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의 질문 : 감정과 취향의 보관 앨범 (양장)

프루스트의 질문 : 감정과 취향의 보관 앨범 (양장)

$16.80
Description
프랑수아즈 사강, 움베르토 에코, 카미유 클로델, 우디 앨런,
이브 생 로랑, 스티븐 킹, 맷 데이먼, 장 뤽 고다르…
전 세계 지성인과 셀럽을 사로잡았던 프루스트의 질문!
마르셀 프루스트 100주기를 맞아 한국 독자를 만난다
철학적인 질문부터 위트 있는 질문까지,
위대한 작가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100개의 질문!
하루 한 번, 일상을 기록하며 내 삶을 변화시키는 다이어리북!

저자

이화열

1964년서울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의꿈은혼자새로운세계를여행하는것이었다.1987년성균관대학교의상디자인학과를졸업한후1991년홍익대대학원산업디자인학과에입학,대학원에다니면서정치광고회사에서아트디렉터로일했다.경제적으로독립한스물아홉살이되던해에정치광고디자인을그만두고파리유학길에올랐다.파리타이포그래피국립아틀리에L’AtelierNationaldeCreationTypographique국가연수생으로뽑혀수학하던중,파리지앵인남편을만나결혼하고파리에정착했다.그래픽디자이너로활동했으며,정치광고아트디렉터로일하고,한국도시디자인회사를운영했다.그가지은책으로에세이『배를놓치고기차에서내리다』,『그남자그여자의파리』,『마망너무사양해』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마르셀프루스트가『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에서망각에가라앉았던먼지의시간을일깨우듯,단순하고또렷한프루스트의질문들은무심한욕망,의식하지못하고있는인생관을일깨우는면이있다.”
_프롤로그에서

『프루스트의질문』은‘세상에서가장유명하고,가장사랑을많이받은질문지’이다.20세기전반최고작으로꼽히는『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를썼고,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고중요한작가중한사람으로평가받는마르셀프루스트.그의명성에걸맞게『프루스트의질문』또한한세기동안국경을넘나들며수많은사람들에게회자되었고,예술가와작가,배우등유명인이라면한번쯤은이질문에답을했다고해도과언이아닐정도다.

『프루스트의질문』은사실예상과달리프루스트가만든질문지가아니라그가답을적은노트다.빅토리아시대부터영국에서유행하던이질문게임은세기말도버해협을거쳐파리의리볼리가서점에도착한다.질문노트에답을하는게임은당시상류층거실뿐아니라유럽전역에서유행이었다.

1887년어느날,프루스트의친구가가정교사로부터작고빨간가죽앨범을선물받는다.프루스트는친구가가져온‘고백’이라는글자가찍힌앨범의질문들에조심스럽게답을적는다.그리고그노트에처음으로천재젊은예술가의초상에그려진다.이고백앨범은1924년발견되어세상에알려지는데,그뒤프랑스의유명한텔레비전문학프로그램의진행자베르나르피보에의해수정되었고,세계적으로전무후무한인터뷰형식으로자리잡는다.

마르셀프루스트100주기를맞아프루스트가답을적었던질문에더해인생에서한번쯤자신에게던져보면좋은질문들을이책『프루스트의질문』에모아펴냈다.사후100년이지났지만시대를초월하여여전히이질문들은우리에게큰울림과깨달음을준다.철학적인질문부터위트있는질문까지자기성찰을요구하는질문들에답을적다보면,자신의감정과취향을발견하게되고결국진짜‘나’를만나게될것이다.

세월과함께답도바뀐다.같은질문에여러번답을기록할수있게이책을구성했다.프루스트는열다섯살이었던1887년부터1893년까지세번질문에답을적었다.프루스트처럼1년후,혹은3년후,5년후다시같은질문에답을적어보자.그사이내취향과삶의태도가어떻게달라졌는지훗날회상을위한소중한성장기록이되고,나만의책한권이만들어진다.

“당신이가장좋아하는일은?”
“사랑하기.”
_마르셀프루스트

프루스트가직접답을했던질문에는작가의답을연도별로구분하여함께적었다.이외에도프랑수아즈사강,움베르토에코,카미유클로델,우디앨런,장뤽고다르,이브생로랑,칼라거펠트,스티븐킹,맷데이먼,해리슨포드,나파엘나달등프루스트의질문에대한여러예술가와유명인들의답들도만날수있다.답변은그들만큼위트있고사려깊고독창적이다.위대한예술가들의욕망과취향이고스란히드러난답변들은독자들에게읽는재미뿐아니라삶의힌트를제공할것이다.친구,혹은사랑하는사람들과『프루스트의질문』을함께적어보는것도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