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허를 찌르는 반전과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30만 독자를 사로잡은 『회색 인간』 김동식 작가의 AI를 주제로 한 초단편소설 모음집. 열여덟 편의 초단편소설에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대기업이 된 ‘보그나르 주식회사’의 AI 관련 제품과 기술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자기 전 AI 장치를 이용해 하루를 바라는 대로 다시 사는 사람들, AI 로봇 아내에게 전 재산을 상속한 대기업 회장, 예술가가 없어진 시대에 옛 예술을 노래하는 얼굴 없는 가수 등.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통찰력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통해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에서의 인간 역할을 탐구하고 인간이기에 가능한 희망을 전한다.
『보그나르 주식회사』는 열여덟 편의 초단편소설을 엮은 책이다. 몇 편을 제외하고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니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으면 된다. 하지만 이왕이면 순서대로 읽으시라. (…) 작품의 문제의식은 개인과 도덕의 문제에만 천착하지 않는다. 점차 사회 구조의 문제를 향한다. (…) 작품들은 SF다. SF는 디스토피아에 대한 경계와 반성으로 시작하여 (SF 작가와 팬들이 싫어하는 표현이지만) ‘공상’을 펼치다가 결국에는 현실에 발을 디디는 문학이라고 (나는) 정의한다. 이 소설집을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마지막 편 〈철통 보안 콘서트〉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AI가 모든 예술을 대체한 시대이지만, 예술가를 대체한 건 아니었으니까. 그것은 고유하니까.”
『보그나르 주식회사』는 열여덟 편의 초단편소설을 엮은 책이다. 몇 편을 제외하고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니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으면 된다. 하지만 이왕이면 순서대로 읽으시라. (…) 작품의 문제의식은 개인과 도덕의 문제에만 천착하지 않는다. 점차 사회 구조의 문제를 향한다. (…) 작품들은 SF다. SF는 디스토피아에 대한 경계와 반성으로 시작하여 (SF 작가와 팬들이 싫어하는 표현이지만) ‘공상’을 펼치다가 결국에는 현실에 발을 디디는 문학이라고 (나는) 정의한다. 이 소설집을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마지막 편 〈철통 보안 콘서트〉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AI가 모든 예술을 대체한 시대이지만, 예술가를 대체한 건 아니었으니까. 그것은 고유하니까.”

보그나르 주식회사 (김동식 AI 초단편선)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