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만나 한 달 동안 함께 달린 스위스인 자전거 여행자 Nino가 이렇게 말했다.
“장, 지구라는 행성은 너무 작은 것 같아요.”
그는 대륙의 끝에 다가가며 여행을 끝내야 한다는 것을 이렇게 한탄했다.
“장, 지구라는 행성은 너무 작은 것 같아요.”
그는 대륙의 끝에 다가가며 여행을 끝내야 한다는 것을 이렇게 한탄했다.
여행!!!! 더구나 자전거로!!!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가. 그래서 장호준은 떠났다. 예순을 넘은 나이였지만 중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600여일, 30,000㎞를 자전거 페달을 밟고 달렸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수중사진을 찍어오던 저자는 늘 자유로운 여행을 꿈꿨다. 스쿠버 다이빙을 목적으로 한 여행은 비싼 장비와 정해진 일정 때문에 늘 여행 같지 않은 여행이었다. 다락같이 올라가는 집값도 자전거 여행을 결심하는 데 한몫했다. 그냥 살아가나 여행을 하나 어차피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아파트 전세금이 종자돈이 됐다. 저자는 오지 않을 내일에 전전긍긍하기보다 오늘을 살기로 한 것이다.
그 여행의 서막인 이 책은 2015년 3월에서 7월, 중국 베이징, 타이위안, 핑야오, 시안, 정저우, 리장, 다리, 쿤밍을 거쳐 라오스 루앙 프라방에 도착하기까지의 기록이다.
호기롭게 떠났지만 자전거 여행은 평탄하지 않았다. 중국 도착 첫날 공안국 건물 벽에 기대 비를 피하며 잠들고, 중국어를 할 줄 몰라 비자 연장에 애먹고, 잘못된 길로 가다가 헤매기도 하고, 때론 좁은 방에서 여러 명과, 때론 산비탈에서 텐트 치고 자야 했다. 체력이 허락지 않아 원치 않게 쉬어가도 하고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놓을 때 있었다. 물론 좋은 동반자를 만나 함께하기도 하고 바디랭귀지와 핸드폰의 도움으로 소통하며 여행의 순수한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가는 곳마다 내겐 미지며 만나는 사람마다 첫 대면’이라는 저자는 ‘여행은 결국 타지에서 타인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 타인들은 그들의 세상 속에서 나의 존재를 확인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며 여행을 풍성하게 해 준다’고 말한다.
속박도 없고 간섭도 없이 오직 자유만이 살아 있는 여행으로 같이 떠나보자.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수중사진을 찍어오던 저자는 늘 자유로운 여행을 꿈꿨다. 스쿠버 다이빙을 목적으로 한 여행은 비싼 장비와 정해진 일정 때문에 늘 여행 같지 않은 여행이었다. 다락같이 올라가는 집값도 자전거 여행을 결심하는 데 한몫했다. 그냥 살아가나 여행을 하나 어차피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아파트 전세금이 종자돈이 됐다. 저자는 오지 않을 내일에 전전긍긍하기보다 오늘을 살기로 한 것이다.
그 여행의 서막인 이 책은 2015년 3월에서 7월, 중국 베이징, 타이위안, 핑야오, 시안, 정저우, 리장, 다리, 쿤밍을 거쳐 라오스 루앙 프라방에 도착하기까지의 기록이다.
호기롭게 떠났지만 자전거 여행은 평탄하지 않았다. 중국 도착 첫날 공안국 건물 벽에 기대 비를 피하며 잠들고, 중국어를 할 줄 몰라 비자 연장에 애먹고, 잘못된 길로 가다가 헤매기도 하고, 때론 좁은 방에서 여러 명과, 때론 산비탈에서 텐트 치고 자야 했다. 체력이 허락지 않아 원치 않게 쉬어가도 하고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놓을 때 있었다. 물론 좋은 동반자를 만나 함께하기도 하고 바디랭귀지와 핸드폰의 도움으로 소통하며 여행의 순수한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가는 곳마다 내겐 미지며 만나는 사람마다 첫 대면’이라는 저자는 ‘여행은 결국 타지에서 타인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 타인들은 그들의 세상 속에서 나의 존재를 확인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며 여행을 풍성하게 해 준다’고 말한다.
속박도 없고 간섭도 없이 오직 자유만이 살아 있는 여행으로 같이 떠나보자.
자전거로도 지구는 좁다 : 중국 편, 중국 톈진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까지, 30,000km 600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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