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임락경 : 사람의 소리, 소리, 소리, 임락경을 만난 사람들

사람, 임락경 : 사람의 소리, 소리, 소리, 임락경을 만난 사람들

$14.92
저자

이병순과스물네사람

저자:이병순과스물네사람
김민해목사,사랑어린마을배움터촌장,≪풍경소리≫엮은이
김미선건강교실참가주부
도법스님남원실상사주지
박승규해남신기교회담임목사
박회진선교사,오사카이코이노이에
송채규행정복지연구소소장,청운대교수역임
심부덕건강교실참가주부
양동기제주도선홀리농부,교사퇴임
오다코헤이시네마현그리스도애진고등학교교장역임
오영숙목사,화성그루터기장애인복지시설
유장춘전한동대교수
유희영군산YMCA사무총장역임
이누카이미츠히로후쿠오카탄광촌후쿠요시전도소은퇴목사,재일조선인지문날인거부투쟁
이병순서울사랑의교회권사
이병철시인,생명운동가
이해학(사)겨레살림공동체대표,성남주민교회은퇴목사
이현주작가,번역가
임들래막내딸(캐나다거주)
정경식(사)정농회회장
조은호목포온누리교회담임목사
조태경지구여행학교설립·운영자
최정석선교사,오사카이코이노이에
한경호한국농신학연구회회장,≪농촌과목회≫발행인
한용걸성공회사제,(사)함께걷는길벗회이사장,인천제물포밥집운영자
허태수춘천성암교회담임목사

목차

펴내는글┃백상훈┃4

1장벗이벗에게
시골교회와교류한추억┃이누카이미츠히로┃18
한국의생명존엄의영맥┃이해학┃21
아무리봐도┃이현주┃26

2장나의아버지
아버지를회상하며┃임들래┃30
곰의발을잡고있는나무꾼┃조은호┃36
노인no人곁에서흘리는눈물┃조태경┃50

3장나의선생님
임락경을만난것은가장큰기쁨이고축복입니다┃박승규┃60
임락경,길을가다길이되다┃유장춘┃67
현정파사의천지인도인┃유희영┃92

4장촌놈을만나겪어보니
목사님은못하시는게뭔가요?┃박회진┃132
약함을지닌사람과함께산다┃오다코헤이┃137
소금처럼아주맛나게사셨어요!┃이병순┃143
내가만난농부임락경┃정경식┃160
제대로촌놈┃최정석┃166
42년전부터┃한용걸┃170

5장돌파리소리를듣고보니
덕분에별나게삽니다┃김미선┃180
모두가존경하는시대의어른┃송채규┃184
회생┃심부덕┃188
임목사님께드리는편지┃양동기┃200
내가만난임락경┃오영숙┃204

6장no人임락경과함께한시간을돌아보니
보고싶은얼굴초라한모습┃김민해┃212
임락경목사님과생명의노래┃도법스님┃225
촌놈돌파리임락경형┃이병철┃231
목사님에대한몇가지추억┃한경호┃242
무월산방소고撫月山房小考┃허태수┃256

출판사 서평

이시대의표상에게보내는찬사

전국귀농운동본부장을지낸이병철은‘촌놈’이라는임락경목사의별명을‘목사’라는직함에얽매이지않으면서도진정한목사로서의삶을살아가는사람이라고이해한다.
《농촌과목회》발행인한경호는임목사의촌스러운외모와말투에얽힌경험을추억하면서그러한외모나말투와대조되는그의폭넓은인간관계,생명운동에대한진지한태도,노래하고글쓰는능력의탁월함등을존경어린시선으로바라본다.
한용걸은누추해보이는인상에허름한옷을입고입었던임목사가만들고세워간시골집에서자신이꿈꾸던이상적인공동체를발견했노라고술회한다.
임목사를만난이후‘목사이지만목사가아닌’삶을살게되었다는김민해의글에는늘기쁘게살아가는‘사람다운사람’의전형으로서임목사에대한눈물겨운고백이묻어있다.
‘목사’라는칭호를지녔지만농사를주업으로삼으면서영성을기반으로한,진정한의미의사회복지를실천하고있는임목사를만나깊은감화를받았다는한동대사회복지학교수유장춘의글에는공동체적삶에대한임목사의철학이한지식인을공동체적삶에의헌신으로내몬과정이자세하게소개되어있다.
정농회회장정경식은임목사가사물과자연,그리고인간몸의이치를터득하게된것이동광원에서가난하고배고프고병든사람들과함께생활했기때문이라는일리있는분석을한다.
김미선,심부덕,송채규,양동기,오영숙의글은돌파리임목사의‘잔소리’를자신혹은가족의삶과치료과정에받아들임으로써몸과마음이새롭게된경험담을포함하고있다.
임목사의오래된후원자이병순은‘세상의소금’으로서맛을내며살아온그에관한여러일화를들려준다.
전일본애진그리스도고등학교교장오다코헤이는‘다른사람의아픔을자신의아픔으로삼는다’고표현하며,이누카이미츠히로,최정석,박회진님의글은임목사의소금과같은삶에대한현해탄너머에서배달된편지이다.
실상사주지도법스님은타인의고통을내것으로삼고,전국을돌아다니며돌봄의삶을살고있는임목사를불교의위대한인물들에빗대는동시에강으로흘러가는시냇물,바다로흘러가는강물에비유한다.
“이시대를까닭없이위무하는한님의에피파니”라고읊조린이현주,이세종-이현필로이어진영맥(靈脈)이임목사안에서꽃을피우고있노라고경찬한이해학,그리고내면의가치를잃지않고당당하게살아갈수있도록늘자신이나함께사는장애인들의편에서주신분이라고회상하는막내딸임들래의글속에서우리는오랜세월을함께하며보아온no人임락경의진면목을보게된다.
이미‘임락경’이라는사람을알고있는독자들은물론,‘임락경’이라는이름을처음듣는독자라고할지라도,이책의저자들을통해보이는그의모습에혼란스러운이시대에우리가잊지말아야할것이무엇인지다시한번깨닫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