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백석, 아테네에 닿다)

사슴 (백석, 아테네에 닿다)

$10.00
Description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백석!
아테네에서 보내는 97편의 초대장!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 바바라 그리츠티 해리슨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동들은, 상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시인이 저 멀리 어딘가의 도시에서 현대의 독자들을 초대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색다른 상상력을 발휘한 도詩선집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은 윤동주가 필사를 하여 애독했다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시집 《사슴》의 주인공 백석이다. 백석의 시는 방언의 다양한 활용으로 우리말을 시의 언어로 아름답게 활용하면서도 모더니즘의 세련됨을 놓치지 않았다 평가받는다. 이러한 독특한 시 세계를 통해 토속적이면서 감상적인 시란 어떠한 것인지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백석이 직접 펴낸 시집 《사슴》을, 2부와 3부는 《사슴》에 실려 있지 않은 시들을 나누어 담았다. 방언의 아름다움을 살린 시가 특징인 만큼, 읽기에 지장이 없는 한 당시의 표기법을 최대한 살리도록 엮었다. 또한 주석을 곁들여 독자가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오래된 도시 아테네와 함께 백석이 사랑한 옛 우리말의 아름다운 맛을 함께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
저자

백석

1912~1996(추정)

1912년 7월1일평안북도정주군에서출생
1935년 조선일보에〈정주성〉발표.
이후〈산지〉,〈주막〉,〈나와지렝이〉,〈비〉,〈여우난골족〉등잇달아발표
1936년 시집《사슴》출판
1937년 잡지《조광》에연작시〈함주시초〉발표
1938년 잡지《여성》에〈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발표.
잡지《조광》에연작시〈물닭의소리〉발표.
같은해〈석양〉,〈고향〉,〈절망〉,연작시〈산중음〉등잇달아발표
1939년 조선일보에연작시〈서행시초〉발표
1940년 《인문평론》에〈수박씨,호박씨〉발표.
같은해《문장》에〈북방에서〉,〈허준〉발표
1941년 강소천동시집《호박꽃초롱》에서시실음.
《문장》에〈흰바람벽이있어〉,〈촌에서온아이〉발표.
《인문평론》에〈조당에서〉,〈두보나이백같이〉발표
1945년 광복후고향인평안북도정주에자리잡음
1996년 85세를일기로생을마감한것으로추정

목차

1부.사슴
얼룩소새끼의영각
가즈랑집
여우난골족
고방
모닥불
고야
오리망아지토끼

돌덜구의물
초동일
하답
주막
적경
미명계
성외
추일산조
광원
흰밤

노루
청시
산비
쓸쓸한길
자류
머루밤
여승
수라

노루

국수당넘어
절간의소이야기
통영
오금덩이라는곳
시기의바다
정주성
창의문외
정문촌
여우난골
삼방

2부.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
산지
나와지렝이
통영
오리
연자간
황일
탕약
이두국주가도
창원도-남행시초1
통영-남행시초2
고성가도-남행시초3
삼천포-남행시초4
북관-함주시초1
노루-함주시초2
고사-함주시초3
선우사-함주시초4
산곡-함주시초5
바다
추야일경
산숙-산중음1
향악-산중음2
야반-산중음3
백화-산중음4
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
석양
고향
절망

외갓집
내가생각하는것은
내가이렇게외면하고
삼호-물닭의소리1
물계리-물닭의소리2
대산동-물닭의소리3
남향-물닭의소리4
야우소회-물닭의소리5
꼴뚜기-물닭의소리6
가무래기의낙
멧새소리
박각시오는저녁
넘언집범같은노큰마니
동뇨부
안동
함남도안
구장로-서행시초1
북신-서행시초2
팔원-서행시초3
월림장-서행시초4
목구

3부.흰바람벽이있어
수박씨,호박씨
북방에서
허준
《호박꽃초롱》서시
귀농
국수
흰바람벽이있어
촌에서온아이
조당에서
두보나이백같이

적막강산
마을은맨천구신이돼서
칠월백중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

출판사 서평

서정시의새로운지평을열다
아테네와함께만나는백석시의가치!
백석의시는서정시의아름다움과그가치를새롭게알려주었다는것으로높은평가를받고있다.예를들자면첫행은‘친다’와같은시어로시각이미지를묘사하고,둘째행에서는‘닌다’와같은청각이미지를묘사하는형식등을통해이전의시들에서볼수없었던참신한표현과소박한맛이있는우리말을자유롭게활용했다.뿐만아니라정제된운율로가지런하게표현하던기존의시와도차별성을두어사설체의형식을시도하였다.서사를가지는백석시만의특징은기존의산문체와도차별화된것이었다.특히「수라」를보면거미가족의헤어짐과재회를바라는마음을한편의우화처럼표현하고있다.이런특징을통해서정성을극대화시켰으며,윤동주시인이백석의시를좋아했던이유중하나로추측되기도한다.당대서정시에한획을그은시인인백석의시들을바탕으로철학의도시아테네의정제된아름다움을곁들여,이시들의참맛을진정으로즐겨볼수있길바란다.

도詩선집다섯번째시집,《사슴》
시인이아테네어딘가에서현대의독자들을초대하는도詩선집시리즈《사슴》.이번에는지혜의여신아테네와같은이름을가진도시,그리스의아테네로독자들을초대한다.오래된신전들이마치풍경처럼도시에녹아있는아테네의모습과,당대의풍경을그림한폭으로그리듯표현해낸백석의시97편.서로닮지않은듯닮은둘의만남을지켜보다보면백석만이가진감성이더크게가슴으로다가올것이다.아테네특유의정지된느낌을곁들여책장을하나하나넘기다보면백석의시를사랑했던윤동주의마음이어떤감정이었는지를독자도고스란히이해하며그의시를느낄수있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