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지은 모두 피를 흘리리

죄를 지은 모두 피를 흘리리

$19.02
Description
학교에서 흑인 청년에게 살해당한 백인 교사.
그리고 밝혀지는 죄악들로 도시가 피로 물든다!
미국 버지니아주, 카론카운티의 보안관 타이터스 크라운은 자신이 카운티 최초의 흑인 보안관으로 당선된 일주년 기념일 아침에 제퍼슨 데이비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다. 제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아니길 빌며 현장에 도착한 타이터스와 부보안관들은 제프 스피어먼 선생님을 죽인 후 총을 들고 늑대가면을 쓴 라트렐 맥도널드를 발견한다. 친구의 아들이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불필요한 죽음을 막고 싶었던 타이터스는 그를 생포하려 했지만, 부보안관들의 성급한 사격에 의해 실패한다. “선생님의 휴대전화를 확인해봐요”라는 라트렐이 죽기 직전에 남긴 말이 신경 쓰였던 타이터스는 스피어먼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후, 무언가 끔찍한 일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직감한다. 타이터스는 즉시 부보안관들과 함께 스피어먼의 집까지 수색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라트렐과 스피어먼 그리고 늑대가면을 쓴 남자가 많은 청소년들을 약에 취하게 만든 후, 고문하고 성적으로 착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동영상과 사진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속에는 7명의 흑인 아이들이 살해당하는 장면도 담겨 있었다. 한편, 존경받던 교사가 문제아였던 졸업생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은 흑인이 백인을 죽였다는 사실까지 더해지며 도시를 요동치게 만들고 수면 아래에서 잠들고 있던 수많은 갈등들까지 깨우기 시작한다. 타이터스는 카론카운티가 완전연소가 되기 전에 군중 속에 숨어 있는 살인범, ‘마지막 늑대’를 찾아야 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버락 오바마 추천도서 (2023)
★앤서니 상 최우수 작품상 (2023)
★매커비티 상 최우수 작품상 (2023)
★ITW(국제스릴러작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2023)
★뉴욕 타임스, LA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북페이지 선정 ‘올해의 범죄소설’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범죄소설’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 결정.
저자

S.A.코스비

S.A.CosbyS.A.코스비
S.A.코스비는미국남동부버지니아주출신의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작가로그가쓴단편소설은많은단편집과잡지에게재된바있으며,특히〈Slant-Six〉는2016년‘미국최고의미스터리소설집’에서최고의소설로선정되었다.2018년《MyDarkestPrayer》로장편소설데뷔를한S.A.코스비는같은해에발표한단편소설〈TheGrassBeneathMyFeet〉로‘투지넘치고가슴저미는동시에어두우면서스릴넘치고비극적이다.아직다듬어지지않은원석과같지만,서정적이고심오하다’는평을받으며앤서니상최우수단편소설상을수상했다.2020년에발표한두번째장편소설《검은황무지》는2020년아마존선정‘올해의미스터리및스릴러소설’1위및아마존선정‘올해의책’종합3위에뽑혔으며,뉴욕타임스의‘올해주목할만한책’및북리뷰에디터초이스에오르며돌풍을일으키기시작했다.그후,LA타임스도서상은물론,앤서니,배리,매커비티,ITW(국제스릴러작가협회)상최우수작품상을모두석권하고,CWA(영국추리소설가협회)골드대거상의최종후보에오르며미국과영국에서그해최고의화제작으로떠올랐다.2021년발표한세번째작품《내눈물이너를베리라》는출간즉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차트10위로데뷔하고,파라마운트가영화판권을구입해최고의프로듀서제리브룩하이머가제작하기로결정됐다.범죄소설로는드물게인종과성정체성을정면으로다룬폭력적이고아름다운소설이라는평을받은《내눈물이너를베리라》는또다시해밋상을포함앤서니,배리,매커비티,ITW상최우수작품상을모두석권한다.또한그의단편〈NotMyCrosstoBear〉도앤서니상최우수단편소설상을수상했다.다시한번작가의최고작을갱신했다고평가를받은2023년에발표된네번째작품《죄를지은모두피를흘리리》역시출간즉시베스트셀러에등극하며에드거상을포함한여러상의최우수작품상후보에올라앤서니,매커비티,ITW상최우수작품상을수상하고,버락오바마의추천도서(2023)에선정되었다.연이은성공으로이제는미국범죄소설계를이끌어갈대표주자가된S.A.코스비는2025년에다섯번째작품《KingOfAshes》를출간해서성공을이어가며스스로거장이될재목임을입증하고있다.

목차

카론카운티
1∼14
카론카운티
15∼26
카론카운티
27∼31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검은황무지》,《내눈물이너를베리라》의작가S.A.코스비의신작!

“깊은울림을지닌,시의성과시대를초월한가치를동시에담아낸걸작!”_〈LA타임스〉


“오로지죄인들만피를흘립니다.
그러니…죄를지었다면피로그대가를치러야해요,반드시.”

임무중에벌어진어떤사건을계기로FBI를그만두고고향카론카운티로돌아와최초의흑인보안관으로선출된타이터스크라운은배지를가슴에달고있는한자신의권력과권한을카운티사람들모두에게공정하게사용할것을철칙으로삼고있다.비록백인들에게는배지를달고있는껌둥이일뿐이고흑인들에게는자신들을배신하고백인들쪽으로더가까이서있는중도자로여겨지지만,타이터스는자신을홀로떨어진외딴섬이라생각하며중심을잃지않으려고노력한다.최근15년동안두건의살인사건만일어난인구만사천여명의작은도시인카론카운티에서보안관의일이란음주운전단속,단순폭력사건,길거리에쓰러져있는마약중독자단속등FBI시절에비하면아주작고평범한일들뿐이다.하지만어느평범한날아침에발생한고등학교총격사건은카운티의중심부에폭탄을떨어뜨린다.거기다인종차별의상징인‘남부연합’의잔재가아직도남아있는미국남부에서흑인가해자와백인피해자가발생한사건은그폭발력을몇배로증가시킨것과같았다.그런데곧이두명,라트렐과스피어먼이단순히가해자와피해자사이가아니라수많은아이들을고문하며성적으로착취하고심지어살해까지한공범들이고,정체모를또한명의공범은여전히카운티를활보하고있다는사실들까지밝혀지며타이터스는보안관으로서최악의상황에놓이게된다.경험과능력이충분한타이터스가수사의적임자이지만,흑인보안관의존재를탐탁지않게여기는사람들이있어수사는혼선을피할수없다.혼란과갈등으로요동치는카운티를안정시키기위해,긴시간동안법망을피한흉악범을잡기위해,자신의몰락을바라는적들을침묵시키기위해타이터스는정면돌파를택한다.

맹목적믿음과구원에대한의문과결코변치않을인간의본성을꿰뚫으며,
시의성과시대를초월한가치를담아낸걸작범죄소설!

2021년영미문학계에돌풍을일으킨《검은황무지》와전작을뛰어넘었다는평을받은《내눈물이너를베리라》로S.A.코스비는‘미국범죄소설계의미래’가되었다.그리고다시작가의최고작을경신했다는평을받은《죄를지은모두피를흘리리》로S.A.코스비는‘미국범죄소설계의거장’이라는타이틀에한발짝더다가서게되었다.
《죄를지은모두피를흘리리》에서S.A.코스비는자신의고향인매튜스카운티와흡사한가상의도시‘카론카운티’를배경으로흑인보안관과연쇄살인이라는소재를활용해미국남부에여전히뿌리깊게박혀있는인종간의차별과갈등,혐오그리고기독교근본주의에대한문제점을노골적으로보여준다.물론주요범죄문학상을수상한작품에걸맞게장르적재미에충실하지만소설속곳곳에는사람들과종교가있다면언제나만연하게되는차별과혐오,갈등이그려져있다.흑인작가라는정체성을거부하지못하듯S.A.코스비는전작《검은황무지》와《내눈물이너를베리라》에서도인종간의‘차별’과‘갈등’을주요소재들중하나로사용했지만,뛰어난작가이자이야기꾼인S.A.코스비는언제나한쪽으로너무치우치지않으며균형을유지하려부단히노력한흔적을보였다.마치《죄를지은모두피를흘리리》의주인공타이터스크라운처럼.S.A.코스비는타이터스를백인과흑인어느쪽에서도환영받지못하는존재지만,스스로그사실을전혀개의치않고당연하듯받아들이는수사관으로창조했다.심지어기독교근본주의가만연한남부출신이지만더이상신을믿지도않는다.이런타이터스의캐릭터는그의수사방식과도잘어울린다.타이터스는악인들의과거와사연들에관심이없고,그들에게별명을붙여주는것조차도극도로경계한다.그들의과거와사연들은단지범인의실체에다가가기위한단서일뿐이다.이런타이터스의우직함과진중함은작가의전매특허인빠른전개와자극적이지만현실적인묘사그리고폭발적인액션이섞인탄탄한구성을더욱빛나게한다.‘오직S.A.코스비만이어둠속에서시를읊을수있다’는작가나딘매더슨의평처럼,스릴러장르에서보기드문유려한필력으로모두를사로잡은《죄를지은모두피를흘리리》는국내범죄소설팬들에게도멋진선물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