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백구 상담소 (옥탑방 909호의 오묘한 위로)

구백구 상담소 (옥탑방 909호의 오묘한 위로)

$15.00
Description
옥탑방 909호의 구백구 상담소,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드립니다
“하루 종일 누워 있고만 싶어요.” “시간을 천천히 가게 할 수 없나요?” 어쩔 수 없는 고민도, 이상한 고민도 OK! 일단 털어놓기만 해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는 구백구 상담소가 문을 열었다. 보라색 모자를 쓴 상담사가 커피를 내리며 손님을 기다리는 옥탑방 909호. 단호한 눈빛에 직선적인 말투로 손님들이 털어놓는 다양한 고민에 오묘한 해법을 찾아주는 것이 이 상담사의 매력이다. 정답 없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구백구 상담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이 어떨까.
저자

소복이

상담만화를그렸지만매일매일끊임없이밀려오는고민과갈등과울적함앞에서어쩔줄모르는만화가입니다.그래도한가지알게된건밤늦게깨어있지말고일찍자고일찍일어나는것이도움이된다는점입니다.

목차

1.누워있고싶어요
2.가정있는상담사
3.만화가가되고싶어요
4.사랑의맛
5.그리고혼자의맛
6.흔하고쓸쓸한일
7.베스트프렌드
8.대화하는사이
9.여행작가가되는방법
10.세상이나를밀어낼때
11.엄마가가보랬어요
12.나를왜싫어하나요?
13.아내가멀리떠날것같아요
14.필요한사람이되고싶어요
15.내가할수없는일
16.시간이천천히가게하는법
17.우주의시어머니
18.시댁이나타났어요
19.검고깊고먼우주를날아
20.너와나의핸디캡
21.오래오래사랑하는법
22.꼰대가되지않으려면
23.쓸쓸함이오는곳
24.그만두고싶어요
25.할아버지의능력
26.하늘나라는어떤곳인가요?
27.사람은어떻게좋아하는건가요?
28.바람은나를어디로데려다주나요?
29.누구에게나모자가있다

출판사 서평

“연습해볼게요.‘미안해!’”
“미,미…미친놈아,니가먼저잘못했잖아!”
그상담사를기억하나요?‘구백구상담소’로돌아왔습니다!

남의이야기를잘들어주는재주가있어‘이백오상담소’를차렸던그녀.영업을종료하고몇년이지난어느날,‘팔고싶은것’가게에서파는보라색모자를발견하고는퍼뜩자리에서일어나두번째상담소를차렸다.상담자는하루평균한명.옥탑방909호의‘구백구상담소’에서보라색모자를쓰고커피를내리며손님을기다린다.단호한눈빛에직선적인말투로손님들이털어놓는다양한고민에오묘한해법을찾아주는것이이상담사의매력이다.
남의고민은해결해주지만정작상담사자신의고민은오리무중인데…….나를있는그대로사랑해주는한남자와결혼했으나그는외계인이라지구생활이너무서툴다.첫아이를낳고나서‘인간을낳다니너무큰일을저질렀다’는생각에한없이두려워졌다.원래부터서로에게불만이가득했던부모님은날이갈수록티격태격한다.외계인과결혼해시댁만은없을줄알았는데,느닷없이우주에서시부모가찾아온다.거기다밉살스런구남친이외계인남편과절친이되어버리기까지?생각지못한변화들때문에혼란은계속되지만,그와중에도아기는자라고새로운친구들이생기고상담또한계속된다.

“의미없는일을하세요.”
“그만두는것도좋지만안그만두는것도좋습니다.”
정답이없는문제로고민중이라면구백구상담소사람들을만나보세요

“하루종일누워있고싶어요.”
“세상이나를밀어내고있어요.”
“여행작가가되고싶은데굶어죽을까봐걱정돼요.”
“어떻게해야시간이천천히갈까요?”
“시어머니가고민입니다.”
“이제는정말그만두고싶어요.”
“제가꼰대는아닌데,입에서자꾸말이새요.”
……

연애와효도와재테크를하고싶지만솔직히말하자면종일누워있고만싶은직장인,작가가되면굶어죽을까봐걱정되는여행작가지망생,이유도없이미움받는이유가궁금한비둘기씨,겨우얻은1년의휴가가뭘해야천천히지나갈지궁금한여자,왜다리아픈걸참고줄을서야하는지이해가안가는아이…….남녀노소는물론종족도불문한손님들이구백구상담소를찾아고민을터놓는다.그들의고민은우리도한번쯤고민했지만애써외면했던문제들과닮았다.이런문제들은딱히정답은없지만일단털어놓기시작하면어느새나름대로해결의실마리가피어난다고구백구상담소는알려준다.또해결이되지않는다해도그시간을버텨내는방법정도는있다는것도일깨워준다.‘남들이말하는행복보다자신안의행복에집중할것,의미없는일을하며시간을느껴볼것,뭘해야할지모르겠다면일단갈수있는가장먼곳까지가볼것.’어설픈공감은없지만오묘한위로와깨달음이있는구백구상담소사람들의이야기를들여다보자.삶속의정답없는문제들을잔잔하게헤쳐나갈힘을,나아가남의이야기에귀를기울일수있는여유를얻게될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