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영광 (양장본 Hardcover)

노을 영광 (양장본 Hardcover)

$21.00
Description
40년 지기 친구들이 고향을 알리고 싶어 뭉쳤다. 수필가 친구는 글을 쓰고, 사진가 친구는 사진을 찍고…. 늘 하던 일을 하면 된다는, 참으로 단순하게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단순하게 시작한 그 일이 얼마나 많은 고통과 희열의 시간을 선사하게 될지 모르고 말이다.
나고 자란 고향을 알리는 게 뭐 어려울까. 비록 고향을 떠나 강산이 몇 번 바뀌었다 한들 보고 자란 것만 해도 이야깃거리는 넘쳐나리라 믿었다. 하지만 웬걸, 컴퓨터 화면만 쳐다보고는 한 자도 써지지 않았다. 작가는 말한다.

오히려 가 본 곳보다는 발 딛지 않은 지역이 더 많았고 모르는 역사가 수두룩했다. 앎은 무지에 가까웠다. 파고들면 들수록 전혀 새로운 여행지였고, 생소하고 낯선 곳투성이였다. 고향을 알리고 기록하는 글을 써 보자고 가볍게 시작한 글쓰기가 점차 버거움으로 변하더니 바위처럼 내리눌렀다.

1부터 다시! 물리적 거리는 문제가 아니었다. 부산에서 영광 가기를 동네 마트 가듯 살았다. 작년에 못 본 행사는 올해 챙겨 보고, 올해 참가하지 못한 행사는 내년으로 미루며, 그렇게 3년을 매달렸다. 인터뷰가 안 되면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도 불사했다.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걷고 또 걸으며 고향을 살폈다.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 ‘고향’이라는 단어가 현재의 삶과 어우러져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글이 살아나고 풍경이 휘몰아친다.
영광의 역사는 작가의 역사와 맞물려 마음을 적시고, 영광의 풍경은 사진작가의 고유 시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당연하고 익숙했던 장소가 낯설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다. 우리가 이 책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
저자

김희숙

저자:김희숙
전남영광군백수읍출생.2021년[수필과비평]으로등단,2022년경남신문신춘문예에수필「쪽항아리」가당선되었다.제11회대한민국독도문예대전「울릉도의맛」특선,제5회포항스틸에세이「조새」대상등을수상하였으며현재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원이다.

사주상담경력이15년을넘어섰다.가정폭력,이혼,파산,암투병등본인의인생경험을바탕으로사람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며공감한다.사람들의아픔을위로하고,사주를통해조언하며,다양한책읽기로인생의고민에대한답을찾아주고있다.‘운명은나를알고행동하는사람편’이라믿으며,실천하는상담사의삶을살아가려고노력중이다.유튜브라이브[김희숙사주TV]를통해삶의고민을사주와책에서찾는방법을제시하고있다.

사진:정상윤
전라남도영광군백수읍출생
현)한국사진작가협회남원지부사무국장
현)한국사진작가협회특수사진분과부위원장
2023년개인전시회《창》
2025년개인전시회《영광》
사진기능사국가자격보유
대한민국사진대전5회입선
제26회대한민국정수사진대전최우수상
제11회대한민국독도문예대전입선
제13회대한민국호국미술대전입선
제54회전라북도사진대전특선
제66회진주전국사진공모전금상
제19회장뜰들노래전국사진촬영대회금상
포토에세이『창플러스+시간과공간의대화』

목차

작가의말_익숙한그러나낯선

1부겨울

-누름꽃
-한시랑뜰
-씨,그존재만으로
-기러기발에달고온상소
-물걸이
-굴비
-꿀쩍
-S의行

2부가을

-집아닌집
-동動
-금왕,단풍갯벌에들다
-꽃잎은이울고
-우물의기억
-미尾
-본디그러한대로
-조새

3부여름

-노을종이울릴때
-수신修身의방
-불갑천
-‘차한잔’하라
-빛을빚다
-해주
-겉과속
-굄돌,그자리에

4부봄

-보리바람
-동백마을에동백꽃이피면
-사람이온다
-영광풍경도
-이글은늙었다
-선유船遊
-한성마을음화陰?
-향화도항

5부삶

-바다에바닷물이없네
-소리자루
-똑똑
-막둥이박
-진짜폼이나야한다
-공달과순금
-붉은땀
-이발사아들
-잇다

부록_영광군수필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