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틀리프 두트바일러 (스위스 최대 협동조합 미그로 창시자 일대기)

고틀리프 두트바일러 (스위스 최대 협동조합 미그로 창시자 일대기)

$28.00
Description
스위스 최대 협동조합인 ‘미그로(Migros)’의 창시자 고틀리프 두트바일러의 삶을 소개한 평전. 스위스 국민이 아인슈타인 다음으로 존경하는 인물인 두트바일러, 그리고 그의 생애와 맞물린 ‘미그로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경제의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한 사업가를 다룬 단순한 전기를 넘어 당대의 사회상이 생생히 녹아 있는 경제사이자 소비자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핵심 참고서이기도 한 이 책은 또한 국내 협동조합 연구자가 번역해 한층 의미를 더한다.
저자

구르트리스

1902년뷔르츠부르크에서태어났다.뮌헨과하이델베르크,파리의소르본에서공부한뒤베를린에서저널리스트로서첫발을내디뎠다.1933년프랑스로망명했다가1934년〈파리스와〉의미국통신원이되었다.전쟁이시작되자미해군의종군기자로전쟁터에뛰어들었다.종전후유럽으로돌아온그는동시대주요인사들의특징을묘사하며나치를비판하는많은책을펴냈으며1993년취리히주에서사망했다.

목차

고틀리프두트바일러를말하다/카를뤼왼트
머리말을대신하여

제1부.상인
제1장.두트바일러,이상을품다
제2장.경력
제3장.갑작스러운종말,막간극그리고새로운시작
제4장.첫날
제5장.투쟁이시작되다
제6장.베른입성투쟁

제2부.정치로가는길
제7장.재판들
제8장.확장과베를린사업그리고후퇴
제9장.호텔플란
제10장.저널리즘
제11장.창당
제12장.지칠줄모르는사람

제3부.의무란무엇인가?
제13장.전쟁속으로몰락
제14장.기부
제15장.반란
제16장.새로운과제들

제4부.빵만으로는안된다
제17장.서비스
제18장.더나은삶
제19장.“우리는성공했다”
마지막장

후기를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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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유통업체로알려진까르푸가철수한나라가둘있다.하나는한국이고,다른하나가스위스다.한국에서국내대형유통업체에밀렸다면,스위스에서는협동조합과의경쟁에서졌다.이책은협동조합강국스위스최대의슈퍼체인인미그로협동조합을설립한고틀리프두트바일러에대한평전이다.
이책에는그가소비자들에게식료품을직접배달하기위해스위스전역을트럭으로누비던초기시절부터기득권을지닌유통업체와대기업,카르텔,언론과끊임없이소송하며이런싸움에소비자들의참여를유도한일화들,‘무소속란데스링(LdU)’이라는정당을세워정치에입문한이야기,자신이피땀흘려키운회사인미그로를협동조합으로전환해소비자들에게기부한이야기등이모두담겨있다.오랫동안기자와칼럼니스트로활동한쿠르트리스가쓴이전기는두트바일러와의인터뷰와막대한분량의자료를바탕으로하고있어정확하고설득력있을뿐아니라서술방식도놀라울정도로경쾌하다.식료품분야에혁명을일으킨한거인의삶이한편의소설처럼흥미진진하게펼쳐져독자가그행보를따라가는길에즐거움을더한다.
협동조합은이제한국에서도‘사회적경제’의새로운경제패러다임으로주목받고있다.기업을설립하고,그기업을협동조합으로변경한뒤국민기업으로만든두트바일러전기가국내협동조합활동과발전에좋은영향을미칠것이다.그동안한국에소개된협동조합관계자료들이대부분조직에초점을맞추어왔던데반해이책은‘인물’을통해협동조합의성장과원리를구체적으로이해할수있다는점도매력적이다.

위대한독선가혹은한괴팍한천재사업가의삶
1925년두트바일러는스위스국민에게값싼생필품을공급할목적으로다섯대의트럭으로개인회사미그로를차리고,회사는소비자의열렬한지지를받으며급성장한다.대기업들의반발과방해에직면하자이괴짜사업가는대담하고기상천외한방법으로골리앗에대항한다.헹켈이나유니레버,네슬레같은대기업제품을조롱하는이름과포장으로유사제품을내어깃장을놓고,신문광고지면을사그동안이들이부당하다할만큼큰이득을취해왔음을소비자들에게알리는한편,일부러소송에걸려언론에이름이오르내리는노이즈마케팅을편다음벌금이나오면소비자들에게소액모금으로미그로에대한지지를보여줄것을호소한다.기득권의입김으로언론마저등을돌리고광고마저보이콧당해실을수없게되자이번에는비행기를이용해광고문을도심한복판에뿌려버린다.이책은보통사람으로서는상상하기힘든일을떠올리고과감하고빠르게결행하는,끊임없이시대와불화한유쾌한독불장군의이야기이다.

박리다매이동트럭판매상에서사회혁신가로
어릴때부터사업수완하나는타고났던괴짜사업가는한때친구였던사람들이어느순간자신을배신하고망가지는것이모두돈때문이라는결론을내린다.그리하여모든사람이갈취당하지않고제대로된생활을누리는것을목표로삼는다.식료품에서시작해휘발유까지과하게비싼값에유통되던생필품들을최소한의이익을남기고공급할방법을찾아내고,자기생각을널리알리려고끊임없이신문에칼럼형식으로광고를냈으며,정치에뛰어들어주44시간노동을법률화하기위해힘썼다.또한전쟁이일어나자‘물속저장탱크’에비축식량을저장하고,사업체를협동조합으로바꾸고문화사업을육성하는일련의행동들은사회혁신가로서의그의면모를보여준다.

한국의사회적경제담론에깊이를더해줄무림비급
두트바일러가이끈미그로협동조합은협동조합이념을새롭게해석하고스위스의소비풍토와전후시기의집단적인생활방식발전에전례없이활발한영향을끼친것으로평가받는다.예를들자면,미그로는지역에기반한생산과소비를지향하고,소비자중심의가격정책을고수하며,술과담배를팔지않고,사업매출의1%를문화사업에기부한다.진보적인사상과뚜렷한사회적책임감에바탕을두고협동조합이지향할목표와사회적경제의한모델을보여준이책은한창외연을넓히고있는한국의협동조합논의에도깊이와폭을더해줄것이다.

고틀리프두트바일러는…

고틀리프두트바일러(GottliebDuttweiler,1888~1962)는유럽에서아주독특한기업으로잘알려져있는‘미그로(Migros)’의설립자다.트럭다섯대를이용한식료품이동판매업에서시작해사업을조금씩성장시킨그는나치의침공압력이짙어지던1941년자신의주식을10만명의소비자들에게출자금으로증여해미그로를협동조합으로전환했다.‘미그로협동조합’수익의상당부분을반드시문화와스포츠,여가활동분야에투자하도록한인물이기도하다.지금도유명한스위스의‘문화퍼센트’는그렇게생겨났다.두트바일러의첫번째관심사는언제나평범한‘소시민’이었다.그가세운운영원칙가운데주목할만한점하나는평생미그로에서는술과담배를판매하지못하게했다는것이다.오늘날스위스인이장을보러갈때가장즐겨찾는곳이바로미그로다.
두트바일러는스위스주간지〈존탁스차이퉁〉의2009년1월4일여론조사에서아인슈타인다음으로중요한인물로뽑혔다.이조사에서3,4,5위는로저페더러와페스탈로치,앙리뒤낭이었다.2012년10월31일보도된〈스위스TV〉의한프로그램에서뽑은‘스위스에서가장위대한전설적인물’에서는5위,〈타게스안차이거〉의2017년8월1일독자들이뽑은투표결과는3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