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깊은 산속에서 작은 토끼 한 마리가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두 눈동자에 가득 차고도 남을 만큼 커다란 달이 환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문득 토끼는 이 크고 어여쁜 달을 만져 보고 싶어진다. 손을 뻗으면 충분히 닿을 듯이 가까워 보이지만 달은 생각보다 멀리 있었다. 이때 거북이가 나타나 토끼에게 힘을 보태 준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달에 닿기엔 부족했다.
그러자 이번엔 하마와 악어, 코끼리와 기린, 고릴라와 표범까지 정말 많은 동물 친구들이 모였다. 거기에 포르르 날아간 산새의 소식이 닿았는지, 더 많은 친구들이 찾아왔다. 그렇게 모두가 힘을 모아 달을 향해 높이높이 탑을 쌓았더니, 조금만 더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달에 닿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갑작스레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 한 방울! 점점 커지는 빗줄기에 하늘이 어두워졌다.
눈앞에 있던 달도 모습을 감쪽같이 모습을 감춰 버린다. 달을 향해 올라가던 동물 친구들의 탑도 거센 비를 이기지 못하고 이내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그 누구도, 탑이 무너져 내린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다. 우리는 언젠가, 달에 닿을 수 있는 걸까?
그러자 이번엔 하마와 악어, 코끼리와 기린, 고릴라와 표범까지 정말 많은 동물 친구들이 모였다. 거기에 포르르 날아간 산새의 소식이 닿았는지, 더 많은 친구들이 찾아왔다. 그렇게 모두가 힘을 모아 달을 향해 높이높이 탑을 쌓았더니, 조금만 더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달에 닿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갑작스레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 한 방울! 점점 커지는 빗줄기에 하늘이 어두워졌다.
눈앞에 있던 달도 모습을 감쪽같이 모습을 감춰 버린다. 달을 향해 올라가던 동물 친구들의 탑도 거센 비를 이기지 못하고 이내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그 누구도, 탑이 무너져 내린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다. 우리는 언젠가, 달에 닿을 수 있는 걸까?
달 내리는 밤 -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47 (양장)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