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양장본 Hardcover)

그래도 나는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기뻐도, 슬퍼도, 속상해도, 화가 나도,
나는 언제나 그대로 나!
나의 기분을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감정 상태를 동물 캐릭터로 보여 준다.
동물 캐릭터들과 한바탕 뛰어노는 일은 그 자체로 신나는 일!

기쁠 때, 신날 때, 화가 날 때, 속상할 때,
어떠한 캐릭터로 변신해서 기분을 표현하더라도
‘나는 언제나 나’라는 걸 보여주는 그림책!

이 책은,

감정 표현에 서툰 아이들을 위한 마음챙김 그림책!
현대인들은 대체로 ‘자기와의 불화’에 마음 아파하며 살고 있다. 어느 누구보다 모르겠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그래서 심리 상담을 받는 이도 많아지고 적당히 개선되는 약을 먹는 이도 있다. 그나마 어른들은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거나 주위의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언어로 표현하는 법을 아이보다는 아주 조금이나마 더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떨까? “오늘 기분이 어때?”라고 물었을 때 자기 기분을 제대로 잘 표현하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미취학 아동일 경우 더하다. 하지만 아이들도 매일매일 다양한 감정을 겪고 복잡다단한 경험을 한다. 그러니 마음이 아픈 아이가 있다 해도 눈치 채기가 쉽지 않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 역시 어른만큼 그 수가 많아지고 있다. 언론을 통해 틱장애, ADHD,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 관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어른들의 불균형적인 관심과 무관심 탓이라는 말도 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챙김은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와의 불화에 시달리는 어른은 아이 문제 앞에서 멍해지면서 더 해답을 찾지 못한다.
이럴 때 아이들을 위한 마음챙김에 대한 책이 필요하다.
누리 과정 연계
*누리 과정 : 5월 나, 가족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1학기 통합(봄2) 1. 알쏭달쏭 나
저자

김주경

대학에서디자인을공부하고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는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다.그림을그린책으로《콩한알과송아지》,《폭탄머리아저씨와이상한약국》,《내이름은직지》,《날아라,삑삑아!》,《빨강도깨비야,세포가궁금해!》,《고구려평양성의막강삼총사》,《첩자가된아이》,《나는설탕으로만들어지지않았다》,《외치고뛰고그리고써라!》등이있고,직접글을쓴그림책《누구게》,《또누굴까》,《엎드려관찰하고자세히그렸어요.》를펴냈다.이야기를통해공상에빠지고,그세계를그림으로그려내는걸가장좋아한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기분에따라다양한동물캐릭터로변신!
여기여섯살아이가있다.(여섯살이아닐수도있다.)남자애일수도있고여자애일수도있다.세상에서제일자기를반기는할머니를만날때면꼬리가절로팔랑팔랑움직이는똥강아지가된다.친구들과신나게뒹굴고놀때는기운찬아기돼지가된다.집안을마구어지럽혔는데갑자기엄마가오면순식간에마음이조마조마해지는미어캣같다.유치원에서선생님이뭘시키면자신없어한없이작아지기는개미가된다.이것저것궁금한것이가득할때는여기저기폴짝폴짝뛰어다니는청개구리같아진다.물속에서는누구보다씽앞서갈수있는분홍돌고래가된다.좋아하는아이앞에서는마음이간질간질해지고나비처럼훨훨날아갈것만같다.신나는나들이를갈때면삐로롱삐로롱노랫소리가절로나오는새가된다.천둥번개치고비오는날밤은너무무서워공처럼몸을돌돌마는아르마딜로가된다.화가나서씩씩폭발할것같을때는거대한하마가된다.할머니가아프시다는소식을들었을때는마음이바위처럼무거운슬픈곰이된다.
이모든변화를겪는것이아이들이다.다양한감정을마주할때변신하는동물의모습이알고보면모두내안에있는내마음속어떤존재이다.강아지,아기돼지,미어캣,개미,청개구리,분홍돌고래,나비,새,아르마달로,하마,곰,고래등아이들의마음은세상모든성격을가진캐릭터가될수있다.변화무쌍한아이의마음을이책을통해다양하게접해볼수있는데,아이독자라면‘맞아,맞아!’하며공감의손뼉을칠것이다.

그럼에도나는21킬로그램이야!
하지만그렇게다양하게변신하더라도이여섯살아이는21킬로그램이다.모든동물캐릭터로변할때마다아이는체중계에올라가본다.개미일때도,하마일때도,청개구리일때도아이는21킬로그램이다.감정이일렁일때마다다른캐릭터가되지만그럼에도‘나는나’라는것이다.이때제목을다시돌아보자.《그래도나는》어떤감정의파도를타고어떤캐릭터로바뀌어도,‘그래도나는’21킬로그램이다.내안의나는있는그대로‘나’이다.아이는변함없는몸무게를보며안도할수있다.매일달라지는나지만내안의‘나’는그자리에그대로있다는것.불안한아이에게는큰힘이될수있는말이다.지금은21킬로그램이지만몇달후에는22킬로그램이될수도있다.하지만아이가말하는21킬로그램은성장하여늘어날수있는몸무게이기보다매일달라지는나에게중심을잡아주는역할을한다.그런의미로21킬로그램이라는것이다.

내속의나를만나화해하는일!
작가는“마음이이상해,왜그런거야?”라고묻는조카에게답을찾아주고싶었다.비록모든아이들에게정답은아닐지라도해답을찾아나가면서작가는자기안의다양한친구들을만났고싸우고화해하면서이작품을완성했다.작품곳곳에서동물캐릭터들이불쑥불쑥튀어나온다.모두다같이한자리에모이기도한다.내안의수많은친구들을만나바라보는일은아이뿐만아니라어른들에게도매우소중한일이될것이다.
이작품은다양한감정을드러내는것을병렬식으로나열하는것에그치지않는다.아이에게소중했던할머니가아파서아이는슬픔에빠져드는데결국할머니가돌아가신다.아이는눈물이그렁그렁한거대한고래가되어세상깊숙한슬픔속으로가라앉는것만같다.이어다음장에서‘나’였던다른동물들이모두힘을합쳐고래를슬픔위로끌어올린다.내안의수많은‘나’들이침잠하는나를끌어올린것이다.기쁘고슬프고,화나고무섭고,마음이커졌다작아졌다,부풀었다사그라들지만,나는언제나나와함께있다는것을잊지말라고당부한다.나는있는그대로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