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독자 #댓글 - 요다 # 장르 비평선 4

#웹소설 #독자 #댓글 - 요다 # 장르 비평선 4

$12.00
Description
장르문학 속 여러 코드를 해시태그 형식으로 분해하여 다채로운 비평을 선보이는 시리즈 ‘요다 해시태그 장르 비평선’의 네 번째 결과물. 종이책 시대의 독자와 달리 웹 시대의 독자는 ‘댓글’을 통해 웹소설 작가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웹소설 #독자 #댓글』에서는 작가와 독자의 소통 변화 양상을 추적하고, 나아가 독자와 웹 텍스트의 건강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미래를 그려본다.

저자

김준현

저자:김준현
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현대소설로박사학위를받았다.박사학위논문인「전후문학장의형성과문예지」를비롯하여최근논문인「문학매체로서의‘웹’의대두와소설가/작가」에이르기까지문학이신문,잡지,웹등의매체와관계맺는양상을연구하고있다.
2012년‘ZA문학상’을수상하며작가가되었고,2017년부터웹소설을쓰기시작하여‘네이버시리즈’,‘문피아’등주요플랫폼을통해창작활동을이어가고있다.현재국립목포대학교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조교수로재직중이다.
대표저서로는『웹소설작가의일』이있다.

기획:텍스트릿
2018년국내의연구자와창작자들이함께모여만든장르전문비평팀이다.한국장르콘텐츠를바라보는이론을모색하는동시에시장과아카데미,대중을매개하고담론을형성하고자노력하고있다.텍스트릿홈페이지textreet.net

목차

머리말.댓글독자의탄생

1장.웹소설과댓글
웹소설작가에게댓글이란
웹이라는매체와댓글
첫댓글은많은것을결정한다
댓글은웹콘텐츠의일부다
댓글은웹소설텍스트의일부다
댓글은기성작가도무섭다
웹소설댓글의긍정성

2장.댓글독자
댓글소유권,댓글은누구의것인가
독자의목소리와댓글
이야기전개는작가만의몫인가
독자는댓글을통해작가와협업한다
협업댓글사례1.이야기의속도
협업댓글사례2.이야기의전개
협업댓글사례3.작품의결말
독자와집단지성
작가와독자의공동창작
댓글독자의집단행동

3장.댓글과웹소설비평
웹소설의비평과댓글
인쇄혁명,독자혁명
웹혁명,작가혁명
웹소설댓글과비평
웹소설댓글과사전·사후비평
웹소설댓글과웹소설문법
웹소설댓글비평과웹소설문법의유동성

맺음말.댓글독자의미래

출판사 서평

웹소설을둘러싼작가와독자,
소통방식의변화를추적하다
20세기후반인터넷이등장하고,21세기초반스마트폰이보급.확산되면서웹소설장르는급속도로발전하였다.1990년대후반웹소설등장초기에는개인블로그나게시판을통해연재되는형태였다.웹소설의인기는2000년대초중반‘조아라’,‘문피아’등웹소설플랫폼의등장을야기했고,이는웹소설이확산되는데크게기여했다.2010년대들어웹소설은한국을넘어글로벌시장으로확산되었고,웹툰과의융합을통해새로운형태의콘텐츠가등장하기도했다.2020년대중반웹소설은드라마와영화등영상물의원작으로널리활용되며그지평을계속해서넓혀나가고있다.
웹소설플랫폼은기존의종이책소설출판물과는다른시스템을선보인다.개인블로그와게시판을통해연재되는방식을이어받아,작품별게시판이존재하고,작가가각화에해당하는글을게시하면,독자는해당게시글에댓글을다는방식으로감상후기를전한다.인터넷의등장과스마트폰의보급.확산으로작가가자신이완성한소설작품을종이책출판물로독자에게전달하는방식에서,게시판에게시된작가의소설작품을독자가읽고댓글을통해작가와상호작용하는방식으로작가와독자의소통양상이변화한것이다.

웹시대,독자는작가에게
어떠한영향을끼치는가
책에서는종이책소설출판물과구분되는웹소설의가장큰특징으로‘댓글’이라는시스템과‘작가’와‘독자’의소통방식변화에주목한다.독자는댓글을통해웹소설작가와의소통에적극적으로참여하는창구를확보했다(1장.웹소설과댓글).이댓글은독자가작가와작품에대한의견을제시함은물론,작가와작품을심판할수도있게했다.나아가독자를작가의창작을돕거나방해할수있는존재로만들었으며(2장.댓글독자),작품을비평하는것은물론장르문법을만들고변화시키는역할까지부여했다(3장.댓글과웹소설비평).한마디로독자의주체성획득으로작가와독자의수평적소통이가능해졌다고정리할수있다.
저자는이를통해이제작가와독자는상호소통하며공동창작을수행할수도있고,장르의변화와발전을도모할수도있다고말한다.더불어지금은그런일이체계적이지않은상태에서개별적으로이루어지고있지만,이에관한논의가축적되면훨씬조직적이고생산적인형태로실천될수있으리라전망한다.그러므로독자에게는웹소설향유주체로서의책임감이필요하다.장르의발전에작가와독자가동시에목소리를내면서기여할수있다는것,이것은종이매체를벗어나웹매체로넘어온문학이도달할수있는새로운발전방향이기때문이다.
『#웹소설#독자#댓글』을통해웹소설독자와댓글의특성을추적함으로써작가와작품을비롯한웹소설장르의발전방향을모색해볼수있을것이다.

해시태그라는현미경으로장르의세계를들여다보다!
한국최초마이크로장르비평,요다#장르비평선
모든콘텐츠에스며들어문화의핵심으로부상한장르문학.하지만장르의특성을온전히이해하고비평하는이론적토대는너무나부족하다.그러한갈증의소치로탄생한‘요다#(해시태그)장르비평선’은장르문학속여러코드를해시태그형식으로분해하여다채로운비평을선보이는시리즈다.
‘요다#장르비평선’은추상적·개념적인담론에서벗어나좀더구체적이고다양한주제를다루고자한다.장르에관한정확한정보를전달하고,더욱심층적인담론을끌어냄으로써장르비평의장을융성하게만들겠다는포부로세상에나온‘요다#장르비평선’의행보에많은이가주목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