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시내는 경찰서를 접수했어

봄시내는 경찰서를 접수했어

$12.00
Description
공부밖에 모르는 엄마 vs. 열혈 아이돌 팬인 딸
경찰서에서 밝혀진 엄마의 숨겨진 비밀!
〈고래뱃속 창작동화 01〉

사춘기를 보내는 너에게,
사춘기 자녀를 기르는 부모님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박윤우

어린시절부터오랫동안글과친하게지냈어요.대학에서국문학을전공하고여러매체에글을싣게되면서‘이야기’에대해곰곰이생각해보게되었답니다.수많은이야기들을통해힘을얻어살게되었으므로멋진이야기로보답하고싶습니다.전태일문학상단편소설‘어사용’이.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화‘명황성에게’가당선되어본격적으로이야기를만들게되었어요.청소년소설『어게인별똥별』,『편순이알바보고서』,동화『봄시내는경찰서를접수했어』를펴냈어요.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마음이꽝꽝얼어붙은초등학교6학년봄시내!
공부걱정으로잔소리가자꾸쏟아지는엄마!

둘사이는팽팽한줄다리기하듯긴장감이도는데…
서로통(通)하는모녀지간이될수있을까?

초등학교6학년봄시내는아이돌그룹‘A투Z’의열성적인팬이다.스스로빠순이라고부를만큼‘A투Z’에흠뻑빠져있다.얼마전에는‘A투Z’콘서트를보러절친지수와서울에다녀왔다.
공부밖에모르는엄마에겐결코용납될수없는일!엄마는경찰을동원해봄시내의고집센성격과버릇을고쳐주려한다.그런데경찰서에간엄마와봄시내에게뜻밖의상황이벌어진다.아이처럼울음을터트린엄마와기세등등한봄시내…,어찌된일일까?

내사랑!‘A투Z’오빠들!

아이돌의군무는손발끝에각이서있어야그럴듯하다.
지수와나는손을모으고땅바닥에발가락을짤깍찍은다음팔을쫙뻗었다.한그루나무처럼.
오호,이기분!
난둥지밖으로푸드득날아오르는것같았다!(_p4중에서)

봄시내와지수는아이돌그룹인‘A투Z’로뭉친둘도없는단짝친구다.‘A투Z’빠순이로서노래무한반복듣기,멤버별파트가사정확하게외우기,영상보며춤추기,오빠들을만나기위한비상금모으기.이뿐만이아니다.매일매일업데이트되는사진과스케줄을확인!오빠들과의SNS활동도결코빠질수없다.그리고드디어‘A투Z’의첫번째단독콘서트날!봄시내는지수와‘A투Z’콘서트를보러서울로간다.공연은기대했던것과조금달랐지만봄시내는지수와‘은밀한세상’을소유하고,서로소통할수있음에기분이좋다.그세계는공부잔소리만하는엄마가절대로알수없는세계이기에더신이난다.
이책은사춘기(를앞둔)아이의감정을실감나게그려낸책이다.자신이좋아하는대상에게는솜사탕같은부드러운소녀감성을갖다가어느순간부쩍예민해지고까칠해지는봄시내의모습에서흔히있을법한우리들의‘사춘기’시절을떠오르게한다.사춘기는나와타인,세상의다른점을찾으며자신의정체성을만들어가는시기이다.세상과가족을향해나타내는‘단절’과‘무심’이멋져보이기도하지만,반대로그것이지나치면외로운섬처럼.자신을고립시키고소통을어렵게만든다.
『봄시내는경찰서를접수했어』를읽다보면이리저리좌충우돌하며성장통을겪는봄시내를포근히어루만져주고싶은생각이든다.아직자신에대한관점과자신을둘러싼세계에대한인식이유연하지못하기에…과거에사춘기를보낸누군가를,현재사춘기를맞이하는아이를모두따뜻하게안아주고싶은,현실공감100%담아낸우리들의이야기이다.

우리집가스나때문에돌아뿔겠심더

“…이제하다하다가출까지한다니까요.아가핵교를안갈라캅니더,아이돌한테빠져서는학원은진즉에그만뒀고요.이젠핵교도위험하다아입니꺼.”(_p34중에서)

봄시내의집안분위기는심상치않다.아이돌에빠져방과후수업,과외,학습지수업을과감히짼것도모자라이박삼일의가출까지감행하다니!엄마는예비중학생인딸때문에걱정이이만저만이아니다.엄마는‘이러다아이가잘못되지는않을까?’하며아이에대해걱정하고,자녀양육에대한고충과초조한마음을주변사람에게토로하기도한다.
자식이기에늘믿어줘야한다는것을알지만,한편으로는내자식이기에더불안하고걱정이앞서는게부모이기에…어쩔수없이부모의입에서는잔소리가끊임없이쏟아지며,아이보다는부모가원하는방법으로먼저행동하고강요한다.
이책을읽다보면부모로서‘나도그랬던게아닐까?’하고생각하는시간을갖게될지도모른다.그리고작가가그린하트모양의라일락이파리는어쩌면자녀와힘겨운과정을겪고있는부모에게보내는작은격려와응원일지도모른다.마음이꽝꽝얼어있는부모와자녀사이에따뜻한봄바람과사랑의향기가솔솔불기를바라면서.

“우리서로통하는게있어.”
소통에대한방법을다룬이야기

“봄시내야.내가비밀하나알려줄까?”
“뭔데요?”
“느그엄마옛날꿈이뭔줄아나?가수였다.오디션도몇번봤다.”
“진짜요?”
이건깜짝놀랄뉴스였다.공부마녀가가수지망생이었다니?
선돌아재는손가락으로입을막는시늉을하고는경찰차를몰고나갔다.밤바람에벚꽃잎이우수수떨어졌다.(_p68중에서)

감옥에라도가는게아닐까두려운마음으로따라갔던경찰서에서봄시내는예상치못한경험을한다.경찰서아저씨들이엄마를혼내고오히려봄시내의얘기에장단을맞춘다.무엇보다엄마를자신과는완전히다른존재라고생각했는데…당연히나를이해하지못한다고생각했는데…자신과엄마사이에공통점을발견한봄시내는비로소엄마에게마음을열고진짜대화를나눌수있을것같은기대를갖는다.
엄마도뜻하지않은상황에서자신의걱정과불안한감정을솔직하게털어놓고서야,딸의생각과감정을받아들일준비를한다.또봄시내가직접분석해준엄마의연애유형에대한이야기를들으며‘너도?나도!’하며서로가가진공통점을새롭게발견한다.
서로밀접하게연결되어있는공통된느낌은전혀통하지않을거라생각했던대상을이어주는연결고리가된다.그리고‘뭔가가통한다’는감정은상대방을좀더넓은마음으로받아들이는여유와관심을불러일으킨다.
나와다른세계를마주할때…이렇게소통해보는건어떨까?서로가부딪히는다른점들만바라보지말고,갈등의표면을보고상대방의내면을단정짓지말고,가끔그갈등의접점에서한발물러나서로의닮은점들을발견해보는건어떨까?어쩌면우리가크게다르지않다는생각만으로우리가함께대화할수있는많은것들이떠오를지도모른다.그렇게이야기를시작해보자.그러면절대로해결될수없을것만같은일들이아주쉽게보일지도모른다.

감각적인글과모던한그림으로
독자의마음을두드리는고래뱃속창작동화!

〈고래뱃속창작동화〉는아이와어른모두에게,이야기를통해깊이있게세상을마주하며문학적정서와예술적감수성을일깨우는우리문학시리즈다.그중에서1권『봄시내는경찰서를접수했어』는누구나겪을법한부모와아이의갈등과서로를수용하고이해하기까지의과정을실감나게그려내어사춘기를보내는아이에게,사춘기자녀를둔부모에게공감을불러일으킨다.흥미로운글감과사투리는이야기에생동감을더해주고,사춘기소녀의미묘한감정과성장을감각적으로표현한일러스트는독자들이이야기에몰입하여더욱풍성한감성을느끼도록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