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곤충이 좋아 : 어린이 과학자 소피아 (양장)

난 곤충이 좋아 : 어린이 과학자 소피아 (양장)

$13.33
저자

소피아스펜서,마거릿맥나마라

곤충학자를꿈꾸는초등학교4학년이에요(내꿈은또언제바뀔지몰라요).곤충에대한사랑덕분에미국방송프로그램인「굿모닝아메리카」와미국공영라디오NPR에출연했어요.곤충에관한관심영역을매일넓혀가는중이에요.요즘엔나무오르기를좋아하고체조에도관심을갖고있어요.가장좋아하는동화책은‘마법의시간여행’시리즈랍니다.지금은엄마와함께캐나다에살고있어요.

출판사 서평

곤충을사랑한소녀,소피아
소피아는세살때나비정원에다녀온후로줄곧곤충을좋아하게되었다.사랑에빠진사람이으레그렇듯어디에가든소피아의눈엔온통곤충만보인다.공주나로봇,공룡을좋아하는친구들과는다르게곤충이나오는영화와책을즐겨보기시작한다.유치원에다니는동안에도소피아의곤충사랑은계속커졌다.다른친구들이노래교실에다닐때,곤충교실에서자연을탐색하며곤충의매력을깨달아간다.그런데초등학교에들어가면서모든것이달라진다.반친구들은소피아의곤충이야기를듣고싶어하지않았고,소피아가데려온메뚜기를밟아버리기까지한다.그후소피아는다시는학교에곤충을데려가지않았지만,친구들의따돌림은계속되었다.이제더는곤충을좋아하지않기로마음먹고,그날이후자신이행복하지않다고느끼게된다.이모습을본엄마는놀라운생각을실천으로옮기고,곧믿을수없을정도로엄청나고감동적인일들이소피아앞에펼쳐진다.

지구를뒤흔든해시태그#BugsR4girls운동의시작
곤충에관한사랑과꿈을포기한소피아의모습을본엄마는곤충학회에딸의이야기를담은이메일을보냈다.며칠이지난후캐나다의곤충학자인모건잭슨이답장을보내왔고,곤충을사랑한다는이유로따돌림을당하고있는소녀의이야기를인터넷에공개한다.모건잭슨은그글에해시태그#BugsR4girls(Bugsareforgirls)를달아올렸다.여자아이도마음껏곤충을좋아할수있게응원해주는글과해시태그는캐나다를넘어미국과유럽그리고곧전세계로빠르게퍼져나갔다.여러나라의곤충학자와곤충을사랑하는이들이소피아에게열렬한지지와응원을보내기시작한다.직접만나지못해도곤충을좋아하는소녀가혼자가아니라는것을메시지와영상편지,펜팔로마음을전하며연대했다.지금도SNS에해시태그#BugsR4girls를검색하면귀여운곤충사진과곤충을좋아하는소녀를응원하는엄청나게많은메시지를찾을수있다.

공주는잊어라,난과학자가될거야!
이에그치지않고곤충학자모건잭슨은‘어린이들이과학을좋아하게하려면곤충학자들이어떻게도와야할까?’라는주제로논문을썼고,소피아의이야기를싣고싶다고도움을청했다.현명하고좋은어른인모건잭슨은논문의공동저자로소피아의이름을올리는것도잊지않았다.소피아는곤충학자들이보낸응원메시지를읽으며,자신과같은여성과학자도있다는걸알게되었다.특히여성과학자의응원을받은후엄청난용기를얻었고,자라서곤충학자가될수있을거라는꿈을꾸게된다.이제소피아는곤충말고도좋아하는게아주많아졌지만,여전히곤충과함께일때가가장나답고,행복하다며미소짓는다.

100년뒤엔모든곤충이사라질지도모른다고?
오솔길과시멘트길,강가와해수욕장,가로수와들꽃에서도쉽게만날수있는이웃이바로곤충이다.지구에는수십억마리의곤충이살고있지만많은종이멸종위기에처해있거나,이미사라지고없다.곤충의서식지인자연이빠르게파괴되고있기때문이다.심지어다른동물보다10배는빠르게멸종되고있다고한다.곤충은자연을조화롭게가꾸는귀한존재로,곤충이사라진다면지구생태계도함께무너지고말것이다.징그럽다거나무섭다고곤충을좋아하지않을수있지만,우리와공존해야할소중한존재임을잊어서는안된다.곤충에관한소피아의절대규칙중하나는바로“절대죽여선안된다”이다.여덟살소녀는곤충의집이자연이고그자연까지함께돌보아야함을깨닫게한다.소피아가직접공부하고조사해서기록한책의부록'소피아가들려주는곤충이야기'까지보고나면,자연에대한지적호기심은물론이고새삼눈에들어오는곤충의아름다움과소중함을느낄수있을것이다.

어린이의꿈을지켜주고싶은어른들이함께만든그림책
감동적인실화의주인공인소피아와그림책작가마거릿맥나마라가함께쓴이야기에,흑인집단따돌림실화를담은어린이인권그림책『혼자가아니야바네사』의작가케라스코에트가생생한그림을더했다.또첫장편SF동화『우주로가는계단』으로제23회창비좋은어린이책공모대상,제60회한국출판문화상을받은전수경작가가직접우리말로옮겼다.전수경작가는많은어린이들에게널리읽히고싶은좋은이야기라며작품에대한칭찬을아끼지않았다.여성곤충학자정부희소장(우리곤충연구소)은감수를도맡았다.그는생김새만다를뿐사람과비슷한생활을하는곤충의진정한매력을알려줄멋진책이라며추천의말을전했다.『난곤충이좋아』는곤충과자연을사랑하는이들이,아이가가진꿈의씨앗을소중하게돌볼줄아는이들이마음을모아만든그림책이다.어린이의작고소박한꿈을지켜주고살뜰히보살피는어른이있을때,우리아이들은더크게자랄수있다는것을알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