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정치와 권력을 말하다 (죽음이 아닌 궁형을 택하면서까지, 사마천이 세상에 전하고 싶었던 삶의 지)

사기, 정치와 권력을 말하다 (죽음이 아닌 궁형을 택하면서까지, 사마천이 세상에 전하고 싶었던 삶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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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마천이 2000년 전 『사기』에 새겨 넣은 52만 6,500자의 지혜 중에서, 지금의 정치와 권력을 돌아보게 하는 일화를 골라 대화체로 읽기 쉽게 엮었다. 공직자와 리더의 덕목, 충신의 조건, 간신의 최후, 말의 위력, 성공 법칙 등에 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역사는 영원히 되풀이’되고 ‘역사는 현대와의 대화’임이 절로 와닿는다. 중국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역사서 『사기』를 평생 연구해온 저자 김영수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에서 만나게 되는 권력과 정치의 부조리를 비판하고, 이를 이겨낼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영수

중국에서가장먼저설립된사마천『사기』관련학회인섬서성한성시사마천학회정식회원으로활동하고있는,우리나라의대표적인『사기』전문가이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고대한중관계사’를주제로석사및박사과정을마치고,25년동안100여차례중국전역을돌아다니며역사현장을일일이확인하는고된작업과함께활발한저술활동과강의를이어오고있다.2007년가을방영된EBS특별기획‘김영수의『사기』와21세기’를32회에걸쳐강의했으며,대기업과벤처기업및공공기관에서『사기』를조직과경영에접목하는이른바‘응용역사학’강의도활발하게진행하고있다.
또한1998년이후사마천의고향인섬서성한성시서촌마을을20여차례방문하였으며,그곳의학자들,사마천의후손들과꾸준히교류하고있다.2007년부터사마천장학회를설립하여후손들을돕고있으며,같은해사마천고향인서촌마을의명예촌민이됐다.사마천제사때에는외국인으로는유일하게중국중앙방송인CCTV,호북성TV등과인터뷰를하는등중국내에서도그존재감을인정받고있다.현재(사)한국사마천학회이사장일을맡고있다.
저역서로『리더의역사공부』,『난세에답하다』,『사마천,인간의길을묻다』,『나는사기로경영을배웠다』,『제자백가,경제를말하다』,『첩자고』,『인간의길』,『제국의빛과그늘』,‘사기완역본시리즈’등이있다.

-유튜브채널:김영수의‘좀알자,중국’
-블로그:blog.naver.com/allchina21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youngsoo.kim.7374

목차

여는글_한인간의삶이얼마나고귀한가:위대한비운의역사가사마천

1장.공직자의모범
이런공직자어디없나1:자기집밭채소를뽑게한공의휴/이런공직자어디없나2:자결로자신의잘못을속죄한법관이리/이런공직자어디없나3:공부한다음벼슬하라는정자산

2장.충신의조건:용기
나를알아주는사람을위해죽는다:자객이야기/세상이다취했는데,홀로깨어있다:굴원의죽음/낭만을위하여:고점리의노래/부끄러움을알고잘못을인정하는용기:태갑의‘개과천선’/황제라도내주군을모욕할순없다:관고의충정

3장.충신의조건:슬기
소하가만들고조참이따른다:조참의‘소규조수’/인재가제발로찾아오게하는방법:죽은말뼈다귀이야기/나는신용을잃지않았다:슬기로운사람해양/리더를알려면그신하를보라:인재의다섯가지특징/전쟁보다중요하고심각한외교:진짜외교가관중과굴완

4장.충신의조건:신뢰
약속과신뢰:계포의‘일낙백금’/끓는물에삶기는것을마치집으로돌아가듯:난포이야기/원칙에살고원칙에죽다:강직한관료질도

5장.충신의조건:청렴
다섯왕을섬기다:신도가의절개/누가참군인을말하는가:한나라명장이광/돌직구때문에승진못한장수:풍당의직언

6장.간신과몸보신
아첨배들의기록:〈영행열전〉의교훈/간신의두가지조건,미모와아첨:황제의사랑을받은미소년들/마지노선을넘지않는다:황제의총애로오만방자해진간신들/배운것을뒤틀어세상에아부한자들:위선자공손홍/몸보신의달인들:만석군석분가족/자신과집안을망친술자리이야기:〈위기무안후열전〉속비극

7장.리더의덕목
천하백성들의이상적리더를논하다:다섯제왕이야기〈오제본기〉/명장의조건:사마양저의리더십/포숙의양보로재상이된관중:‘관포지교’의메시지/야만의기록:악법이야기

8장.말의위력
글과인간의관계:이사의영욕/오가는말이적절하면다툼도풀린다:〈골계열전〉의미학/지혜가넘치는언변의매력:구시재상안영/개혁은필요성이아니라당위성:상앙과개혁대논쟁/대세를파악하는안목:‘천하삼분’의저작권자괴통/눌변의미학:왕조의위기를해결한말더듬이주창/말은마음의소리:한장유의말솜씨/옥의흠은갈아없앨수있지만:뱉어낸말의책임

9장.성공의법칙
그가나서자천하정세가바뀌었다:공자의수제자자공의진면목/묻지도따지지도말라:목공의인재등용책/치부에대한본능:백규와계연의경영론/부자의성공비결:서른한명의부자들/성공과실패를결정하는인생법칙1:문공의‘퇴피삼사’/성공과실패를결정하는인생법칙2:장왕과당교이야기/성공과실패를결정하는인생법칙3:뜨거운화로효과

닫는글_말과글의본래모습을되찾기위한사마천과의대화

출판사 서평

“권력을쥐면누구나편하게살려고하지않나요?”
“아쉽게도옳은길은편한적이없었습니다.정치권력의희생자였던사마천은물론,
권력을쥐었음에도의롭게살다간사람들의삶또한고난의연속이었습니다.”

비운의역사가사마천이피로쓴역사서『사기』
친절한역사서이자뛰어난문학서라평가받는『사기』를쓴사마천이궁형(죄인의생식기를없애는형벌)을당했다는사실은대부분알고있다.그러나어쩌다궁형을당했는지는잘모른다.사마천은전쟁에패한일에관한의견을고하는자리에서사소한직언으로왕의심기를건드려옥살이를하게되고,이듬해사형을선고받는다.사마천은옥에서모진고문과구박을받으며,세태와민심,나아가인간문제를통찰하고,이는자신이해야할일에대한성찰로이어진다.평생을준비해오던관찬사서인『사기』의내용을완전히바꿔야겠다고다짐한다.변덕스러운왕의심기때문에희생당한많은사람의이야기를,권력자와악한자에대한신랄한비판을,인정받지못한인재에대한안타까움을글로남겨야겠다고마음먹는다.그러려면살아야했다.사마천이살던당시에는사형을면할방법이두가지있었는데,하나는50만전을내는것이었고다른하나는궁형을받는것이었다.돈이없었던사마천은궁형을택해서라도살아남아옥에서나가기로한것이다.

『사기』에담긴이야기를빌려지금의정치와권력을돌아보다
이렇게사마천이옥살이전에쓰던어용역사책이,옥살이후에세태와민심을반영한개인의저술로바뀐것이다.『사기』가역사를기록한책이기는하지만,정치와권력을떼놓고읽을수없는이유가여기에있다.중국역사가사마천과그가남긴역사서『사기』를연구해온연구가김영수는여기에천착해,『사기』에서지금의정치와권력을돌아보게하는일화를골라대화체로읽기쉽게엮었다.당초라디오방송의대본이었던글을SNS에정리해옮기고책으로다시엮으며,읽기쉬운대화체의『사기,정치와권력을말하다』가완성되었다.이책에담긴‘자결로자신의잘못을속죄한법관이리’,‘돌직구때문에승진못한장수풍당’,‘왕의총애로오만방자해진간신’,‘왕조의위기를해결한말더듬이주창’,‘백규와계연의경영론’등의일화는지금의우리이야기라고해도손색이없을정도로생생한통찰력을전해준다.공직자와리더의덕목,충신의조건,간신의최후,말의위력,성공법칙등에관한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역사는영원히되풀이’되고‘역사는현대와의대화’임이절로와닿는다.

궁형을택하면서까지사마천이세상에전하고싶었던삶의지혜
시대를막론하고‘정치’와‘권력’은중요한화두다.인류가생긴이래모든이가공평하게잘사는세상을상상하기도했지만,인간의욕망은이를허락하지않았다.돈있는자는돈없는자를업신여겼고,힘있는자는힘없는자를휘둘렀다.사회체제안에서인간의욕망을다스리기위해서는정치와권력이불가피했다.시간이흐르고과학이발전해세상의시스템은몰라보게바뀌었지만,인간의욕망만은변함이없다.당파를막론하고자신의권력을정치적으로이용해없는자들을괴롭히는것을보면,인간의욕망은안좋은방향으로진화하고있는것인지도모른다.지금의우리가정치와권력의의미를되새겨욕망을다스리지않으면,인간의욕망은계속해서안좋은방향으로진화할것이다.중국역사가사마천과그가남긴역사서『사기』를평생연구해온저자김영수가들려주는역사이야기를통해우리의삶에서만나게되는권력과정치의부조리를비판하고,이를이겨낼힘을길러야하는이유다.