닌가? 율원이는 앞으로 맘껏 돈 쓸 생각에 들뜨고 신이 난다. 하지만 문제는 그날 열린 열매는 꼭 그날 다섯 시까지 돈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무한테도 돈나무 이야기를 털어놓아서도 안 된다. 과연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며 율원이의 돈 쓰기 작전은 날마다 성공할 수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0단원.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1학년 2학기 통합 1단원. 내 이웃 이야기
2학년 1학기 국어 11단원.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2학기 국어 4단원.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7단원.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3학년 1학기 도덕 4단원. 아껴 쓰는 우리
3학년 2학기 국어 1단원.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저자

정은정

즐겁고흥겨운이야기를담는시간이가장행복합니다.그동안쓴동화책으로는〈부끄럼쟁이꼬마뱀〉,〈소원들어주는풍선껌〉,〈다짜고짜할머니〉,〈똥덩어리삼총사〉등이있습니다.제28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을수상했습니다.

목차

짠돌이엄마
돈나무씨앗
떠돌이개
자꾸자꾸열려라!
진짜진짜수상해!
사라진돈
진짜,그럴까?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즐거운상상이담긴이야기
우리옛이야기중에도깨비가방망이로요술을부리는이야기가있어요.도깨비방망이를흔들며‘금나와라,뚝딱!은나와라,뚝딱!’외치면그대로이루어지는마법같은이야기죠.예로부터사람들은소원이짠하고이루어지는상상을해왔던것같아요.마법의힘을빌릴만큼소원을이루고싶은마음이아주간절했다는뜻이기도하고요.
이번이야기〈열려라,돈나무!〉도도깨비방망이처럼돈열매가주렁주렁맺히는요술같은상황을그리고있어요.누구나한번쯤은‘돈한번펑펑써보고싶다!’는생각을하잖아요.돈나무를바라보며두손을모으고“열려라,돈나무!”주문을외우면순식간에돈이열린답니다.
이야기속율원이는늘용돈이부족해서불만이에요.그런율원이앞에어느날돈나무씨앗이툭주어져요.씨앗봉투에쓰인대로돈나무씨앗을심었더니,바로잎이나가지를뻗고꽃을피우고주렁주렁돈열매가맺히는거있죠?드디어율원이가바라던대로많은돈을갖게된거예요.윤진현그림작가는5백원짜리돈열매가주렁주렁매달린돈나무를생생하게표현해주었어요.
눈앞에돈열매가주렁주렁매달린돈나무가있다면기분이어떨까요?보고있어도정말믿기지않을듯이신기할거예요.덩실덩실춤이라도출만큼기쁠수도있고요.게다가첫날엔5천원,둘째날엔1만원,셋째날엔2만원,넷째날엔4만원……날마다두배씩늘어나는돈나무라면요!마치실제로돈나무를키우는것같은뿌듯하고즐거워서날마다무엇을살지맘속으로계획할지도모르겠어요.
그런데왜하필율원이에게이런마법같은일이일어났을까요?용돈을주지않는엄마한테화난율원이는우연히엘리베이터앞에서300년된벼락맞은대추나무로만든의자를발견하고옮기게되어요.예로부터벼락맞은대추나무는화를쫓고복을불러오는신비로운힘이있다고알려졌어요.그런신비로운나무로만든의자라니,뭔가영험한기운이느껴져요.어쩌면율원이가옮긴대추나무의자가율원이에게요술을부러돈나무씨앗을가져다주었을지도모르겠네요.

■돈,많으면좋을까?
정은정작가는‘돈이많으면얼마나좋을까?’하는상상에서이번작품을구상했다고합니다.사실돈이많으면편하게살면서많은일을할수있어요.하지만돈이많다고마냥좋기만할까요?돈에사로잡혀전전긍긍할수도있고,어떻게돈을쓸까궁리하느라아무일도못할수도있잖아요.또굳이열심히일할필요가없으니게을러질수도있고,다른사람들을앝잡아볼지도몰라요.또많은돈을지키기위해주변사람들하고친하게지내지못할수도있지요.작가는이런저런생각끝에‘많은돈을소유’하는것보다어떻게돈을벌고쓰고,또얼마나소중히여기는지생각해보았으면하는마음을담아이번작품을쓰게되었다고해요.
날마다돈열매가열리는돈나무를키우게된율원이역시처음엔마냥좋았어요.그날열린돈열매를그날다섯시까지쓰면다음날두배로열리니정말최고였죠.하지만돈을다섯시까지꼭써야하는게문제였어요.방과후에학원에가야하는요즘아이들의바쁜일상속에서제법많은돈을매일매일쓰는게그리쉬운일이아니거든요.열리는돈이적은금액일때는근처가게에서쉽게돈을쓸수있었는데,제법큰돈이되었을때는뭔가계획이필요했고요.
게다가돈나무에대한걸아무한테도털어놓을수없으니더욱답답하고걱정스러웠어요.날마다새로생긴돈에대해서친구들에게거짓말을반복하고,엄마의의심스런눈초리도받아야했으니까요.
율원이의이런상황에이입되어읽어나가다보면,돈쓰는일의어려움에대해새삼공감하게됩니다.돈이있다고해서마냥좋은게아니라오히려필요없는것까지억지로사게되는우스운상황에처하기도해요.게다가어떻게돈을쓸까궁리하느라수업에도집중하지못하고요.자,돈이많다고무조건좋을까요?돈앞에졸리는율원이의마음에공감하면서돈의쓰임에대해한번쯤고민해보면좋겠습니다.

■시리즈동화중첫번째이야기
이번작품은돈나무에열린돈열매를정해진시간까지써야하는율원이이야기를다루고있습니다.율원이는승주,민재와친구인데요,셋은티격태격하면서도친하게지내는사이입니다.또율원이가돈을쓸때함께하는친구들이기도하고요.늘용돈이부족한율원이에비해민재는용돈에여유가있는친구로종종친구들에게간식을쏘기도합니다.율원이는이런민재를부러워하지요.
윤진현그림작가님은세친구의개구진모습을사랑스러우면서도익살스럽게표현했습니다.돈문제로고민하는율원이,용돈이넉넉해으스대는민재,두친구사이에서균형을잡아주는승주까지또래아이들의표정과감정을즐겁게표현하고있습니다.편의점,문방구,슈퍼등에서돈을쓰는모습또한현실감있게재현하여공감하며감상하기좋습니다.
이작품은정은정작가님의시리즈동화로집필되었는데요,이번〈열려라,돈나무!〉가첫이야기입니다.다음작품은승주를주인공으로한‘게임이야기’로구상하고있답니다.다음이야기의예고가〈열려라,돈나무!〉의끝부분에슬며시나옵니다.승주는대추나무의자가알아본사람에게행운을준다는말을듣고는냉큼의자에앉습니다.승주는대추나무의자에게어떤행운을바란것일까요?과연벼락맞은대추나무는승주를알아보았을까요?알아보았다면승주에게어떤행운을가져다줄까요?궁금하다면다음이야기에서확인해보도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