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히든 히어로 앤솔러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히든 히어로 앤솔러지)

$14.00
Description
불평등과 부조리의 시대, 악당들도 사연 하나쯤은 있잖아요!
젊은 상상력의 장르 작가 5인이 전하는 선과 악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
선과 악이 극명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부분 선의 편이었다. 그리하여 악의 이야기는 늘 수면 아래 머물러 있다. 반면, 현실 속에서는 온갖 종류의 악당들이 날뛴다. 우리네 삶에서는 영웅보다 악당이 더 많은데, 그렇다면 악당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도 많아야 하지 않을까? 젊은 상상력으로 호평받은 다섯 명의 장르 작가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를 통해 악당들의 이야기와 그 이면에 숨겨진 부조리한 시스템를 정면으로 드러낸다.
빌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의 외연은 끝없이 확장된다. 선과 악은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인가, 빌런은 처음부터 빌런이었을까, 히어로와 빌런은 어떤 관계일까, 세상에 악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등.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는 여느 ‘히어로물’처럼 무 자르듯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세상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저자

김동식

부산영도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2006년3월부터2016년12월까지서울성수동의주물공장에서일했다.2016년5월부터인터넷커뮤니티에단편소설을올리기시작했다.1년반동안쓴글을모아,2017년12월‘김동식소설집’시리즈1?3권인『회색인간』『세상에서가장약한요괴』『13일의김남우』를동시출간하며데뷔했다.현재까지여덟권의소설집과다수의앤솔러지를펴냈다.카카오페이지에〈살인자의정석2〉를연재중이다.

목차

시민의협조-김동식
빌런주식회사-김선민
촬영은절대금지-장아미
후레자식맨-정명섭
경자,날다-차무진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나’와‘나의세계’를지키기위해시스템과사투하는숨겨진히어로,
선과악의균형자이자역할게임의희생양인생계형빌런들의애환을담다

┃시민의협조-김동식┃
"지구를구하기위해선시민여러분의도움이필요합니다!”
대폭발1분전,시간을돌리는초능력을가진블랙코스모스가지구를구하기위해펼치는필사의사투를그린다.1분이라는짧은시간,지구를구하기위해선시민들의희생과협조가불가피한데….선과구원,영웅이라는이상과현실사이의괴리를냉정하게그려낸다.

┃빌런주식회사-김선민┃
“빌런이든히어로든내가볼때는똑같아.월급안밀리고,계약사항잘지키는쪽이히어로지.”
히어로가거대한엔터테인먼트산업의중축이되면서이들의상대역인빌런도필요하게된세상.이러한니즈에발빠르게대응한‘빌런주식회사’의직원우식의이야기를통해선과악의경계가모호한거대한자본사회와그앞에놓인개인의삶을들여다본다.

┃촬영은절대금지-장아미┃
“나는말이야,이짓을되도록오래해먹는게목표야.”
대개는소심하고엉뚱한순간대범해지는,지극히평범한20대희나가우연히희대의악당‘메리제인’을만나펼쳐지는이야기다.희나의눈을통해바라본‘메리제인’의모습은어쩐지낯설지않은데….사회를작동시키는구성원으로서의빌런,살기위해빌런이된이들에대해질문한다.

┃후레자식맨-정명섭┃
“나는히어로일까?빌런일까?”
먼미래의통일한국,급변한상황속빈부격차는날로심해지고시민들의치안과생활은불안정하기만하다.이때신기술로무장한히어로들이등장해자경대역할을하는데….돈으로모든걸해결하려한아버지,그에대한복수로재산을탕진하기위해히어로활동에나선나혁의이야기로,스펙터클한활극이펼쳐진다.

┃경자,날다-차무진┃
“히어로와빌런은서로를투영하오.거울처럼상대를비추고있지.이것은만고의진리요.거슬러올라가면신과악마가그랬소.선과악은떼려야뗄수없는운명공동체니까.”
백화점고급의류매장에서일하는경자.무료하고반복되는일상을살던그녀에게우연히슈퍼슈프림맨의슈트가들어오게된다.슈트의행방을찾는슈퍼히어로와히어로슈트를손에쥔평범한여인이벌이는날선심리전이재미를더하며,선과악,히어로와빌런의관계를여실히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