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인문학 살롱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살아온 나를 위한 진짜 공부)

마흔의 인문학 살롱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살아온 나를 위한 진짜 공부)

$16.80
Description
“인문학 공부를 통해 나는 비로소
자유롭고 단단한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마흔의 인문학 살롱》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10여 년간 네이버 블로그 ‘우재의 올리브 동산’이라는 공간을 운영하며 미술사를 비롯해 세계사, 그리스 신화, 와인 등의 주제를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통찰해온 우재 작가가 펴낸 첫 번째 책이다. 공자께서는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 하여 마흔을 ‘불혹(不惑)’이라고 일컬었건만 정작 현실의 40대들은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지금까지 나는 제대로 잘 살아왔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등을 궁리하며 사춘기 청소년 못지않게 깊은 절망과 방황을 한다. 저자 역시 마흔 살 무렵, 삶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경험을 했다고 고백하며, 자신은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인문학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고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한다.

《마흔의 인문학 살롱》에는 인문학 공부를 통해 마흔 이후의 흔들리는 삶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지켜내고 새롭게 제2의 인생을 펼쳐나가게 된 저자의 경험이 진솔하게 담겼다. 미술사를 비롯해 세계사, 그리스 신화, 와인,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다가 궁극에는 삶의 태도를 성찰하게 만드는 열여덟 개의 인문학 이야기를 읽다 보면 ‘공부가 삶을 변화시킨다’라는 추상적인 문장이 구체적으로 만져진다. 나를 제대로 알고, 세상을 너른 시선으로 통찰하는 지혜를 얻고 싶은 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다정한 인문 교양서이다.
저자

우재

10대시절,나의감정을표현하는즐거움과유화물감의독특한질감에반해그림그리는삶을동경하기시작했다.그러나20대때에는졸업과취업을위해,30대에접어들어서는사회에서나만의자리를잡아나가느라마음에품었던그림에대한꿈은차츰희미해져갔다.그시절,주어진매일의삶을최선을다해살아갔지만시시때때로‘나는지금나답게살고있는가’라는질문이차올랐다.
그질문에대한답을내내외면하다가마흔이되었을무렵,더이상은답을미룰수없겠다는생각이들었다.그리하여오래전부터하고싶었던그림배우기를시작했다.회화수업을듣다보니자연스레미술사에대한관심이생겼다.미술사를파고들다보니다양한인문학의세계와조우하게되었다.특히미술사를이해하기위해공부하기시작한신화는인류가오랜세월에걸쳐축적해온우주와자연,인간에대한통찰이가득한지혜의보고임을깨달았다.
마흔에시작한인문학공부는나를아는것에서한발더나아가타인과교류할수있는징검다리가되어주었다.독학으로연마한인문학지식이켜켜이쌓이자그내용을다른이들과나누고싶어졌다.현재구독자가7천명에달하는네이버블로그‘우재의올리브동산’은함께하는공부의즐거움을위해만들어진소중한공간이다.
이화여자대학교행정학과를졸업했고,서울시립미술관도슨트,경복궁궁궐길라잡이등으로활동했다.고양시립아람누리도서관,송파어린이도서관,송파위례도서관,용인굿모닝작은도서관,광주영인미술관등다수의기관에서역사,미술사,그리스신화,와인문화사등을통섭한교양강의를진행했다.현재는미국오하이오주애크론에서피아니스트남편과함께살며,인문학공부와글쓰기를통한성숙하고지혜로운노년의삶을구상중이다.

목차

프롤로그_내마음의길을따른공부가마흔이후의삶을바꿔놓다

1장우재의인문학살롱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
·공부는향연이어라
·배움은평생이어가는것
·여성의공부,해방에이르는길
·나의멘토를소개합니다

2장미술:우리의감정을건드리는감각의언어들
·당신의어린시절은안녕한가요?
·욕망이차오를때면하늘을본다
·예술작품속에담긴역사적진실
·정원을거닐며동서양의세계관을사색하다
·밥한끼의소중함을안다는것
·내가선택한삶에책임을진다는것

3장신화:잊고있던본성을깨닫게하는스토리텔링의세계
·나는나자신에게어떤사람인가?
·사랑은어떻게사람을성장시키는가?
·어디에나존재하는재난이야기의원형
·신화와과학은동전의앞뒷면이다

4장와인:나를위로하는디오니소스의움직임
·인류의와인,나의와인
·와인을알면역사가보인다
·한잔술에담긴권력의흥망성쇠
·욕망의와인,와인의욕망

에필로그_인문학공부로비로소깨닫게된내마음의중심과본질

출판사 서평

마흔이후의삶을크게변화시킨
내마음의길을따른인문학공부

《마흔의인문학살롱》은2009년부터지금까지약10여년간네이버블로그‘우재의올리브동산’이라는공간을운영하며미술사를비롯해세계사,그리스신화,와인등의주제를인문학적인시선으로통찰해온우재작가가펴낸첫번째책이다.‘우재의올리브동산’은작품과세상을해석하는따뜻하고유연한시선과다방면의지식을조화롭게통섭해내는문장으로미술을애호하는블로거들사이에서‘방문해보지못한사람은있을수있지만,한번만방문하는사람은없는’내공있는블로그로인정받는공간이다.《마흔의인문학살롱》에는인문학공부를통해마흔이후의흔들리는삶속에서자신의중심을지켜내고새롭게제2의인생을펼쳐나가게된저자의경험이진솔하게담겼다.미술사를비롯해세계사,그리스신화,와인,철학등다양한분야의지식이꼬리에꼬리를물며흥미진진하게이어지다가궁극에는삶의태도를성찰하게만드는열여덟개의인문학이야기를읽다보면‘공부가삶을변화시킨다’라는추상적인문장이구체적으로만져진다.

공자가그무엇에도흔들리지않는나이라하여‘불혹(不惑)’이라고일컬었던마흔살무렵,저자는삶의뿌리부터흔들리는듯한느낌을받는다.회사에서주어지는일들도잘해냈고겉으로보기에는무난하고평탄한일상이이어지는날들이었지만,마음깊숙한곳에서는권태로움과무기력함이가득했던시절이었다.삶에변화가필요하다는감각은있었으나,스스로가무엇을욕망하며무엇을성취하고싶은지에대한구체적인지향점이보이지않던시간들이었다.그무렵저자의마음속에오랫동안잊고지냈던꿈하나가떠오른다.바로‘그림을그리고싶다’는20년도더된지난날의꿈이었다.만일그순간의떠올림에서멈춰섰더라면,오늘날의저자는없었으리라.그러나저자는오래된기억한자락을추억하는데에서그치지않았다.대신에‘내가지금이렇게흔들리는까닭은나를나답게살게할,내안의오래된꿈을외면했기때문은아닐까?’생각하며자신의삶을되돌아보았다.

저자는여기에서한발더나아가,몸을움직였다.집에서가장가까운문화센터에찾아가회화수업을등록한것이다.20대에는졸업과취업을위해,30대에는사회에서나만의자리를잡아나가기위해훗날로기약없이미루기만했던그림그리는삶에대한동경이드디어저자의삶속에일상으로자리잡는순간이었다.그리고마음의길을따른이작은행동하나가마흔이후저자의삶을완전히바꿔놓는다.그림을그리다보니작품을창조해낸예술가들의삶이궁금해졌고,그궁금증은저자의관심을미술사공부로향하게했다.여기서끝이아니었다.미술사공부를하다보니역사,신화,철학등다양한인문학의세계를만나게되었다.하나의공부는또다른공부,새로운세계와의만남으로이어졌다.《마흔의인문학살롱》은저자가인문학의세계를자유롭게유영하며마주했던지식들중우리삶을성찰하고흔들리는마음을다잡는데도움이됨직한소재들을엄선한뒤,자신의인문학공부경험과버무려총열여덟개의이야기로정리해낸인문교양서이다.

나와세상을바라보는시선이업그레이드된다!
재미와품격을모두갖춘18번의인문학교양수업

미술사와신화,와인이라는세가지분야를오랜시간동안공부하다보니자연스럽게이세가지주제를통섭한강의를할기회가저자에게찾아왔다고한다.그과정에서저자는다양한연령층의학생들을만나게되었는데,자신을충만하게해줄진짜공부를하고싶어하는사람은많았지만그방법을모르는사람이적지않음을알게된다.그런사람들에게저자는자신이지난시절삶이무료하고권태로워출구를찾고자시도했던다양한시도의경험들이도움이되리라는생각을하며《마흔의인문학살롱》을집필했다.이책의본문은크게4개의장으로구성되었다.1장(‘우재의인문학살롱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에서저자는자신이어떻게인문학공부를시작하게되었는지,왜인문학공부가필요한지,인문학공부를통해무엇을배울수있었는지,자신의멘토는누구인지등에대해이야기해준다.저자의인문학공부이력은조금특별하다.‘학위를따기위해’‘좋은회사에들어가기위해’등과같은목적지향적인공부가아닌,‘나답게살기위해’‘내가누군지더잘알기위해’하는공부였으며,학교나기관에서정해준커리큘럼을따라가는공부가아니라내안의흥미와궁금증을깊이파고드는공부였기때문이다.

“젊은시절부터‘나는누구인가’라는질문이끊임없이마음속을맴돌았다.나를찾기위해거쳐온과정은신화속영웅들이통과하는모험못지않게길고힘든여정이었다.스스로질문하고스스로답을찾는과정이었기에무수한시행착오들을겪었다.지름길은없었다.하지만마흔이후배움을평생의습관으로이어오는동안,나는고전을비롯해다양한배움의경로를통해동서고금의수많은스승들을만났고마침내지금의나로성장할수있었다.나는여전히공부가좋다.책을펼치고지식을탐색하는순간,21세기를사는나는2500여년전플라톤과공자의세계와만난다.그들의인문정신으로부터현재를살아갈힘을얻는다.공부는나를나답게살수있도록근원적인힘을불어넣어주는원천이자,나를찾아가는과정이다.”(37~38쪽,‘배움은평생이어가는것’중에서)

2장(‘미술:우리의감정을건드리는감각의언어들’)에는동서양의예술가들이창조해낸작품들을매개로삶을살아가는태도를되돌아보는저자의인문학적인사색들이담겼다.저자는마르크샤갈의작품〈도시위에서〉속에그려진작은아이의모습을보며어린시절의자신에게‘삶의고비마다너는좌절하지않고잘살아왔니?’라는따뜻한질문을던지고,마음속에욕심이그득하게차오를때면조지아오키프가그린〈구름위의하늘〉연작을보며일상의소중함과아름다움을다시금깨우친다.그런그의모습으로부터우리는공부가머릿속에지식을욱여넣는행위가아니라삶을살아가는정연하고품격있는태도이자,인격을깊고풍성하게도야하는수단이될수있음을깨닫게된다.

3장(‘신화:잊고있던본성을깨닫게하는스토리텔링의세계’)에서는신화공부를하며발견하게된자아,사랑,우정,죽음등인생의심오한주제들에대한저자의생각을엿볼수있다.우리는흔히신화를‘신들의재미난이야기’정도로여기곤하지만,신화는우주와자연,인간에대한인류의통찰이담겨있는지혜의보고이다.저자의말에따르면특히서양의예술작품속에는신화속에담긴상징과은유가고스란히녹아있기때문에미술사를이해하기위해서는신화에대한공부가필연적이라고한다.마지막으로4장(‘와인:나를위로하는디오니소스의속삭임’)에서는수천년간서양인의삶에서음료자체로서의중요성못지않게상징적의미와은유로서예술작품에등장하곤했던와인에대해깊이다루었다.와인은저자가미술사공부를시작하기전부터관심을갖고있던취미가미술사공부를통해새롭게그의미가발견되고통섭된경우였다.와인을매개로유럽의역사를흥미롭게훑어내려가는저자의문장을따라가다보면,세상의지식을자신만의관점과시선으로알알이꿸줄아는내공에감탄하게된다.

타인의가치관,세상의기준에휘둘리지않고
가장나다운모습으로살아가는지혜

누가시켜서하는공부가아니었고,쟁취하고싶은목적이있어서했던공부가아니었기에마흔살이후에시작한저자의인문학공부의여정은그자체로순정한즐거움과삶이깊고풍성해진다는흔쾌한감각이흘러넘친다.《마흔의인문학살롱》에서는인문학의다양한분야중에서저자가깊은흥미와관심을가지고천착했던미술,신화,와인이라는주제를바탕으로이야기를풀어나갔지만,저자는꼭이주제들이아니더라도자신을매혹시키는주제를심도있게파고들다보면그로부터기쁨과깨달음을얻는순간이분명찾아올것이라고말한다.책곳곳에서펼쳐지는저자의사유는삶의지평을넓혀주는공부란어떤것인지,배우고익히는태도가오래된습관처럼내일상에깊숙이자리했을때우리의인생은얼마나풍요로워질수있는지보여준다.

“나는40대가되어서나를위한진짜공부를시작했다.성인이되고난뒤스스로공부의필요성을느끼고관심을가진분야를공부하는것은학창시절공부와는전혀다른재미와성취감을주었다.알고싶던분야의책들을읽고,나의생각과깨달음을글로쓰는과정은무척이나즐거웠다.내가신화를비롯한인문학공부를시작하던무렵은한국에인문학열풍이불기전이었다.요즘은인문학입문서들이많이출간되어있지만,당시에나는인문학공부를어떻게해야할지몰라좌충우돌하면서먼길을돌아왔다.지금에와서생각하면그시간들이헛되지는않았다.그렇게먼길을돌아오며곁길로도새어보고,왔던길도되돌아보며천천히걸어온경험들이오히려나의든든한지적자산이되었다.(…)마흔의공부가재미있었던이유는공부를해나가면서오랫동안이해되지않던내마음의다양한감정과억압에대해이해가되기시작했기때문이다.나를조금씩알아간다는것은대단히큰기쁨이었다.”(265~266쪽,‘에필로그’중에서)

미국의비교신화학자이자,저자가책속에서자신의멘토라고도언급했던조지프캠벨은이러한명언을남긴바있다.“두번째태어남이란,가슴에서우러나오는삶을살기시작한다는뜻이다.”저자에게마흔살이후의인문학공부는두번째탄생이자,이책의부제처럼‘내가누군지도모른채살아온나를위한진짜공부’였다.나를제대로알고,세상을너른시선으로통찰하는지혜를얻고싶은독자들에게《마흔의인문학살롱》을다정하게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