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희 각본집

다음 소희 각본집

$22.00
Description
곁에 있지만 몰랐던 모두의 이야기, 영화 〈다음 소희〉 각본집 출간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 선정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역대 관객수 3위 기록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과 울림을 전한 뜨거운 영화
“그리고 아주 순수한 질문이 남았습니다. ‘왜 고등학생이 이런 데서 일을 하지?’ 이 질문 하나는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정주리 감독 (책 속에서)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데뷔작 〈도희야〉를 통해 섬세하고 예리한 연출과 각본을 선보인 정주리 감독이 한국영화 최초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남기며 또 한 번 전세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다.

2017년 1월 전주의 한 대기업 통신회사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을 나갔던 고등학생에게 벌어진 3개월 간의 위법행위와 극심한 감정노동, 불합리한 구조와 열악한 업무환경을 이야기하는 영화 〈다음 소희〉는 수많은 일터에서 스쳐간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시선을 머무르게 하고, 진실을 전해 앞으로의 여정을 이어가게 한다.

전주에서 일어난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다음 소희〉는 현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힘 있는 메시지, 탄탄하게 짜인 이야기의 구성의 각본과 연출로 우리 곁에 있는 수많은 ‘소희’를 위한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 정주리 감독만의 각본, 연출과 배우 배두나, 김시은의 압도적인 연기는 두고두고 기억되는 긴 여운을 만든다.

〈다음 소희〉 각본집에서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촬영 전 공유된 단계의 오리지널 시나리오와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감독이 그린 초기 콘티뉴이티 구상,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전 집행위원장 샤를 테송과 정주리 감독이 나눈 영화에 대한 이야기, 영화평을 도서를 통해 공개한다

[영화 시놉시스]

“나 이제 사무직 여직원이다?”
춤을 좋아하는 씩씩한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
졸업을 앞두고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막을 수 있었잖아. 근데 왜 보고만 있었냐고”
오랜만에 복직한 형사 유진.
사건을 조사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그 자취를 쫓는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언젠가 마주쳤던 두 사람의 이야기.
우리는 모두 그 애를 만난 적이 있다.
저자

정주리

전라남도여수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2007년〈영향아래있는남자〉,2008년〈11〉,2011년〈나의플래시속으로들어온개〉세개의단편영화를만들었다.2014년〈도희야〉로장편데뷔하였고,2022년두번째작품〈다음소희〉를공개했다.모두시나리오를쓰고연출했다.

목차

감독의말
각본
스토리보드
인터뷰

출판사 서평

정주리감독이관객과공유하고싶었던초기단계의오리지널시나리오
샤를테송칸영화제비평가주간전집행위원장-정주리감독대담수록
한장씩넘기며천천히다가가는‘소희’의이야기

세상을바꾸는영화의힘,영화〈다음소희〉의시작
〈다음소희〉각본집에서는영화촬영이시작되기전제작스태프들과출연배우들에게전해진오리지널시나리오를관객들과공유하기위해공개하였고,시나리오를쓰며장면에대해구상했던정주리감독의초기단계콘티뉴이티,칸영화제비평가주간전집행위원장샤를테송과나눈영화에대한이야기,샤를테송의새로운영화리뷰가수록된다.

정주리감독은시나리오를쓰며꼼꼼하고촘촘하게많은것을준비했다.다양한분야의사람들을만나고,이책에서만날수있는콘티뉴이티를비롯한전체분량의콘티를직접그리며영화속대부분의공간과소품의구상을준비해두었다.모든파트에서원칙으로작용했던것은‘표현은최대한사실적으로,그로인해담기는감정은최대한현실적으로’였다.그일부를〈다음소희〉각본집을통해공개한다.

책곳곳에서갇혀진한세계를표현한작은사각형을만날수있다.독자들의마음에남는우물을만들어그안에차곡차곡우리곁에있는‘소희’들의이야기를담고,고요한위로와공감을전할수있기를바란다.

2022
판타지아국제영화제감독상-슈발누아경쟁,아시아영화관객상-은상
도쿄필멕스국제영화제심사위원특별상
아미앵국제영화제장편특별언급,학생심사위원특별언급,관객상
2023
피렌체한국영화제심사위원상
백상예술대상영화여자신인연기상,영화각본상,구찌임펙트어워드
들꽃영화제각본상
시애틀국제영화제신인감독경쟁심사위원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