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양장) (양장본 Hardcover)

오만과 편견(양장) (양장본 Hardcover)

$16.68
Description
여성의 삶과 사랑, 결혼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분석!
200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중의 고전, 『오만과 편견』
?이제 우리 인류는 천문학적인 돈을 놓고 벌이는 금융가의 쟁탈전이나 핵무기를 놓고 벌이는 소수 열강의 기싸움이 아닌,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내 앞의 밥 한 공기, 내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는 한 명의 사람, 볕 좋은 베란다에 가지런히 널린 빨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살아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작은 사물, 작은 관계가 ‘인간’이라는 우주를 이루는 가장 치명적인 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오만과 편견』은 그것을 가치관이 섞인 장황한 설교를 늘어놓는 대신 평범한 이들의 삶을 그려내는 것으로 탁월하게 보여주었고, 그렇기에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고전으로 남았다.?
_소설가 정아은, 「추천의 글」 중에서

제인 오스틴은 셰익스피어의 뒤를 이어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2위에 선정되었고, 『오만과 편견』은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등 지난 200년간 필독서로 손꼽히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중의 고전이다. 특히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여성의 삶과 사랑, 인간의 심리와 결혼에 대한 예리한 통찰, 그리고 당시 세태를 꼬집는 그녀만의 언어와 풍자로 가득한 명실공히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히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문학가의 추천의 글을 함께 실었다. 추천의 글을 통해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시대에 글을 쓰며 창조적 삶을 살았던 그녀들의 작품’이 지금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와 삶의 영감을 한층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자

제인오스틴

1775년12월16일영국햄프셔주베이싱스토크인근의스티븐턴에서교구사제의일곱번째아이로태어났다.1801년아버지가은퇴하면서가족이서머싯주바스로이사했는데,1805년에아버지를여읜후로는어머니와함께여러집을전전하다1809년햄프셔주초튼에정착했다.런던에몇번다녀온것을제외하면줄곧초튼에서생활했으나,1817년5월요양을위해윈체스터로거처를옮겼고두달후인7월18일에그곳에서세상을떠났다.그녀는소녀시절부터당시인기있던로맨스소설들에대한풍자극을포함해여러습작을썼다.그녀의작품들은숱한수정을거친뒤에야출간되었고,살아생전에출간된소설은총네편으로『이성과감성』,『오만과편견』,『맨스필드파크』,『엠마』였다.『노생거수도원』과『설득』은작가가
제인오스틴임을최초로밝힌작품들이었으나,그녀가죽은뒤인1817년에야오빠인헨리오스틴의작가소개를덧붙여출간되었다.

목차

추천의글_소설가정아은
1장
2장
3장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평범한이들의삶에서정교하게그려낸보편적인인간의심리!
그리고제인오스틴만의언어로전하는사랑과결혼에대한치밀한묘사!

지금으로부터200년전,여자가글을쓰는것도혼자여행을가는것도연애결혼을하는것도쉽지않았던시대,제인오스틴은그녀만의예리한감각과자신만의언어로여성이사랑과결혼앞에서마주해야할현실적인난관들을치밀하게그려냈다.‘그의오만’과‘그녀의편견’이빚어낸숱한오해와우여곡절끝에사랑을성취해내는이야기에서,제인오스틴이파고드는것은단순히결혼상대를저울질하는남녀의심리가아니다.그녀는여기에얽힌인물들을통해애정과결혼의조건,그리고당시여성이감당해야했던부당한처우들까지섬세하고날카롭게드러낸다.또한『오만과편견』속인물들이마주하는난관들은200년세월을뛰어넘어21세기의현실에서도그대로적용된다.
그녀가평범한이들의삶에서뽑아낸인간의본성과보편적인감성은다양한인물들안에서생생하게살아숨쉬는데,책을읽다보면누구나소설속인물중하나에자신의모습을투영하게된다.이책이더욱놀라운것은남녀사이의애정과심리를묘사하는데그치지않고소설속인물들을통해인간의본성을탐구함으로써독자가스스로를돌아보게한다는데있다.하여우리보다우리를더잘꿰뚫어보는듯한제인오스틴이그려내는이야기에심취하다보면,어느새공간과시대를훌쩍뛰어넘어인간관계속의나,사회속의나,그리고오래된가치와새로운가치사이에서갈등하고고민하는나를돌아보게된다.바로이것이제인오스틴의『오만과편견』이시간이흐를수록더욱빛을발하는까닭이자,전세계인들의마음을사로잡은이유이다.

***

글을쓰는것만으로도위험한시대에글을썼던여성들
앤의서재여성작가클래식!

‘앤의서재여성작가클래식’은고전작품중여성이자신의생각을글로옮기는행위만으로도‘용감하다’,‘무모하다’평가받았던시대에펜을들어,수많은독자들에게영감을준여성문학가의책들만을엄선해소개합니다.그저욕망에충실하고자유로운삶을꿈꾸던평범한사람중하나였을그들의글이,새로운것을받아들이는데용기가필요한독자들,꿈꾸는삶을향해오늘도도전을주저하지않는독자들에게시대를초월하여큰울림을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